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 ‘곤드레만드레’ - 인슐린 내성 키워 당뇨 위험

2013.02.18 00:00:00

주기적 ‘곤드레만드레’
인슐린 내성 키워 당뇨 위험


폭음이 잦으면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병진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서 잦은 폭음이 성인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인슐린 내성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밝혔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람이 폭음을 한 환경과 같은 상황에 놓인 쥐들은 혈중 알코올이 완전히 사라진 후에도 대조군에 비해 혈중 인슐린 수치가 높았다. 이는 폭음으로 인슐린 저항이 나타났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연구팀은 폭음이 대사를 관장하는 뇌부위인 시상하부에 염증을 일으켜 인슐린수용체 신호전달을 차단하게 되는데, 인슐린수용체의 신호전달이 감소하면 포도당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인슐린 내성, 고혈당 등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특징적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디아 린트너 박사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수년에 걸쳐 주기적으로 폭음하면 장기간에 걸쳐 인슐린 내성이 지속되면서 당뇨병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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