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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동신인상’ 수상, ‘대통령의 사람’ 김승헌 원장

사회공헌 통해 모교 빛낸 공로

김승헌 원장(신성치과)이 ‘제16회 자랑스런 동신인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런 동신인상은 광주 동신고등학교 졸업생들 중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사회공헌 등을 통해 모교를 빛낸 동문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는 김승헌 원장과 김창수 현 청와대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20일 열린 동신인 한마당 잔치에서 진행됐다.


국제엠네스티 사형폐지 한국대표위원, 통일부교육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겸임 조교수와 고려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 원장은 사실 대통령의 사람으로 더 잘 알려졌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 사람들(도서출판 맑은물)’을 한데 엮어 출간된 도서를 비롯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발간된 관련 도서에도 대통령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리 없이 조력해 온 인물로 기록됐다. 해당 저서는 음지와 양지에서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사람들을 엮어 발간된 것으로 지난해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주요 정관계 인사 30명이 수록됐다.


김 원장은 전남대 2학년 시절 일어난 5·18 광주 민주항쟁 당시 학생대표 수습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을 맡아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것이 인연이 돼 이후 이들 대통령들의 조력자로서 각별한 인연을 맺어 왔다.


김승헌 원장은 “앞으로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이 봉사하라는 의미로 상을 주신 것 같다.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원장은 5·18 당시 시민들의 총기를 회수해 시민군과 계엄군의 유혈 충돌을 최소화하고 엠네스티 인터내셔널 코디네이터로 인권신장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김대중 대통령 시절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