앉고 일어서는 것 잘해야 오래산다
중·노년층 동작 테스트로 사망위험 예측
중·노년층의 앉고 일어서는 능력이 사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클리멕스 운동의학 클리닉 연구진이 앉고 일어서는 동작 테스트를 시행, 유럽 심혈관질환 예방 저널(European Journal of Cardiovascular Prevention)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지난 13일 보도했다.
연구진이 51세에서 80세까지의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손, 팔, 무릎의 도움 없이 앉고 일어서는 능력을 테스트한 뒤 약 6.3년을 지켜 본 결과, 성적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 사이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5~6배 차이가 났다.
연구진은 “신체의 유연성, 근력, 체력·체중 비율, 조정력은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것 뿐 아니라 기대수명에도 유리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