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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이 있는 여성은 임신 성공률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의 비스페비예르(Bispebjerg) 대학병원 연구팀은 천식여성 1천여 명이 포함된 여성쌍둥이 1만52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해 천식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임신 성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결과를 ‘유럽호흡기저널’에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천식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임신에 더 시간이 걸렸으며, 천식 그룹 중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의 30.5%가 임신이 지연됐다. 천식이 있으나 치료를 받은 그룹은 23.8%의 여성이 임신이 지연됐다.
연구를 주도한 엘리자벳 가데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전신선 염증 질환이 생식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말해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