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초고령사회를 맞아 ‘돌봄통합지원법’에 대응하는 정책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방문 치과진료의 제도권 안착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치협은 ‘2025회계연도 제3회 정기이사회’를 지난 15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고, 주요 회무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돌봄통합지원법 및 방문 치과진료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돼 통과됐다. 기존 ‘돌봄통합지원법 세부기준 제정 준비 TF’를 해당 특위로 확대·개편해, 돌봄 분야에 체계적인 정책 대응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위는 정부의 돌봄통합지원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과 연동해, 방문치과진료 서비스가 제도권에 안정적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현행 법령에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의 ‘방문 진료’와 ‘방문 구강관리’가 명시돼, 이를 구체화한 정책 반영이 목표다. 특위는 기존 TF 위원뿐 아니라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 ‘스마일재단’ 등 돌봄 관련 사업 경험이 있는 단체 추천 인사를 포함해 지자체 주도 시범사업의 제도화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 각 지부에서도 위원을 추천받아 반영할 예정이다. 특위 명칭을 두고는 법령에 명시된 용어인 ‘방문 구강관리’에 맞춰야 한다는 의견과 치과의사의 역할을 강조한 ‘방문치과진료’로 명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정확한 용어 정리는 물론, 유관 단체들과의 역할·예산 조정도 병행해 논의키로 했다. 이어 ‘33대 회장단 선거에 대한 1심 당선무효 판결 항소 추인 및 비용 관련의 건’도 논의됐다. 이사회는 이날 표결을 통해 회장단이 제기한 항소 절차의 정당성을 공식 추인했다. 항소 비용 지원은 치협 소송·법무비용 지원 규정에 따른 절차적 요건을 충족한 뒤 이뤄져야 한다는 조건부 동의하에 의결했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제15차 아시아영상치의학회’의 후원단체 로고 사용 ▲‘대한노인회 2025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 후원 명칭 사용 ▲대한양악수술학회 회칙 개정 등이 승인됐다. 다만 대한통합치과학회 회칙 개정은 조문 구조 미비 등에 대해 수정, 검토 후 재상정키로 했다. 이 외에도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김재호 신임 사내변호사를 새로 위촉했고, 장기 근속 직원에 대한 근속상 수여도 있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복지부 감사, 지부장 협의회·회의 등 바쁜 일정에도 수고한 의장단·감사단·지부장·임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더욱이 자발적으로 입장문을 내준 이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저 역시 끝까지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이하 개원 특위)가 1인1개소법 위반, 과잉 진료를 자행한 치과들의 증거를 확보하는 데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치협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 실무회의가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윤정태 개원 특위 위원장, 박찬경 간사(법제이사), 이정호 위원(기획이사), 김재호 치협 상근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센터에 접수된 치과들의 의료법 위반 정황을 검토했다. 특히 신고센터에 제보된 사례 중 시민, 치과 퇴사자들이 제보한 1인1개소법 위반 사무장치과, 과잉진료, 환자유인 알선 정황을 파악하고, 기존 고발 건들에 대한 사건 진행 현황 등을 면밀히 살폈다. 이날 개원 특위는 제보된 사안들에 대해 법적 처벌이 명확하게끔 증거를 수집해 차후 추가 고발 등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현재 의료법 위반으로 신고된 치과들이 전국에 걸쳐 다수를 이루고 있는 만큼, 증거 수집 등을 고려해 지역별 사안을 각 지부에 이첩하는 방향으로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또 지부에서 요청한 의료법 위반 치과에 대한 고소, 고발 등에 대해서도 법적 도움 외 직접 고발 등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치협에 따르면 현재 신고센터에 접수된 전체 신고 건수는 지난 4월 기준 800건을 돌파했으며, 이 중 3분의 1은 시민이 제보하는 등 치과인과 국민이 모두 개원가 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의료법 위반 정황이 확실한 사례에 대해 경찰 고발과 소명서 요청·관할 지부 이첩 등 즉각 조치하고 있다. 신고 사례로는 불법의료광고가 599건(72.7%)으로 가장 많이 집계됐으며 ▲환자 유인 알선 59건(7.2%) ▲과잉진료 48건(5.8%) ▲과도한 위임진료 25건(3%) ▲사무장치과 등 1인1개소법 위반 24건(2.9%) ▲무면허 치과 및 기타 69건(8.4%) 순이다. 윤정태 개원 특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고발도 여러 건 있었고, 시정 명령 조치, 민원 넣은 것도 상당한 숫자다. 다만 과잉 진료의 경우 증거가 확보되거나 증인이 확실하게 있을 때 소송이나 경고 조치를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다루기가 힘든 부분”이라며 “핵심적으로 조사해서 결과가 나올 만한 사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치과병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감염관리 실태조사가 이달 말부터 본격 시행을 앞둔 가운데 조사 위원 구성과 항목을 둘러싼 치과계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2025년 병원급 의료기관(요양·치과·한방) 감염관리 실태조사’를 이달 2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요양병원은 21일, 치과·한방병원은 28일부터 진행되며, 현장 방문조사와 온라인 자가설문조사로 이뤄진다. 현장 방문조사는 조사위원 2인이 표본설계에 따라 추출된 750개소(치과병원 153개소) 대상으로 해당 기관을 직접 방문, 현장 관찰과 면담 등의 방법을 통해 실시된다. 온라인 자가설문조사는 의료법 제3조에 따른 치과·요양·한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질병관리청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의료기관 감염관리 실태조사’를 선택해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 감염관리 실태 파악 및 결과 분석을 통해 감염관리를 위한 정책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목적을 밝혔다. 이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7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15조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23년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시범조사가 이뤄진 바 있다. 질병관리청은 “기관에 대한 평가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감염관리 현황 및 실태 파악을 목적으로 한다”며 “조사는 철저히 익명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비밀 유지는 보장된다. 또 결과를 낼 때 기관별이 아닌 전체 추정값을 산출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치과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이한주 치협 경영정책이사는 “조사위원 구성에 있어 치과계 전문가보다 의과 쪽의 감염관리 간호사가 주가 돼 진행되는 부분에 있어 우려가 있다”며 “현재 시행되는 조사는 병원급에 해당하는 기관에 국한돼 개원가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겠지만 향후 치과의원에 대한 전수실태조사 시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 및 대한치과병원협회 측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치과의사들과 긴밀히 협조해 치과 쪽에 불리하거나 생소할 수 있는 감염관리 조사 항목에 대한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협이 2025회계연도 첫 지부장회의를 열어 당선무효확인소송을 비롯한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해 중지를 모았다. 치협 임원진과 의장단, 감사단, 시도지부장들이 참여하는 ‘지부장회의’가 지난 10일 오후 5시부터 코리아나호텔 7층 스테이트룸에서 열렸다. 이날 지부장회의에서는 최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제33대 치협 회장단 선거 관련 당선무효확인 소송과 이후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항소장 제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직무정지 가처분과 관련 원고 측 입장과 치협 측 의견을 정리한 내용을 검토하고 이에 대해 폭넓게 토론한 다음 의견을 제시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의 사태는 새로운 100년 역사의 한 페이지”라며 “오늘 이 순간의 시각으로 판단하지 말고,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로 바라본다면 현명하고 대승적 판단을 할 것으로 믿는다. 저 또한 이러한 신념으로 오로지 회원만 바라보는 회무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호 대의원총회 의장은 “정말 어려운 시기이고 난항이 예고돼 있는 만큼 협회의 미래를 위해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견이 꼭 필요하다”며 “오늘 회의에서 좋은 의견들을 제시해 우리 협회가 향후 밝은 단계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용진 지부장협의회 회장은 “묵묵히 치과계 리더들을 믿고 따라와 주며 응원하는 다수의 회원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회의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 회의가 앞으로 발생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치과 임플란트 시술 후 궤양 병소가 상당 기간 자연치유 되지 않는 등 비정상 소견을 보일 경우, 검사 등 사전 조치하지 않으면 향후 의료분쟁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은 최근 치과 의료진이 60대 환자를 상대로 임플란트 시술을 한 이후 구강암이 발생한 것과 관련, 의료분쟁으로 불거진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 의료진은 환자 #26 치아 부위 상악동 거상술과 #26, 37, 46 부위 임플란트 1차 수술 및 7일분 약 처방(항생제 포함)을 했다. 아울러 환자가 통증으로 인한 추가 처방을 요청함에 따라 드레싱 및 약 처방(5일)을, 이후 봉합사를 제거하고 임플란트 2차 수술을 진행했다. 당시 환자는 상악 좌측 부위에 냄새가 나고 잇몸 통증이 있다며 상급병원 방문 의사를 밝혔다. 임플란트 수술 후 몇 달 뒤 환자는 치과병원 치주과에 방문, 좌측 입천장 부위에서 궤양성 병변이 확인돼 병리조직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구강암을 진단받았다. 이에 환자는 당시 #26 부위 당장 치료를 안 했으면 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치과 의료진이 이를 무시한 채 임플란트를 시행했고, 염증 재발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치과 의료진은 구강암은 구강 내 치유가 되지 않는 반복된 상처가 있을 때 의심할 수 있는데, 구강암이 1년 만에 급격하게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맞섰다. 결국 치과 의료진·환자 갈등은 의료분쟁까지 이어졌고 사건은 의료중재원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의료중재원은 구강암의 발병 원인이 다양한 점, 치과 의료진의 진료기록에서 구강암으로 의심할 만한 특징적 소견이 확인되지 않는 점으로 보아 임플란트 치료 과정에서 암이 발병됐다고 특정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환자의 구강 내 궤양병소가 상당 기간 자연 치유되지 않으면 조직생검을 권유할 필요가 있는데, 치과 의료진이 이를 적극 권유하지 않았다고 보고 상호 합의토록 했다. 조직생검은 질병 진단을 위해 신체의 일부 조직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와 관련 박찬경 치협 법제이사는 “비정상적인 소견이 있을 때는 추가 검사나 상급병원 의뢰를 권유하고 동의 여부를 진료기록에 남기는 것이 추후 법적 방어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치과 네이버 방문 리뷰에 악플을 반복적으로 올린 환자가 법원으로부터 5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최근 치과 A원장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사랑니 부위 통증으로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직원으로부터 사랑니와 신경관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비용이 2만 원 정도 든다는 설명을 듣고 이에 동의해 치아 X-ray 및 CT 촬영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A씨가 치과에 전화를 걸어 X-ray 및 CT촬영이 과잉진료라며 환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왜 환불이 안 되냐. 리뷰 올리면 병원 망하겠다”고 항의했다. 아울러 A씨는 해당 치과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방문자 리뷰에 “환자 동의 전혀 없이 강제적으로 과잉진료했다”, “과잉진료 대박”, “여기 가려면 정신줄 잡고 가야한다. 환자동의 없이 막 할 수도 있어서 꼭 하고 싶은 것만 한다고 말해야 한다” 등 리뷰로 총 6회에 걸쳐 반복적으로 글을 올렸다가 재판에 올랐다. 재판부는 치과 원장의 명예를 훼손하고 의료영업을 방해한 불법행위로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인터넷 매체를 통해 이 같은 글을 올린 점, 내용과 표현 방법, 진행 경과 및 그 이후 정황 등 사정을 참작하면 A씨가 치과 원장에게 배상할 위자료는 500만 원으로 정함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의 기술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힌 가운데 기술지원 종료 시 보안과 관련한 업데이트 역시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환자 개인 정보, 의료 정보 등을 보관하고 있는 치과 개원가에서도 이를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 5월 22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0월 14일 윈도우10에 대한 기술지원을 전면 종료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술지원과 함께 보안 업데이트도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 만큼 윈도우11로의 운영체제 전환을 적극 권장했다. 치과 개원가에서는 여전히 윈도우10을 쓰는 곳이 많다. 기존에 쓰던 운영체제를 편의상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지원 종료와 함께 보안 업데이트도 중단되면 그만큼 해킹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이는 곧 환자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PC 보안 업체 관계자는 “단순히 업데이트 중단이나 기술지원 중단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윈도우10을 쓰려고 한다면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서비스 종료의 차원이 아니라 해킹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는 문제다. 만약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생긴다고 해도 대처할 수 없다는 의미다. 과거 윈도우7 지원 중단 이후에도 해킹 문제가 다수 발생한 바 있다. 환자 정보를 다루는 의료기관은 필히 윈도우11로 바꿔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최근 의료기관을 상대로 한 개인 해킹 범죄가 전 세계적으로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고 환자 개인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여러 민감 정보가 포함돼 있는 만큼 개원가에서도 운영체제를 서둘러 바꿀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해킹과 관련한 문제뿐만 아니라 기존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각종 프로그램 역시 윈도우10 기술지원 종료에 맞춰 윈도우11에 맞게 프로그램을 개발·업데이트하고 있는 만큼 원활한 PC 사용을 위해서라도 전환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실제 관공서 및 기업들의 경우 윈도우11로의 전환을 마쳤거나 서두르는 추세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윈도우11은 윈도우10 대비 보안 사고 발생률이 62% 낮고 펌웨어 공격 위험도 3배 낮다. 그간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정품 윈도우10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왔다. 정품 윈도우10을 사용 중이라면 컴퓨터 왼쪽 하단 ‘시작’ 아이콘을 누르고 설정 앱에 들어가 무료 업그레이드 대상 여부를 확인 후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만약 무료 업그레이드 대상이 아니거나 쓰고 있는 컴퓨터의 사양이 윈도우11의 최소 사양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면 업그레이드가 불가할 수 있다. 이때는 사양을 높여 새로운 컴퓨터를 구매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식을 접하고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일선 개원의는 “환자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또 업무의 효율을 올린다는 마음으로 소식을 듣자마자 바꿨다. 그리 어렵지 않으니 아직 전환을 못한 치과는 서두르길 바란다. 또 이런 것들이 환자들에게도 신뢰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만규 치협 감사가 지난 8일 치협 대의원 219명에게 ‘2024 회계연도 미불금 감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이 감사는 이와 관련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치과계 전문지 대상 기자회견을 열고 개별 감사보고서 발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감사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미불금 감사 후 26페이지 분량의 감사보고서를 작성해 다른 감사들과 공유했으며, 이 과정에서 본인의 최초 감사보고서에 대한 다른 감사들의 수정, 삭제 요구가 계속돼 이를 수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감사의 감사보고서에는 치협의 법무비용 지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사는 보고서 발송주소 목록은 총회 자료집, 치협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보한 대의원 명단을 바탕으로 주요 포털의 오픈된 자료를 검색해 확보했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 감사는 감사 개인의 개별 감사보고서를 대의원들에게 발송하는 것에 대해 복지부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언급된 복지부 의견은 개별 감사보고서 발송이 아닌, 이 감사가 치협 정기총회에서 감사보고서 불채택 가능여부를 물었던 건에 대한 답변으로, 이에 대해 복지부는 질의내용만으로 구체적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렵고, 법적 해석 등이 달라질 소지가 있어 직접적인 판단을 주기 어렵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해 2024년 제73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만규 감사의 감사 개별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바 있으며, 올해 제74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도 이 감사의 감사 개별의견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이 감사는 “감사보고서를 대의원들에게 보고하는 것이 감사의 역할이다. 보고서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면 보고서의 내용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사실로 반박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33대 치협 선출직 회장단 1심 당선무효 판결 사태와 관련 협회장의 사과와 사퇴 등 책임을 요구하는 치과계 단체들의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투명재정 감시행동(공동대표 김 욱, 김종수, 이준형)’은 지난 10일 ‘박태근 협회장은 부정선거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란 제목의 성명 발표를 통해 박 협회장이 항소를 포기하고 사퇴할 것과 협회장 급여도 당장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특히 최근 한 치협 감사가 대의원들에게 배포한 미불금 감사보고서에 언급된 법무비용 지출 내역들을 지적하며, 회비를 법무비용이라는 명목으로 사용한 당사자들은 즉각 치협에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치협 공정실행 본부(대표 손병진)’는 지난 14일 ‘지금이야말로 박태근 협회장이 물러나야 할 골든타임’이란 제목의 성명을 냈다. 박 협회장이 지난 2021년 현직 임원 12인 탄핵안, 2023년 감사 탄핵안으로 회원들을 혼란에 빠트리더니, 회장 당선무효 판결마저 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협회장이 일부 임원과 지부장을 방패막이로 삼으려 한다며, 치협은 더 이상 시간 낭비 없이 비상체제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실천 치과의사연합(대표 박창진)’도 지난 14일 ‘협회장, 회원이 부여한 그 권리를 이제 회원의 이름으로 박탈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최근 배포된 미불금 감사보고서에서 언급된 법무비용 부당 지출 및 회원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진상을 밝히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선무효 소송에 대한 항소 역시 즉시 철회할 것도 요구했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가 제정하고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하는 ‘OSSTEM학술상’이 두 번째 수상자를 찾는다. 치의학회는 지난 10일 각 분과 학회에 ‘2025년도 제2회 ‘OSSTEM학술상’ 수상 후보자 추천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오는 8월 22일까지 수상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고 알렸다. ‘OSSTEM학술상’은 치의학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한 치의학 연구자를 발굴하고자 제정됐으며, 또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나아가 연구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들을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이번 제2회 ‘OSSTEM학술상’ 후보자 추천은 오는 8월 22일 오후 5시까지며 치의학회 사무국 이메일(kads@kad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 이후에는 서류를 제출할 수 없으므로 기한을 꼭 지켜야 한다. 구비서류는 ▲추천기관 공문(추천기관: 치의학회 회원학회장, 치과대학(원)장 중 1명) ▲추천기관 추천서(자유 양식) ▲논문 목록표 및 논문 증빙 자료 ▲최근 1년 이내 반명함 사진 파일 1매 등이다. 수상 자격을 살펴보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치의학 연구에 종사하며 치협 정관에 의한 의무를 다한 회원 또는 치과의사가 아닌 자 중 대한민국의 치과대학 또는 치의학전문대학원의 교원인 자 ▲추천 공고일 2년 전 1월 1일부터 공고일 전월까지를 기준으로 제1저자 또는 교신 저자로 치협 협회지 또는 치의학회 ‘Journal of Korean Dental Science’에 필수로 1편 이상 게재된 자 중 그 기간 동안 SCIE, Scopus, KCI에 게재된 논문 발표업적이 현저한 자 등이다. 대상 1명에게는 상패 및 상금 2000만 원, 장려상 1명에게는 상패 및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문의: 치의학회 사무국 02-2024-9189, 9148.
치아 보험 가입률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환자들이 보험 보장 기준을 확실히 알지 못한 채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에 개원가에서 관련 약관을 숙지하고 정확한 설명으로 사전 분쟁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치아 보험 보상 관련 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하며 상품별 치아 보험 보장 범위와 면책기간 등 보험약관을 상세히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먼저 브릿지, 임플란트 등 보철치료는 연간 발치한 영구치 개수 기준으로 보험금을 산정한다. 연간 보장한도를 초과해 발치한 영구치는 치료 시기에 관계없이 보험금 지급 대상에 제외된다. 여기서 ‘연간’이란 보험계약일로부터 매 1년 단위로 도래하는 계약해당일 전일까지의 기간을 의미하며, 기준일은 해당 영구치 발치일이다. 치과 진료 없이 스스로 발치한 치아도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다. 보험에서 제시한 ‘영구치 발치’란 치과의사가 우식증·치주병·외상 등에 의해 손상된 회복 불가능한 영구치를 발치한 경우를 말한다. 다만 발치 진단 확정 기록이 있다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또 보험 보장개시일 이전에 진단받은 충치의 경우도 보상이 어렵다. 이는 치아보험 가입 전 이미 발생한 충치 등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험사에 따라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을 둘 수 있다. 다만 재해로 인해 손상된 치아 치료는 계약일을 보장개시일로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사랑니(제3대구치)나 교정 목적의 영구치 발치의 경우도 보장 대상이 아니며, 실효 해지된 치아 보험 계약을 부활시킨 경우 계약부활일로부터 일정 기간이 경과해야 보장이 개시된다. 다만 손상의 원인이 재해인 경우 계약부활일이 보장개시일이 된다.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치아 보험 가입 건수는 2016년 12월 335만 건에서 2019년 6월 444만 건으로 약 49% 증가했다. 치아보장 특약까지 포함하면 같은 기간 870만 건에 이른다. 특히 초고령화사회 진입과 함께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 치아 보험 환자 비중은 더 늘어나고, 관련 민원도 잦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박찬경 치협 법제이사는 “치아 보험 분쟁은 약관 내용과 실제 진료 사이의 오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이 치료 전 본인의 보험약관을 꼼꼼히 확인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진단서 발급 시에도 상병명을 명확히 기재하고, 환자에게는 보험 관련 설명 책임이 치과에 없음을 고지하는 등 진료 현장에서 분쟁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치협 차원에서도 보험회사 및 보건복지부와의 간담회 추진, 회원 대상 안내자료 제작 등 제도 개선과 실무 지원을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강 내 세균이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구강에 흔히 존재하는 박테리아 중 하나인 앙지노서스균(Streptococcus anginosus)이 뇌졸중을 겪은 사람에게서 더 많이 검출된 것이다. 일본 오사카 국립 뇌혈관 센터 신경과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미국뇌졸중협회가 최근 개최한 ‘국제 뇌졸중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2020년 7월부터 1년여간 비슷한 나이의 뇌졸중 진단을 받은 189명과 뇌졸중 병력이 없는 5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두 집단의 타액과 대변 샘플을 채취해 구강 및 장내 미생물군을 분석했다. 그 결과, 급성 뇌졸중 환자는 대조군보다 앙지노서스균이 훨씬 많았다. 특히 장내에 이 균이 검출된 경우, 심혈관 위험인자를 보정하더라도 뇌졸중 발생 위험이 20% 더 높았다. 또 이들 환자는 사망 및 주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유의하게 높았다. 여기에 더해 충치의 원인균 중 하나인 뮤탄스균(Streptococcus mutans)도 뇌내 출혈 위험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 미생물총 및 장내 미생물총 등의 박테리아 군집 대부분은 소화 등 신체에 긍정적 도움을 주는 정상적 활동을 하지만 균형이 깨질 경우 뇌졸중 등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슈이치 토노무라 박사는 “뮤탄스균과 앙지노서스균은 모두 치아 법량질을 분해하는 산을 생성해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라며 “이번 연구는 구강 세균과 뇌졸중과의 연관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이라고 설명했다. 루이스 D. 맥컬로 박사(맥거번 의과대학 신경과 석좌교수)는 “구강건강이 좋지 않으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뇌졸중을 앓은 적은 없지만 위험 요인을 가진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연관성을 검토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부가 7월부터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찾기 서비스를 신규 개설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 1일부터 대국민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정보 제공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자동차보험 진료 병‧의원을 찾을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가 부재해, 이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관련 현재 자동차보험 청구 의료기관은 전체 28%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검색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오픈 API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신청의 3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진료기관 검색’ 서비스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병원명, 주소, 인력 현황 등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진료기관 오픈 API’ 서비스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제공된다. 포털에서 ‘자동차보험’ 검색 후 활용 신청 절차를 거치면 된다. 끝으로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신청’ 서비스에서는 자동자보험 진료비 청구 이력이 없거나, 현재 진료하지 않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진료 기관 등록 또는 해지 신청을 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에 관해 김애현 심평원 자동차보험심사센터장은 “이번 서비스로 국민이 교통사고 발생 시 보다 손쉽게 본인에게 맞는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심평원의 자동차보험 관련 공공데이터를 점차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치과병‧의원이 청구한 급여의약품 규모가 약 156억 원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2024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청구된 건강보험 급여의약품은 총 26조9897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직전 연도의 25조8204억 원보다 4.5% 증가한 기록이다. 특히 치과병‧의원의 청구액은 약 156억 원으로 전체의 불과 0.05% 수준에 그쳤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은 135억 원, 치과병원은 21억 원이었다. 더불어 치과병‧의원의 급여의약품 청구 금액은 매년 적게는 2억 원, 많게는 7억 원씩 늘어나, 지난 2020년 132억 원과 비교하면 5년 새 약 18% 늘었다. 단, 이는 전체 의료기관의 증가율과 비교하면 2배가량 느리다. 같은 기간 전체 급여의약품 청구액은 약 34% 늘었다. 또 이와 함께 심평원은 모니터링 대상 약품군 청구 현황도 밝혔다. 특히 여기에는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의료기관이 청구한 마약류 급여의약품은 약 1054억 원, 향정신성의약품은 약 1859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치과병원이 청구한 마약류는 34억 원이었으며, 치과의원은 일절 청구되지 않았다. 또 향정신성의약품에서 치과병원은 18억 원, 치과의원은 25억 원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심평원은 의료급여 대상 청구 현황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총 청구액은 2조1008억 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치과병‧의원은 5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이번 현황에는 급여의약품 등재 및 삭제 현황 등 다양한 실태 자료가 수록됐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집행부 내실을 강화하고 동문의 힘을 하나로 모았다. 총동창회는 지난 5~6일 충북 오송에서 제23대 집행부 임원 워크숍 및 충북지부 방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희중 조선치대 학장, 최치원 총동창회장, 안선영 여동문회장 등 23대 집행부 임원 24명과 김영빈 총동창회 충북지부 회장 등 지역 동문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동문 간 화합을 다지는 한편, 총동창회 주요 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 가운데 오는 2026년 4월 예정된 ‘홈커밍데이’ 행사 준비의 경우, 오로프 총동창회 수석부회장과 유상준 조선치대 부학장에게 일임됐다. 올해 상반기 대학 동정에 관한 보고도 이뤄졌다. 특히 김희중 학장이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치과대학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관한 소식을 전해, 동문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관해 김영빈 총동창회 충북지부 회장은 “충북지부는 40여 명의 동문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마치 가족처럼 함께하고 있다”며 “모교와 총동창회에서 많은 임원이 직접 찾아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지난해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부터 이번 행사까지 애써주는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총동창회는 각 지부 방문과 동문 간 활발한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발로 찍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사진이 충분히 좋지 않다면, 그것은 촬영하는 사람이 마음으로나 실제적으로나 충분히 가까이 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잘 찍고 싶다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부산치대·치전원 동창회가 ‘전람회의 그림’ 가족 문화행사를 지난 5일 부산 해성아트베이 미술관에서 개최한 가운데 동창 회원들이 그간의 회포를 풀며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이날 음종혁 동창회장, 김기원 부산지부장을 비롯한 부산치대·치전원 동창 회원들과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안형수 동문(미소를만드는치과교정과치과)의 세계 사진 여행 강연 및 가족별 사진 촬영 ▲도슨트와 함께하는 미술관 작품 관람 및 향연정 다과 타임 ▲김소정(김동규 동문 자녀) 상임단원 외 부산시립국악단 공연 ▲경품 추첨 등이 이어졌다. 이날 부산치대·치전원 동문들은 안형수 동문의 세계 사진 여행 강연을 통해 사진의 묘미를 직접 눈으로 즐겼다. 안형수 동문은 특히 ‘쉽게 배우는 풍경사진 촬영법 - 토스카나 풍경과 은하수 촬영법’을 주제로 세계 각국에서 촬영한 자연 풍경과 자전거, 은하수를 촬영한 사진 등을 공유하며 DSLR, 스마트폰 사진 촬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은 물론, 이에 관한 철학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동문들은 김환기의 100억대 전면 점화들과 이중섭의 30억 황소, 빨래터를 비롯한 박수근의 작품들, 김창열의 대형 물방울, 이우환의 초대형 점으로부터 등 불후의 명작을 비롯한 화가의 작품들을 감상했다. 이 밖에 펼쳐진 부산시립국악단 공연에서는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 대금 독주 청성곡, 25현 가야금 독주곡인 ‘회전목마’, 25현 가야금과 대금 이중주를 담아낸 ‘메나리’ 등 다양한 곡이 연주돼 동문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음종혁 동창회장은 “동문 가족들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자동적으로 힐링이 됐다”라며 “눈과 귀가 즐겁고, 마음도 편안해지는 문화행사였다. 동창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멋진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상악 완전 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 길잡이 역할을 해줄 가이드라인이 완성됐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는 지난 6월 16~18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GCCG 프로젝트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GCCG란, Global Consensus for Clinical Guidelines의 줄임말로, 여러 나라의 저명한 임플란트 학술단체들이 합심, 전세계적으로 범용의 임플란트 프로토콜 혹은 가이드라인을 제안하기 위해 결성된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다. EAO, ITI, Osteology Foundation 등의 단체가 주축이며 KAOMI를 포함 JSOI(일본 임플란트학회), CSA(중국 치과의사협회), OSI(인도 임플란트학회), SOBRAPI(브라질 치주임플란트학회) 등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선재 KAOMI 부회장이 대표로 참석해 여러 학계 단체장 및 대표자들과 함께 릴레이 토론을 펼쳤다. 또 김성태 KAOMI 교육이사, 안강민 편집이사, 이유승 국제이사 등도 함께 참석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상악 완전 무치악을 테마로, ▲임플란트 진단 및 치료계획 ▲Short VS. standard implant ▲Sinus grafting ▲Fixed and removable prosthesis 등 4개의 세부 분야를 다뤘다. 김선재 KAOMI 부회장은 “그동안 대규모 국제 임플란트 심포지엄에 국내 치과의사들이 참여한 사례는 있었지만, 대부분 개인 자격의 연자로 임상 증례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번 제1회 GCCG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EAO, ITI, Osteology Foundation 등 세계 유수의 학술단체들이 추천한 유럽 및 미주 연자들과 대등한 자격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여했고, 상악 완전 무치악 환자에 대한 임플란트 치료의 글로벌 프로토콜을 제정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황재홍 KAOMI 회장은 “국내 임플란트의 산학면에서 모두 글로벌화를 표방했는데, 특히 학문 분야에서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 및 교류는 거의 전무해 항상 아쉬움이 남았다”며 “이번 초대형 임플란트 프로젝트에서 KAOMI가 여러 국가의 학술단체를 잇는 가교로써 상당한 위상을 갖고 기여했고, Global Leading Implant Academy의 연결고리를 이었다”고 평가했다. 해당 컨센서스와 임상 가이드라인은 COIR(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사)대한턱관절협회(이하 턱관절협회)가 최근 일본을 방문해 양국 턱관절 학계의 학술 및 인적 교류의 폭을 두텁게 다졌다. 턱관절협회 측은 황진혁 회장과 박주영 부회장 등 협회 임원진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동경 히토츠바시 강당에서 열린 ‘제38회 일본턱관절학회’에 참가해 포스터 발표를 하는 한편 일본 학회 측과 공동 의제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회 기간 중인 지난 12일에는 턱관절협회와 일본턱관절학회의 공동이사회가 열려 양 단체가 주요 현안을 논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의 경우 턱관절협회에서는 황진혁 회장과 박주영 부회장, 신영민 국제이사, 김혜선 학술이사, 장하영 편집이사, 변정환 법제이사, 김준영 정보통신이사, 일본턱관절학회에서는 오사무 코미야마 회장과 히로시 쿠리타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이사들이 참석했다. 회의 결과 양측은 ▲양국의 학회 기간에 한일 국제세션을 개최할 것 ▲격년으로 연자 2명과 임원진 1명에 대한 지원을 할 것(등록비 면제, 연자비 및 숙소 제공) ▲양국 정회원에 대해서는 등록비 면제할 것 ▲오는 12월 6일과 7일 대한턱관절협회 학술대회부터 시작하고 이때 MOU에 대한 조인식을 할 것 등을 의결했다. 황진혁 턱관절협회 회장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일본턱관절학회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학술 및 인적 교류와 관련된 주요 내용들을 함께 의결하게 됐다”며 “이같은 결정이 양국 턱관절 학계 발전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구강악안면외과가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13일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제7회 ‘턱·얼굴의날’ 기념 대국민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구강악안면외과’로 주제로 구강악안면외과의 전문성을 일반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해 턱관절 건강, 얼굴 비대칭 체크, 외상 및 종양 관련 설명 등 구강악안면외과 상담을 받았다. 또 양악 수술, 사랑니 발치, 구강암 등 구강악안면외과 지식을 묻는 설문 참여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치의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등이 힘을 보탰으며, 특히 서울시치과위생사회가 적극 협조하면서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 밖에 오스템임플란트, 메가젠임플란트, 레이덴트, 센트디아 마우스워시, 모어덴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턱·얼굴의 날은 지난 2016년 7월 21일 대법원에서 내려진 보톡스, 필러 사용 적법 판결을 기념하고자 제정, 구강악안면외과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에 의의를 두고 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매년 턱과 얼굴 수술이 치과 그리고 구강악안면외과의 전문 분야임을 재차 강조하고, 진료영역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학회는 향후에도 구강악안면외과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대국민 소통과 학문적 기여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장은 “작년 강남역 사거리에서 첫 캠페인을 진행했을 때,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구강악안면외과를 잘 모르고 있었다. 이번 두 번째 캠페인을 통해 다시금 홍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작은 행사일지라도 학회가 법인화된 이후 치과계 대외 홍보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젊은 교수와 전공의들이 중심이 돼 행사를 이끌고 있어, 학회 내부적으로도 새로운 자극이 되고 있다”며 “임플란트 수술이 보편화된 지금, 구강악안면외과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동료 치과의사들의 외과 지식 수요에 부응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안면 미용치료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경 서울시치과위생사회 회장은 “대한구강악안면외과를 알리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시민들의 구강위생 개선에 조그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매년 열리게 된다면, 더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한치과교정학회지(Korean Journal of Orthodontics, KJO)가 2024년 치의학 저널 인용지수(Impact Factor, IF) 교정학 저널 분야에서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 KJO는 최근 클래리베이트(Clarivate)e가 발표한 2024년 저널 IF 중 교정학 저널 분야에서 IF2.3으로 교정학 저널 중에서는 다섯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0.3 포인트 하락했으나, 순위상으로는 동일한 기록에 해당한다. KJO는 “일반적으로 저널명에 국가명이 포함되면 국제 투고 유치에 불리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KJO는 국내 치의학 저널 중 유일하게 국가명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결과의 의의를 설명했다. 또 이와 관련, KJO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22년부터 편집장을 맡아온 테오도르 엘리아데스(Theodore Eliades) 교수(스위스 취리히대)가 오는 9월부로 유럽교정학회지(European Journal of Orthodontics) 편집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탓이다. 이에 KJO는 현재 부편집장을 맡고 있는 임성훈 교수(조선대)를 임시 편집장으로 선임하고, 오는 2026년 3월까지 차기 편집장을 확정키로 했다. 이 밖에 올해 교정학 저널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이탈리아 교정학회가 발행하는 ‘Progress in Orthodontics’가 차지했다. PO는 IF3.5에서 5.0으로 1.5포인트 크게 상승하며, 기존 1위 자리를 보다 공고히 했다. 이어 저널별 순위와 IF, 등락 포인트는 ▲2위 ‘Angle Orthodontist’ IF3.2(0.2↑) ▲3위 ‘American Journal of Othodontics(AJO-DO)’ IF3.0(0.3↑) ▲4위 ‘European Journal of Orthodontics’ IF2.7(0.1↓) ▲6위 ‘Seminars in Orthodontics’ IF2.0(0.2↓) ▲7위 ‘Orthodontics and Craniofacial Research’ IF1.7(0.7↓) ▲8위 ‘Journal of Orofacial Orthopedics’ IF1.6(0.3↑) ▲9위 ‘Australasian Orthodontic Journal’ IF0.9(0.4↑) 등이었다.
찾아가는 미소 천사, 스마일 이동치과가 110번째 미소 나눔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5일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110회차 ‘찾아가는 스마일이동치과’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스마일재단은 매년 이동치과진료로 치과의료소외지역의 장애인에게 구강검진과 치료, 구강관리교육 및 구강위생용품 등을 제공해 왔다. 특히 이번 진료는 2025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동진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학생 등 총 9명의 재능기부 봉사자가 참가했다. 이들은 양평군장애인복지관 이용 장애인 2383명 중 응급한 환자 30명을 선정해 치료했다. 또 현장에서는 장애인 및 보호자 대상의 구강관리교육도 이뤄졌다. 이로써 보호자로 하여금 기초적인 구강건강 이론을 습득하고, 장애 특성에 맞는 구강 관리의 필요성과 주의점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밖에도 스마일재단은 구강교육자료 및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해, 시설 내에서 지속적으로 구강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양평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치과는 낯설고 긴장되는 공간으로 느껴져, 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스마일 이동치과가 찾아와 익숙한 공간인 복지관에서 치료와 구강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덕분에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보다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가 치과 치료가 필요한 국민을 찾아 진료 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열치는 2025년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 지난 4월 2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노숙인 약 600명이 상주하는 ‘서울특별시립 은평의마을’에서 진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비급여 대상인 틀니 및 보철사업을 노숙인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저작 능력 회복을 통해 건강과 체력 유지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치아 상실에 따른 발음과 외모 변화에 의한 사회생활의 부적응을 해소해 원만한 대인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열치 관계자에 따르면 노숙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료 틀니 및 크라운 사업은 총사업비 3800만 원(서울시보조금 1900만 원, 열린치과봉사회 자부담 1900만 원)으로 총 42명의 환자 진료를 목표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분회가 관내 공공기관을 방문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분회는 지난 9일 수원남부경찰서와 수원세무서를 차례로 방문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수원남부경찰서 방문에서는 ▲가정폭력 피해 아동 및 보호시설 아동에 대한 치과 검진과 예방 진료 연계 방안 ▲병원 내 진료 방해 및 폭력 행위 방지를 위한 포스터 및 영상 자료 협력 ▲경찰서 홍보 자료 치과 내 비치 ▲불법 치과 의료기관 계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취약계층 아동의 구강건강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어 방문한 수원세무서에서는 회원들의 세무 관련 민원 및 고충을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창구 마련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분회 측은 회원들이 정확한 세무 정보를 손쉽게 접하는 한편 세무서와의 소통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민봉기 수원분회장은 “지역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수원분회에서는 민봉기 회장과 최종원 부회장, 김황현 대외협력이사, 수원남부경찰서에서는 나원오 서장, 수원세무서에서는 김치태 서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주홍국 맨해튼치과 원장(경희대학교 치과대학 97학번)이 모교 교정과 발전을 위해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이하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7일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주 원장은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뉴욕치과병원 교정과에서 임플란트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경희치대 교정과 외래조교수, 뉴욕대 교정과 외래조교수, 가톨릭의대 교정과 외래조교수로 활동 중이다. 주홍국 원장은 “이번 기부는 학교에 다양한 방식으로 보답하고 지원하는 것으로 결코 인정받기 위함이 아니다. 앞으로 후배 동문들 또한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작은 발걸음이지만,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시설 개선에 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흥식 강릉원주치대 교수(치주과학교실)가 15일부터 20일까지 강릉아트센터 1전시실에서,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갤러리인사아트에서 ‘말하는 벽’을 주제로 사진전을 진행한다. 엄흥식 교수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벽이나 담은 구획, 분리, 차단, 출입거부를 위해 세워지지만, 그 표면에 누군가가 낙서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벽보를 붙이면 대화와 소통의 장이라는 정반대의 기능을 하기도 한다고 전한다. 아울러 그라피티로 뒤덮인 베를린 장벽을 보고 화가 페터 클라센이 한 말처럼 ‘대화를 막기 위해 고안된 벽이 대화를 위한 특별한 장소’가 된다고 한다. 엄흥식 교수는 “어느 거리에서나 볼 수 있는 벽에서 사람들의, 특히 젊은이들의 주장, 표현, 외침과 알림을 찾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다. 나를 지도해 주던 이종만 선생님이 ‘말하는 벽’ 작업이 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 그러셨던 것처럼, 하늘나라에서도 제자의 전시회를 기뻐하고 축복해 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이 2025년 52회 경상북도 미술대전에서 입선해 주목된다. 주 원장은 서양화 부분에 출품 ‘시선’이라는 작품으로 입선을 받았다. 특히 그는 치의미전을 비롯해 국내 굵직한 미술 공모에서 다수의 수상 이력을 가진 치과의사이자 실력파 화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과 관련 “시대를 초월한 다양한 화가들을 통해, 인물들의 진지한 시선, 나눔의 철학 그리고 시간의 흐름, 예술의 역사성을 나타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과 더불어 매일 작품활동을 계속 유지 했던 것이 입상까지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 인물화를 계속 그리면서 공모전에도 지속 응모해 실력을 갈고 닦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희홍 대전보건대학교 교수가 연송치위생학상 학술연구상의 열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신흥은 지난 1일 대전보건대학교 청양홀에서 ‘제10회 연송치위생학 학술연구상’ 시상식을 2025년도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이하 치위생교수협) 하계연수와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송치위생학 학술연구상’은 신흥이 후원하고 치위생교수협이 지난 2016년 제정한 상으로 치위생학 분야 학술 발전과 교육 역량 강화 지원을 목표로 삼는다. 故 이영규 신흥 창업 회장의 아호인 ‘연송(蓮松)’에서 이름을 따 왔으며, 일평생 치과 산업과 구강보건 향상에 헌신한 고인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뜻을 담았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는 연구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기존 500만 원이던 상금을 700만 원으로 증액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민희홍 교수는 연구비 700만 원과 상패를 수여 받았다. 이에 따라 민 교수는 ‘치위생학 교육에서 전문직 간 교육 도입을 위한 요구도 분석’을 주제로 2026년 6월까지 1년간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연구 결과는 2026년 치위생교수협 하계연수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제33대 치협 집행부 이사진이 협회장 선거 관련 송사로 회무 중단 위기에 처한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치과계 혼란 최소화를 위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제33대 치협 집행부 22명 이사 일동은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는 서울동부지방법원의 제33대 회장단 선거에 대한 1심 당선무효 판결 이후, 원고 측이 협회장과 선출직 부회장들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그 뒤 치협이 항소한 상황을 설명하며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회무의 중단이나 혼란이 곧 치과계 전체의 손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현재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상황에서 보건의료정책이 새롭게 기획되는 중요한 시기로 한시도 회무가 중단돼서는 안 된다는 게 현 집행부 이사진의 입장이다. 특히, 치협 이사진은 ▲구강검진 파노라마 도입 ▲임플란트 급여 확대 ▲통합돌봄 내 치과 방문진료 제도화 ▲불법 사무장병원 척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계 주요 정책과제가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치과계의 집중과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사진은 “치협 이사 일동은 현재 상황에 흔들림 없이,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회원들을 위한 회무를 이어가겠다”며 “어려움을 잘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나노공학, 줄기세포 등 융합형 치의학 연구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조망하는 자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 치전원)과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이 공동으로 진행한 ‘CNU-SD & GIST 세미나’가 지난 1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전남대 치의학연구소와 경조직바이오인터페이스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해 지난 4월 8일부터 약 3개월간 총 7회에 걸쳐 진행했다. 양 기관의 연구진들은 세미나를 통해 나노 재료공학, 세포 신호전달, 미생물학, 줄기세포 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각자의 전문 연구 분야를 공유했다. 첫 세미나(4월 8일)에서는 원윤경 전남대 치전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Metabolic Rewiring Switches on Fatty Acid Metabolism to Fuel Dysplastic Cells in Gastric Carcinogenesis’에 대해 강연했다. 원 교수는 위암 발생 과정에서 지방산 대사를 포함한 대사 변화가 암세포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토대로 암 치료 표적 탐색 가능성을 제시했다. 4월 22일에는 한미경 전남대 치전원 교수의 ‘Engineering Materials at the Nanoscale: Bridging Materials Science and Dentistry’ 강연이 진행됐다. 한 교수는 나노 스케일에서의 재료 공학과 치의학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하며 차세대 치과 재료 개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5월 13일에는 권용훈 GIST 교수의 ‘Illuminating Spatial Organization of GPCR Signaling in the Living Cell’이 마련됐다. 권 교수는 세포 내 GPCR 신호전달의 공간적 구성을 규명을 통한 세포 생리 연구와 신약 개발 기반 마련을 강연했다. 5월 20일에는 정 진 전남대 치전원 교수의 ‘Microbiology Study in Dentistry’가, 6월 3일에는 최진욱 GIST 교수의 ‘Inflammation Stem Cell Plasticity and Niche Remodeling during Lung Injury Repair and Diseases’가 마련됐다. 정 교수는 치의학 분야의 미생물학 최신 동향과 구강 감염 예방·치료 전략을 공유했으며, 최 교수는 폐 손상 회복 과정에서의 줄기세포 가소성과 미세환경 변화를 바탕으로 재생의학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6월 17일 진행된 류동렬 GIST 교수의 ‘Challenges and Developmental Endeavors for Healthy Aging’ 강연에서는 건강한 노화를 위한 주요 연구 과제를, 7월 1일 진행된 류제황 전남대 치전원 교수의 ‘Unlocking the Connection: How Hypertension Aggravates Osteoarthritis’에서는 심혈관계와 관절 질환 통합 관리의 중요성을 다뤘다. 전남대 치전원 측은 “향후 학제 간 융합 연구 가능성 확인과 더불어 향후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치과 포털 ‘덴올(DenALL)’을 통해 진행한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 ‘수요세미나’가 지난 6월 25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오스템임플란트와 공동 주최로, 지난 4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정기적으로 방송되며 총 24강이 진행됐다. 강의는 전국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교수진과 저명한 치주과 전문의들이 맡아, 치주질환의 분류부터 임플란트 주위염에 이르기까지 치주 치료 및 임플란트 시술 전반을 체계적으로 다뤘다. 특히 ▲치주질환 분류(2강) ▲비외과적 처치(4강) ▲외과적 처치(5강) ▲임플란트 외과 처치(7강) ▲임플란트 주위염(6강) 등 각 세부 주제를 균형 있게 구성해 실전 임상과 연계 가능한 내용으로 채웠다. 라이브 강의에서는 실시간 Q&A를 통해 수강자들의 임상적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적극 소통도 이뤄졌다. 세미나의 실시간 평균 조회수는 1350건, 시청자는 평균 159명에 달했고, 이후 제공된 다시보기(VOD) 콘텐츠는 평균 2200여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총 5만4000여 건에 이르는 등 관심을 끌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치과의사들의 치주과적 치료에 대한 관심이 아주 뜨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지식과 정보가 공유될 수 있었던 뜻깊은 장기 세미나였다”며 “앞으로도 치주치료와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최신지견을 여러 매체와 학회 활동을 통해 회원들과 치과의사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의 우수한 기술력을 만끽하고자 중국 임상가들이 한국을 찾았다. 네오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중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방한 세미나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 행사는 중국 법인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중국 현지 치과의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네오 본사를 방문해 생산 및 연구 시설을 견학하며, 네오 제품의 우수한 품질관리와 최첨단 자동화 생산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이튿날인 2일에는 서울 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Global Academy of Osseointegration) 세미나실에서 허영구 원장의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됐다. 허영구 원장은 ‘상악 구치부(#17) 사이너스 수술 및 IS-III 임플란트 식립’을 주제로 고난이도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했다. 특히 네오가 개발한 Sinus Solution ‘SCA(Sinus Crestal approach) Kit’를 이용해 빠르게 상악동 membrane을 거상하는 방법과 CMI Fixation 개념을 통해 상악동에서 최적의 고정력을 얻고 AnyTime Loading을 할 수 있는 핵심 노하우를 상세히 설명했다. 중국 치과의사들은 허영구 원장의 라이브 서저리를 참관하며 네오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이후 Q&A 세션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네오 관계자는 “이번 방한 세미나는 중국 치과의사들에게 네오 제품에 대한 우수성은 물론, 허영구 원장만의 임상 노하우와 네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치과의사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네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임상 경험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얼라이너(Aligner) 교정을 포함, 디지털 교정 중 실제 임상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의 해법이 담긴 학술대회가 찾아온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 2025년 제2차 학술대회가 오는 9월 7일 가톨릭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일 연자들이 참여해 8개의 임상기법을 자세히 다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우선 오전 세션에서는 Y.Suzuki YM dental 대표가 연자로 나서 ‘Let’s try: In-House Aligner orthodontics’ 주제 강연을 통해 In-House Aligner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또 김윤지 교수(아산병원 교정과)가 ‘턱관절염을 동반한 전치부 개방교합 치료의 생역학적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생역학적 관점과 vertical and sagittal적인 면을 고려해 이런 환자들에게 투명교정 장치가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되는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M. Sakihara Okinawa 대학 교정치과 원장이 ‘Aligner Orthodontics: Next-Generation Integrated Approach’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날 M. Sakihara 원장은 강의를 통해 얼라이너 교정은 그간 많은 발전을 해왔으나 골격 불일치과 관련된 복잡한 경우에는 보다 포괄적인 접근 방식과 Multibracket과의 병용이 필요할 수 있다며,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이용해 보다 효율적인 치료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 J. Sugawara 일본 포괄치과연구회(J-IDT) 회장이 ‘Clear aligners를 이용한 open bite의 최신 치료’를 주제로 open bite에 clear aligners를 접목시킨 치료에 대해 강의한다. 이 밖에 ▲Kenji Ojima(hongo Sakura 교정치과 원장)의 ‘Shape memory direct printed aligner for molar control’ ▲배기선 원장(부산 선부부치과교정과)의 ‘Precaution for digital aligner’ ▲장원건 원장(치과마일스톤즈)의 ‘보철, 임플란트 – 투명교정’ ▲지혁 원장(미소아름교정치과)의 ‘투명교정의 trouble shootiong’ 등 다양한 주제 강연이 준비됐다. 사전 등록은 9월 2일까지 가능하다. 전윤식 K-IDT 회장은 “‘환자 중심의 협진 치료로 최상의 치료 결과를!’이라는 모토로 매년 성황리에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며 “올해는 교정의 첨단인 디지털 교정 중에서도 실제 임상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직접 해결하기 위한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 010-3203-8757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의 대표 웨비나 프로그램 ‘고민상담소’가 첫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임상가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푸르고가 지난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하고 있는 ‘조용석·김세웅의 고민상담소’의 첫 라이브 서저리가 지난 6월 25일 온라인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된 이번 라이브 서저리에서는 조용석 원장(조용석김세웅치과)이 연자로 나서 #16, #26, #27 부위에 대한 임플란트 식립과 CSBA(Crestal Sinus Bone Augmentation) 수술을 직접 시연했다. 특히 시술 부위별로 상이한 재료를 적용해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 대한 비교와 이해를 돕는 구성이 돋보였다. 이종골 이식재 ‘THE Graft’ 및 콜라겐 함유 이종골 이식재 ‘LegoGraft’를 사용해 상악동 골이식이 진행됐으며, 생생한 영상과 동시에 이뤄진 해설을 통해 시청자들은 술식의 실제적인 포인트와 제품 활용법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라이브 방송 중에는 유튜브 채팅창을 통한 실시간 Q&A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시청자들은 “현장에서 보는 듯한 생동감”, “제품의 실제 적용 모습을 통해 신뢰도가 높아졌다”, “CSBA 접근에 대한 임상적 이해가 넓어졌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푸르고 관계자는 “고민상담소는 단순한 강의 형식을 넘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웨비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임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용석 김세웅의 고민상담소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푸르고의 대표 웨비나 콘텐츠로 성장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도 ▲7월 23일 김세웅 원장의 ‘보철 고민상담소’ ▲8월 20일 조용석 원장의 ‘수술 고민상담소’ ▲9월 24일 ‘라이브 서저리’ 등이 계획돼 임상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든 웨비나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무료로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 등록 및 증례 제출 문의 : 070-7549-2951.
실제 임상 환경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맞춤형 교육 과정이 오는 8월 대전에서 열린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오는 8월 23일부터 10월 26일까지 대전 서구 소재 오스템 연수센터에서 총 8회의 마스터코스 SURGERY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 디렉터는 오승환 원장(오승환힐링치과)이 담당하며 양찬영 원장(삼성바른치과)과 유대현 원장(서울이편한치과)도 패컬티로 참가한다. ‘임플란트 수술 심화과정까지 배우며 임플란트 마스터, 치과의사 임상 발전 지원’을 교육 목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론과 임상을 동시에 배울 수 있다. 실제로 ‘Soft & Hard Tissue Management’와 ‘Sinus Surgery’에서 임플란트 식립 방법 등 수술 심화 과정에 대한 이론 및 임상 노하우를 배우고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적용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별도로 주어진다. 라이브 서저리는 마스터코스 베이직, 수술 코스 중 배운 이론을 실전에서 바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전 과정은 디렉터 및 패컬티와 함께 한다. 임상 적용 시 막히는 부분이나 궁금증도 디렉터와 패컬티에게 즉각 질의가 가능하다. 추가로 오스템에서 자체 개발한 모델과 실제 tissue와 흡사한 돼지모형도 1인 1세트 제공해 개인 맞춤형 임상 환경을 조성했다. 대전 마스터코스 SURGERY 과정은 덴올 홈페이지(https://education.denall.com/course-apply/143/Y)나 별도 페이지(https://education.denall.com/course-apply/144/Y)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공보의와 수련의, 군의관 등은 증명서류 제출 시 50% 할인도 가능하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코스에서는 다양한 사례에 대한 수술 방법과 수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은 물론 임상에서의 상황을 재현한 다양한 모델을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며 “외과적인 내용과 치주 파트 모두를 다루는 것은 물론 라이브 서저리도 진행하는 만큼 실제 다양한 임상 환경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덴탈 밀링머신 전문기업 아름덴티스트리가 오는 8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전 본사에서 ‘ADS 2025’(Arum Dentistry Symposium 2025)를 개최한다. ADS 2025는 실제 장비 유저와 예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심포지엄으로, 기공소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행사는 ‘Fly To The Next Level’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 도약을 준비하는 기공사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아름덴티스트리의 신제품 A시리즈 론칭 발표와 함께, 기공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 세미나, 프리미엄 다이닝, 100% 당첨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다. 세미나 연자로는 진영근 미담치과 실장이 심미보철 제작을 위한 ARENA Star 활용법, 최준호 초이덴탈랩 소장이 All on X 보철의 설계와 구조 이해, 조용완 원치과기공소 소장이 디지털 전환기에서의 기공소 생존 전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아름덴티스트리 내부 교육팀도 ApexMill 기능 안내 및 활용 팁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공소당 최대 2인까지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6만 원이다. 단 7월 31일까지 사전 신청 시 50% 할인(3만 원) 혜택이 제공된다. 아름덴티스트리 관계자는 “치과기공사들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콘텐츠로 준비했다”며 “기공소 운영의 방향성과 기술 고도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공적인 치과 경영 노하우를 한 데 담은 강연이 있어 주목된다. 덴트포토는 최근 덴트포토 홈페이지 내 엑스포 강의실에 ‘개원 초보 원장님들, 이것만은 꼭’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강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강의는 ‘치과 운영 매뉴얼’의 저자 김지홍 원장(충주효치과)이 정리한 것으로 실제 개원 초기에 자주 접하게 되는 직원 문제, 환자 대응, 행정 규제 등의 이슈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직원 퇴직과 실업급여, 근로 계약서 작성 시 유의점 등 인사·노무 관련은 물론, 의료분쟁 사례 및 예방과 대처, 환불 규정과 양식 등 환자와 의료진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이슈도 담고 있다. 아울러 개원 준비 중 자주 나오는 질문들과 시행착오들을 명확한 목차와 실무 중심의 해설로 구성했으며 다양한 실무 자료를 QR코드로 정리, 언제든 다운로드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했다. 강의는 덴트포토 엑스포 강의실 내 치과 운영 매뉴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본 강의는 창동욱 원치과 원장이 건강한 개원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개최했던 ‘점빵치과 살리기 프로젝트 심포지엄’에서 진행한 강연을 정리한 것으로 실제 개원의들에게 치과 운영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지홍 원장은 “치과 개원은 늘 예기치 못한 변수와 마주하게 된다. 이 자료가 개원 초기 원장님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실적인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스템파마(대표 문병점)는 약사를 대상으로 한 구강케어 일반의약품 세미나를 첫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 측은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에서 구강케어 일반의약품 실무 세미나를 처음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약국에서 구강질환을 상담하는 약사를 위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현직 약사와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 소속 약대생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자사 일반의약품 ‘제로미아’와 구강소독제 ‘클로르헥시딘 15ml’를 중심으로 실무 강의와 연구시설 견학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품 교육은 오스템임플란트와 오스템파마의 PM(제품 담당자)이 맡아 성분 설명과 복용 지도법 등 핵심 정보를 전달하고,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마케팅 강의는 약사 출신 고기현 스마힐 대표가 진행해 약국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상담 전략과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오스템임플란트 사옥 내 제품전시관과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의약품 개발 과정과 연구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개발 환경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오스템파마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약국 현장에서 환자와 직접 마주하는 약사에게 실질적인 제품 이해도와 상담 역량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약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구강 건강 교육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지부가 보험청구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회원 대상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구지부는 ‘우리 치과 경영의 시작! 보험 청구 시스템’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지난 12일 대구경북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대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는 민경곤 보험이사의 사회로 진행됐고, 박세호 대구지부장의 환영사에 이어 신인순 대표(인파워 병원컨설팅)가 강연을 맡았다. 총 3부로 구성된 강의는 ▲동네치과 생존 경영전략 ▲누락 없는 접점별 보험청구 시스템 ▲청구를 확대하기 위한 자율주행 모드 보험청구 시스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파트에서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보험 청구 노하우와 실무 팁이 다수 소개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 말미에는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현장에서는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강의였다”는 반응도 나왔다. 대구지부는 “회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치과 경영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알찬 자리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경기지부가 최근 관내 초등학교에서 뜻 깊은 의료봉사를 펼쳤다. 지부는 지난 10일 화성시 우정읍 소재 석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의 무료 구강검진과 구강보건 교육을 진행하고 구강보건용품을 기증했다. 전성원 경기지부장을 비롯해 임원 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의료봉사는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 뿐 아니라 학생 및 교사, 학부모들의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 인식, 구강관리를 위한 시설확보 필요성 인식, 학생 구강보건교육사업의 표준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들은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과 이동치과버스에서 예방진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스스로 구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칫솔질 교육과 시청각 교육을 병행했다. 또 구강보건용품 기증과 함께 구강 건강 ‘OX 퀴즈’를 진행해 정답을 맞춘 학생에겐 상품을 주는 등 학생들이 구강건강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전개했다. 전성원 경기지부장은 “아이들의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흔쾌히 참석해준 임원들과 협조해준 학교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구강건강은 곧 전신건강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어릴 때부터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앞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구강건강을 관리하는 습
부산지부가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회원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지부는 지난 12일 오후 KNN시어터에서 회원 특별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단체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행사는 지난해 뮤지컬 ‘불편한 편의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공연 관람 프로그램으로, 작년보다 더 빠른 문의와 신청이 이어지며 만석을 채웠다. 특히 회원은 물론 가족과 직원, 지인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돼 가족 단위, 단체 참여가 두드러진 행사였으며, 관람 후에는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행사가 함께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북돋았다. 한 회원은 “평소 바빠서 문화생활을 자주 즐기지 못했는데, 가족과 함께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회원은 “치과 진료로 지친 일상 속에서 오랜만에 따뜻한 위로를 받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강재란·조경미 지부 문화복지이사는 “가족을 위해, 환자를 위해 늘 최선을 다해온 회원들이 오늘만큼은 마음껏 쉬고, 치과 진료 대신 마음의 치유를 받아갔으면 좋겠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작년 불편한 편의점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는데 올해도 다시 한자리에
경기지부가 몽골에서 치과 진료 봉사를 진행하며 인술을 펼쳤다. 지부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2025년 경기도의료봉사단 몽골 해외의료봉사’에 참가해 치과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경기지부를 비롯해 경기도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등 경기도 내 의학단체 의료진 및 일반참가자 총 72명이 참여했다. 특히 경기지부는 몽골에 있는 돈드고비 아이막 G.Tuwaan 종합병원에서 충치치료, 불소도포, 스케일링, 발치 등의 치과진료를 진행하며, 인류애를 나눴다. 발대식에 참석한 전성원 경기지부장은 “의료봉사를 위해 해외로 가는 만큼 안전하게 잘 다녀오길 바란다”며 “몽골 사람들에게 사랑의 의술이 닿아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한 경기지부 의료진과 참가자들은 “인류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몽골인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힘쓰는 해외의료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지부의 보험청구 기초 과정이 최근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지부가 주관한 ‘보험청구 비기너 코스 2차’(이하 코스)가 지난 6월 30일 마지막 강의와 함께 수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과정은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매년 중요성이 커지는 요양급여 보험 청구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비기너 코스는 지난해와 유사한 틀로 운영됐으나, 교육 기간에 대한 회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8회로 횟수를 축소, 효율성을 높였다. 각 주차별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대행청구요원을 배치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6월 30일 마지막 강의 후 열린 수료식에는 김기원 부산지부장이 참석해 “보험 청구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며, 정부도 관련 진료 확대를 공약한 만큼 회원들께서 지속적인 관심과 학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부 보험위원회는 하반기에 비기너 코스 1·2차 이수자를 대상으로 심화 단계인 ‘어드밴스드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과정은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2주 간격, 총 6회로 예정돼 있으며, 매회 월요일 저녁 7시 지부 회관 5층 강당에서
덴티스 치과용 유니트체어 ‘루비스체어’(LUVIS Chair)가 최근 신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세밀한 개선이 더해지면서 제품 완성도는 물론 시장 내 입지 또한 한층 강화되고 있다. 덴티스는 루비스체어에 ▲AIR H/P 오토 크루즈 ▲무선 풋 컨트롤러 ▲OVER ARM TYPE 닥터테이블 등 고객 니즈를 반영한 주요 신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했다. 특히 오토 크루즈 기능은 핸드피스 RPM을 자동으로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기술로, 장시간 진료 시 피로도를 낮추는 동시에 정밀 진료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무선 풋 컨트롤러는 진료실 내 동선과 사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 개원가를 중심으로 실제 사용자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양한 진료 스타일에 맞춰 설계된 OVER ARM TYPE 닥터테이블 역시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루비스체어를 사용 중인 한 개원의는 “작은 개선이지만 진료 현장에서는 체감 차이가 크다”며 “특히 무선 풋 페달과 오토 크루즈 기능은 환자와 시술자 모두에게 진료의 집중도를 높여준다”고 평가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치과 진료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루비스체어는 이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사용 경험을 반영한 기술 개발로 진료의 질을 높이는 유니트체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의 기술력에 제주도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디오는 지난 5일 제주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JEDEX 2025(제1회 제주도 치과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디오는 ‘풀아치 디지털 솔루션’과 ‘UV+ Abutment’ 등 대표 시스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제주지역 치과의사들과의 소통에 집중했다. 특히 경사진 골에서도 정밀한 드릴링이 가능한 ‘DIO NAVI. Master S Kit’와 임플란트 파절 케이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New Dr. SOS+ Kit’는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디오 부스를 찾은 치과의사들은 제품 만족도뿐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며 실제 구매 및 계약으로 이어진 병원들도 다수 발생하는 등 실질적 성과도 도출됐다. 이창민 마케팅기획팀 팀장은 “이번 JEDEX 2025는 제주지역 치과의사들과의 접점을 본격적으로 넓혀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술대회와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해 디오만의 앞선 기술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이 지난 5일, 본사 세미나실에서 열린 ‘PDRN 치과임상적용 노하우 세미나’에서 자사의 PDRN ‘리쥬비넥스’를 비롯해 주력 제품들을 참가자들에게 집중 홍보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이 연자로 나서 ‘턱관절 PDRN 및 프로폴 주사 치료’, 구정귀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PDRN을 이용한 구강내 주사치료’를 주제로 강의했다. 유한양행이 공급하고 있는 ‘리쥬비넥스(Rejuvenex·제조사 파마리서치)’는 항염증·혈관신생·조직재생 효과를 통해 각종 치과임상에서 치료기간 단축 및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 PDRN은 각종 Growth factor 분비로 Fibroblast, Osteoblast, Chondrocyte의 생성을 Dose-dependent하게 촉진시켜 손상된 조직을 재생한다. 이 외에 VEGF 발현, 혈관신생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연에서는 이러한 PDRN의 효과를 집중 소개했다. 이 외에도 이날 유한양행은 플라즈마 살균수 자동세척기 ‘W50’을 홍보했다. W50은 플라즈마 기반 초미세 기포와 고강도 초음파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인 세척 및 멸균을 하는 제품으로 개원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링크 없이 어버트먼트와 크라운을 체결하는 원피스형 세멘리스 시스템 ‘유한 트윈제로’, 명품 ‘아스트라 임플란트’도 홍보했다. 특히, 타액측정기 ‘Sill-Ha ST4910’ 홍보를 통해 치과에서 손쉽게 가능한 예방진료 프로토콜도 소개했다. 타액측정기 ‘Sill-Ha ST4910’은 환자 타액을 분석해 ▲우식성 박테리아 ▲산성도 ▲완충능 ▲혈액 ▲백혈구 ▲단백질 ▲암모니아 등 총 7가지의 구강 내 수치를 제공해, 환자 맞춤별 예방진료를 가능하게 돕는다. 유한양행 측은 “주력 제품군과 관련한 다양한 세미나, 홍보를 통해 유한양행의 철학과 덴탈 관련 제품을 개원가에 더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조직 문화 및 소통 구조 개선의 핵심적 역할을 할 ‘주니어보드’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회사 측은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머큐어 서울 마곡에서 1기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 출범한 ‘오스템 1기 주니어보드’는 앞으로 1년 간 경영진과 구성원 간 양방향 소통의 가교이자 조직 내 의견 개진을 활성화할 촉매제로 활약할 예정이다. 중대한 역할을 맡은 만큼 오스템은 주니어보드 위원 선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본부별 추천과 개인 신청을 통해 폭넓게 후보군을 모집했고 서류 및 평판 심사와 함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활동 의지와 역량을 입체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엄격한 과정을 거쳐 재직 기간이 10년 미만이면서 직급이 과장 이하인 16명의 주니어보드 위원이 선발됐다. 다방면에서 생생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소속 부서 또한 영업, 생산, 연구, 경영지원까지 4개 직군을 골고루 안배했다. 직군과 직위 등을 고려해 4개조로 편성된 주니어보드 위원들은 매월 정기회의를 열어 자체적으로 의제를 발굴하고 개선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분기별 '주니어보드 데이'와 연말 대표이사 간담회를 통해 주요 성과와 진행 과정을 발표·공유하고 소통의 장을 갖는다. 오스템은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각종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차세대 오피니언 리더 발굴과 육성이라는 취지에 맞춰 활동 우수자에게는 표창 및 포상을 부여하고 발탁 승진도 검토할 예정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젊은 인재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통해 혁신 아이디어와 현장의 의견이 경영에 반영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세대 리더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펼쳐 보이고 회사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주니어보드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원내 감염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두나미스덴탈의 치과용 고속 핸드피스 교차감염 예방 장비 ‘SAM(Smart Anti Suck-back Module)’이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두나미스덴탈은 최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치과와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에 SAM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진료실에는 5대,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진료실에는 30대 규모의 SAM 장비가 각각 완비됐다. SAM은 치과 진료 시 고속 핸드피스 작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역 흡입(Suck-back)’ 현상을 자동 양압 기술로 원천 차단한다. 특히 고속 핸드피스가 작동을 멈추는 순간, 장비 내부에서 공기 제어 시스템이 작동해, 핸드피스 내부로 유입될 수 있는 오염 물질을 막는다. 이에 대해 두나미스덴탈은 “SAM은 핸드피스를 경유한 타액, 혈액, 병원균 등 오염 물질 흡입을 100% 차단해, 치과 진료실 내 교차 감염을 예방하는 혁신 장비”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감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환자 안전과 위생 강화를 위해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에서 도입이 확산하는 점은 SAM의 안정성과 효과를 입증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기자재 전시회(이하 KDTEX 2025)’에 참가해 최첨단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네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진료부터 보철 제작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장비와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첨단 장비의 실제 성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밀링머신 분야에서는 ▲DGshape (롤랜드) 사의 ‘DWX-52D’ ▲로봇앤드디자인 사의 ‘MAXX-5Z’ ▲AmannGirrbach 사의 ‘Ceramill Motion2 Dry’ 등 지르코니아 가공의 정밀성과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비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구강스캐너인 Dentsply Sirona 사의 ‘Primescan’ ▲MEDIT 사의 신제품 ‘i900C’ ▲휴비츠의 25년 광학기술이 집약된 고정밀 3D 프린터 ‘Lilivis Print’ ▲약 20~40분의 급속 소결로 원데이 보철 솔루션을 실현할 수 있는 ‘Ceramill Therm DRS’와 가성비 높은 급속 소결로인 ‘ZEUS2’ 등 스캔–디자인–가공–소결에 이르는 디지털 보철 워크플로우의 최신 장비와 기술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 관계자는 “이번 KDTEX 2025에서 네오는 진료와 기공의 디지털화를 위한 최적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네오 부스를 방문하셔서 디지털 기공 워크플로우를 구성하는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지부 시‧군분회장 협의회가 연송에 모여, 지역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주요 의제를 논의했다. 용인 연송캠퍼스는 지난 5~6일 ‘2025 경기도치과의사회 시‧군분회장 협의회(이하 협의회)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지부 임원 및 협의회장, 시‧군분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해당 행사에서는 치과계 이슈를 다루는 한편,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학생구강검진제도 개선 ▲불법광고 및 사무장치과 근절 방안 ▲심평원과 소통 강화 ▲회원 문화복지 확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연송캠퍼스는 신흥이 설립한 치과계 전용 연수 공간이다. ‘연송’은 故 이영규 신흥 창업 회장의 ‘아호(雅號)’로, 치과계 화합과 학술 교류의 허브로서 의미를 계승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내부에는 100인 규모의 ‘연송홀’, evertis 실습실을 비롯한 여러 편의 시설을 완비해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지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연송캠퍼스 관계자는 “연송캠퍼스는 단순한 연수 시설을 넘어, 치과계 구성원이 함께 모여 미래를 논의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연송캠퍼스는 현재 덴탈비타민 회원 전체에게 이용 혜택을 제공 중이다.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문기업 ㈜레이가 지난 1일 서울 송파 사옥에서 미얀마 정부병원 소속 치과의사들과 유통 관계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는 최근 미얀마 보건부(MOH) 산하 국립병원에 CBCT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에 따른 후속 프로그램으로, 장비 활용 교육과 디지털 진료 워크플로우 체험으로 구성됐다. 미얀마는 국가 의료 인프라 확산을 목표로 국립병원 및 지역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영상진단 장비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 구매사업이 진행됐으며, 레이는 글로벌 경쟁 제품들과 비교평가에서 영상 품질과 안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미얀마 덴탈 시장은 디지털 장비 침투율이 낮은 초기 단계이나, 연평균 16%의 고성장을 보이는 유망한 이머징 마켓으로 꼽힌다. 이번 미얀마 세션은 정보 전달과 제품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 신뢰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 날 교육은 CBCT 진단에서 Face-Driven Dentistry 전반에 대한 소개로 이어져, 참가자들의 디지털 치료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여줬다. 특히, 미얀마 치과의사들은 ‘원데이 보철’과 같은 치료 솔루션에 주목하며 도입의사를 밝히는 등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 참가자 다수는 간단한 한국어를 구사할 만큼 한국에 친숙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한류 기반의 친밀감을 바탕으로 향후 현지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레이 관계자는 “정부 채널을 통한 디지털 장비의 선제적 공급이 민간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전략적 진입 경로가 되고 있다. 현재 1차 공급에 이어 추가 입찰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는 해외 고객들과 지속적인 접점 확대를 위해 정기적인 교류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진행 중인 일본 세션 외, 최근에는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이머징 마켓의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