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흡연 여성 - 치아 상실 ‘고위험’

2013.03.18 00:00:00

폐경기 흡연 여성
치아 상실 ‘고위험’


치주질환 가속화·골밀도 떨어져

  

담배를 피우는 폐경기 여성의 치아상실 위험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에 비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버팔로대학교 연구팀이 미국치과의사협회지(the Journal of the American Dental Association)에서 폐경 후 여성의 치아상실 원인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106명 여성참가자를 대상으로 흡연이력을 조사하고, 종합적인 구강검사를 실시한 결과 헤비 스모커(heavy smokers)의 경우 치주질환으로 인한 치아상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흡연을 하는 여성일수록 치주질환의 결과로 치아상실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 치아우식은 치아상실의 중요한 원인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흡연은 치주질환을 가속화시킬 뿐만 아니라 담배 내의 화학물질은 치태 박테리아 형성을 촉진해 침의 항산화 능력을 감소시킨다. 또 니코틴은 골 밀도와 골 미네랄 수치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폐경 여성의 경우 동일 연령대의 남성 대조군과 비교해 치아상실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칫솔질과 치실질, 치과 방문 등 구강건강 관행을 실천하는 것과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폐경 후 여성은 동일 연령의 남성보다 치아상실을 경험하는 경향이 더 많다”고 밝혔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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