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 원인균 30분 내 찾는다

2013.01.28 00:00:00

치주염 원인균 30분 내 찾는다
박테리아 유형 수량화 … 모바일 진단플랫폼 개발


치주염의 원인이 되는 병원균을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도구가 개발됐다.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연구팀이 30분 이내에 치주염 관련 병원균을 분석할 수 있는 모바일 진단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치주염은 독일인 1200만명 이상이 시달리고 있는 질병이지만 현재 치주염 관련 병원균을 식별하는 방법은 시간이 박테리아 테스트가 유일한 상황이다. 게다가 이 테스트는 4~6시간 정도의 오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외부 실험실에서만 수행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지적돼왔다.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진단도구는 30분 이내의 짧은 시간동안 다수의 샘플을 분석할 수 있어 치과의사가 신속하게 올바른 치료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진단도구는 각각의 박테리아의 유형을 수량화한 뒤 염증의 심각성을 파악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모든 세균의 총수를 밝혀낸다. 이에 따라 치과의사는 항생제 양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 진단도구는 광학 측정 시스템으로 박테리아를 수치화할 수 있으며 도구의 ParoChip을 통해 식품에 기인한 병원균이나 폐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박테리아를 식별하는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 “ParoChip을 사용하면 현재 박테리아 테스트에서 필요한 수동적 단계를 벗어날 수 있다”며 “치과의사는 ParoChip을 이용해 스스로 환자 샘플을 분석하는 연습을 쉽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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