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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치의학 견인" 한일 손 잡았다

KDA ‧ JDA, MOU통해 상호 협력 다짐 11월 한중일 포럼 통해 3국 협력 중추

"미래치의학 견인" 한일 손 잡았다

대한민국 치협(협회장 김철수)과 일본 치협(협회장 켄로 호리)이 미래 치의학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양국 공조를 다짐했다. 지난 18일 켄로 호리 일본 치협 회장을 비롯한 방한단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치협 회관을 내방해 김철수 협회장과 환담하고, ‘KDA와 JDA의 치과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 이날 방한단은 켄로 호리(Kenro Hori) 회장, 다모츠 사토(Tamotsu Sato) 부회장, 게이타 고바야시(Keita Kobayashi)이사로 구성됐으며, 우리 측에서는 김철수 협회장, 나승목 부회장, 박인임 부회장, 김현종 국제이사, 조영식 총무이사, 이부규 학술이사와 FDI 상임이사로 활동 중인 박영국 경희대 부총장이 배석해 일본 방한단을 환영했다. MOU 체결식에 앞서 김철수 협회장은 “KDA와 JDA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의 관계를 이어 오고 있고, 지난 2006년 아태연맹을 공동탈퇴하면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해 왔다”면서 “오늘 우리 양 단체는 2010년 상호 보수교육 교류 협력을 체결한 이후 보다 포괄적인 상호협력의 기회를 맞았다. 이번 MOU 이후 양국 공동 학술 세미나와 정책교류 등의 세부적 협력을 통해 앞으로 양국 치과계의 건설적인 상호 발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켄로 호리 회장은 “우선 김철수 협회장의 재선거 압승을 축하드리고, 협회장님의 리더십 하에 치협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면서 “2010년 한국 학술대회를 찾은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게 됐는데, 매우 뜻깊은 자리가 아닐 수 없다. 이번 MOU는 상당히 포괄적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앞으로 양국 협력의 가능성이 크게 열려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을 계기로 더 긴밀히 협력해 국제회무, 구강보건에서 큰 진전을 이뤄나가자”고 화답했다. # “아시아 치의학 교류 허브된다”이날 KDA와 JDA가 서명한 양해각서는 미래 치의학 발전을 위한 양국의 학술적, 정책적 협력의 큰 청사진이 담긴 선언문으로 평가된다. 양국은 이번 MOU를 뼈대 삼아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논의를 통해 협력방안의 피와 살을 붙여가겠다는 구상이다. 일단 양해각서에는 “미래 치의학에 대한 준비의 관점으로 치과의료를 강화하고 증진시키기 위한 협력관계의 구축을 추구한다”는 선언과 동시에 KDA, JDA는 동 양해각서에 의거한 논의를 위해 포럼을 설립하고 운영한다“는 방향성을 담았다. 이를 위한 사전 실무조율을 위해 지난해 12월 나승목 부회장, 김현종 국제이사가 일본 치협을 찾아 실무진들과 포괄적인 합의문을 조정했고, 이를 기초로 향후 사안 별로 세분화된 Sub-MOU(세부양해각서)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로써 치협은 지난해 9월 중국 치협(회장 위광옌)과 진행한 ‘회원교류에 관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일본과도 MOU를 포괄적인 양해각서를 체결, 한중일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토대로 11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미래치의학 공동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아시아 전체의 치의학 발전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치협은 지난 5월 7~11일 필리핀에서 열린 아태치과의사연맹(APDC2018)에 참석해 한중일 3국 중 가장 먼저 APDF에 (재)가입하고, 이어 내년 총회(APDC2019)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안까지 확정해 한중일 3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 치의학 상호협력 및 발전의 물꼬를 터놓은 상태다. 켄로 호리 회장 역시 이런 치협의 구상에 “이런 역사적인 논의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JDA의 경우 중국 측과 아직까지 활발한 교류가 없기 때문에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공동포럼을 통해 3국이 화합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 신상진 위원장 “치의학연구원 협조”한편 치협과 일본 치협은 양해각서 체결 이후 국회로 이동해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을 접견하고, 양국의 치의학 협력에 국회도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신상진 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의사 출신 국회의원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 중국 치협과 연달아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11월 한중일 공동포럼, 내년 4월 아태총회 등을 개최하면서 한국이 아시아 치의학의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 의원도 과학위원장으로서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신상진 위원장은 “미래치의학에 대한 김철수 협회장님의 관심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 치의학연구원 설립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데 머지 않은 시일에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하는 동시에 오늘을 기점으로 한일 미래치의학 R&D 협력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한국이 APDF 차기회장 맡는다

한국이 APDF 차기회장 맡는다

한국이 아태치과의사연맹(이하 APDF)의 차기회장국이 된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협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아태연맹의 차기회장에 선출될 전망이다. 더불어 나승목 치협 부회장이 차기 APDF 부회장에 당선돼 첫 이사회(Council meeting)에 참석했다. 아태치과의사연맹총회(APDC2018)기간 중인 지난 11일 열린 Delegates Meeting(대표단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차기회장국으로 한국을 선출했다. 한국은 내년 아태총회(APDC2019)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동시에 차기회장국으로 APDF의 회무를 이끌게 된다. 치협은 오는 29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김철수 협회장을 APDF 차기회장에 추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차기 부회장(Vice presdent)을뽑는 선거에서는 나승목 부회장이 총 23표 중 14표를 득표, 공동 2위에 오르면서 여유 있게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서 나 부회장은 Dr. Asif Arain(파키스탄), Dr. Carlos Buendia(필리핀), Prof. Chia-Tze kao(대만), Dr. kenny Lau Kin-Kwan(홍콩)과 더불어 당선되면서 부회장으로서 향후 차기회장과 함께 APDF의 회무를 이끌게 된다. 한국 치협은 APDF의 재가입에 이어 내년 총회(APDC2019)를 개최하고, 차기회장국으로 당선됨으로써 단숨에 아태 리딩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주춧돌을 놓았다. APDF는 차기 총회 개최국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하는 정관에 따라 한국을 차기회장국으로 선출하고, 5인의 부회장과 5인의 위원회 이사를 두고 있다. 현재 회장은 필리핀의 페르난도 페르난데즈가 맡고 있다. 이날 APDF 부회장에 당선된 나승목 부회장은 “부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회원국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KDA는 회원국으로서 아태연맹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내년 총회 역시 성공적으로 치러 모범적인 총회의 모델을 만들겠다. 더불어 김철수 협회장님과 함께 아태연맹의 회무를 이끌면서 회원국들의 화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APDF 차기회장으로 내정된 김철수 협회장은 “이번 필리핀 총회는 KDA가 재가입하고, 지헌택 박사님을 기리는 기념상을 처음으로 시상하는 등 어느 때보다 뜻깊은 총회였다고 생각한다”면서 “KDA 협회장과 APDF 차기회장으로서 내년 서울 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영광스러운 APDF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구강건강 제고를 위해 헌신하고, 회원 각국의 치의학 발전을 견인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Delegates Meeting에 이어 첫 소집된 Council meeting(이사회)에서는 향후 회무의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올리버 헤네디기 APDF 사무총장과 페르난데즈 회장이 주재한 이날 이사회에서 APDF는 5인의 부회장별로 5개 회원국을 담당하는 업무분장이 이뤄졌으며, 필리핀 총회에서 처음으로 제정돼 시상식이 진행된 지헌택기념상(Dr. Jhee Heon Taek Memorial Prize)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KDA 대표로 참석한 나승목 APDF 부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1회 지헌택 기념상을 시상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KDA는 APDF와 함께 가장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보인 아태 지역의 치과의사에게 지헌택기념상을 시상해 아태지역의 학문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우더 장갑’ 내년부터 못 쓴다

‘파우더 장갑’ 내년부터 못 쓴다

내년부터는 치과의원 등 일선 의료기관에서 파우더 처리된 의료용 장갑의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사용금지 조치에 대비해 개원가에서 관심을 가지고 남은 물량을 체크하는 한편 해당 제품에 대한 유해성 정보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이하 식약처)는 ‘의료기기 허가ㆍ신고ㆍ심사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분말 처리된 수술용 장갑 및 진료용 장갑의 인증 및 신고를 금지했으며, 해당 규정 부칙 제3조(경과조치) 제1항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해당 장갑의 제조, 수입,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고 최근 치협을 비롯한 관련 단체에 알려왔다. 식약처의 이 같은 조치는 이미 수년 전부터 예고돼 온 것이다. 지난 2016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파우더가 포함돼 있는 의료용 장갑에 대한 미국 내 사용금지를 연방정부에 제안하고 나섰다. 이와 연동해 국내에서도 식약처와 전문가 단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제한 및 금지 조치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 환자·의료진 모두 질병유발 ‘우려’ 지난 2016년 5월 26일 공개된 식약처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에 따르면 파우더가 포함된 천연고무 라텍스 장갑을 사용할 경우 파우더가 라텍스의 단백질과 결합, 장갑을 쓰거나 벗을 때 공기 중에 비산돼 의료인과 환자에게 라텍스 알러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환자 수술 또는 진단 시 파우더가 수술 부위나 인체 내부 조직에 흡착될 경우 염증, 유착, 육아종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흡입 시 기도염증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 FDA는 “파우더 장갑의 사용이 감소하고 있고 이런 장갑들에 노출돼 있는 환자나 의료진의 경우 상당한 수준의 질병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지난 2017년 1월 18일부터 미국 내에서 파우더 성분이 함유된 환자 검진용 장갑이나 수술용 장갑 등의 사용과 수술 장갑에 흡수성 파우더를 적용하는 행위 등을 전면 금지했다. 흡수성 장갑 파우더 중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성분이 바로 옥수수 전분(Cornstarch)이다. 발표 당시 통계를 보면 미국 내 의료인의 약 93%가 비 파우더 장갑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치협 자재·표준위원회(위원장 김소현)는 최근 이 같은 금지 조치와 관련 각 시도지부에 공문을 보내 파우더 처리된 장갑의 위해성을 알리는 한편 지부 소속 회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탈북 치의들이 말하는 북한 치과의료

탈북 치의들이 말하는 북한 치과의료

지난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한반도에 평화의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이런 분위기는 자연스레 남·북한 치과의료 분야 교류·협력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는 독자들이 궁금해 할 북한 치과의료 현실을 탈북 치과의사들에게 직접 들어보고, 향후 어떤 방식으로 북한 치과의료 지원을 해나가는 게 바람직한지 톺아보는 기획기사를 상·하로 준비했습니다. *탈북 치과의사 세 명을 상대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 내용을 종합해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북한 치과대학 교육 현황부터 알고 싶다. 우선 치과대학이 총 몇 개나 있는지, 정원은 어느 정도 규모인지 궁금하다. “북한에는 독립된 치과대학이 존재하지 않는다. 평양직할시에는 김일성종합대학, 9도(평안남도·평안북도·황해남도·확해북도·강원도·자강도·양강도·함경남보·함경북도)에는 9개 지방 종합대학이 있다. 각 종합대학 내에 여러 개의 단과대학 중 의학대학(의과대학)이 존재하며 이 의학대학 안에 지역 치과의사 수요에 따라 부속 구강학부(과)가 있다. 이 가운데 구강학부(과)가 없는 곳도 있다. 학교당 정원은 지역 인구수에 따라 20~100명 정도로 추정된다.” -구강학부(과)의 학제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 또 어느 정도 성적이어야 입학이 가능한가? “학제는 남한과 마찬가지로 6년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평양의학대학의 경우 구강학부가 1990년대에는 예과1년, 본과 5년 6개월이었다가 2000년대에 들어와서 예과는 없어지고 본과 5년으로 줄어든 것으로 안다. (치과의사에 대한) 사회적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관계로 입시시험 성적이 높아야 입학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졸업 후에는 보건국의 결정에 따라 지역별 병원에 배치된다.” -구강학부(과)에서 주로 어떤 과목을 배우나? 구체적인 과목 이름을 소개해 달라. “의학기초와 임상과목을 기본적으로 배우고 구강학기초와 구강전공과목을 공부한다. 기초과목으로 구강학기초, 구강재료 및 기구학, 구강해부조직학을 배운다. 또 전공과목으로는 구강내과학, 구강외과학, 구강보철학, 소아구강학, 구강교정학, 치주과학, 얼굴 성형외과학 등을 공부하게 된다.” -남한처럼 치과대학 학생들이 보는 전용 교과서가 있나? 만약 있다면 어디서 출판하나? 교과서는 한글로 돼 있나? “구강학과 전용 교과서는 과학교육출판사나 교육도서출판사에서 출판한다. 교과서는 전부 한글로 돼 있다. 한자 혹은 외래어에서 유래된 용어도 거의 대부분 한글형식으로 돼 있다. 예컨대 우식=이삭기, 크라운=모자, 드릴=뚫개, 상악동거상술=상악동저쳐들기술 등이다.” -남한 학생들과 북한 학생들의 평소 생활 모습을 비교해본다면? “한국 치과대학 학생들은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은 것으로 안다. 북한 치과대학 학생들은 공부 외에 행사나 건설 등 사회적 동원이 많고 방학도 보름 정도로 짧아 여가시간이 많지 않다.” -북한 치과의료 현황에 대한 질문으로 넘어가자. 북한의 치과 의료전달체계는 어떻게 구분돼 있으며 주민들의 전반적인 구강건강 상태는 어떤가? “1차는 동/리 병원(보건지소 형식), 2차는 구역/군 병원(보건소 형식), 3차는 시도/도 병원(전문병원 형식), 4차는 종합/대학 병원(종합병원 형식)이다. (남한처럼) 개인 치과의원은 없다. 주민들의 구강건강상태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전기, 치과재료 부족 등이 장기화하면서 열악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북한에서 진료 술식 주로 무얼 많이 하나? 한국에서는 최근 심미적 요소를 충족하는 진료(교정, 심미보철) 수요가 늘고 있다. 북한에서도 이러한 심미 진료 수요가 있나? “진료술식은 지역별 차이가 존재한다. 대도시 병원에서는 보존술식이 큰 비율을 차지하고 소규모 지방병원에서는 보존보다 발치를 비롯한 외과적 술식이 많다. 김정은 집권 이후 과학교육분야의 세계화 추세에 따라 최근 평양 ‘류경치과병원’을 비롯한 치과 전문병원에서 임플란트 및 심미보철 치료 횟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북한에서도 임플란트를 생산한다고 들었다. “2016년 ‘류경치과병원’ 임플란트과에서 국산화된 재료와 기구에 의한 새로운 임플란트 치료방법을 확립했다. 북한은 2000년대 초반부터 수입산 임플란트 재료/기구에 대한 임상연구 및 치료제를 제한적으로나마 진행했다. 북한 군산복합체에서 독점해오던 티탄재료를 민수용으로 일부 돌리면서 ‘비류강’ 상호로 임플란트가 개발됐다.” -북한의 치과 진료비는 어느 정도 수준인가? “북한은 이른바 ‘사회주의 무상치료제’가 유지되고 있다. 표면적으로 무상치료제지만 국가가 재료, 설비 등을 다 보장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구입해서 치료하기도 한다. 따라서 환자마다 그에 따른 보수를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북한에서 치과에 정기적으로 내원해 진료받을 수 있는 계층은? 특정 계층인지, 아니면 모든 주민이 다 치과에 갈 수 있는지? “모든 주민은 1차 진료기관인 동진료소에 갈 수 있지만 동진료소 치과가 열악한 것으로 안다. 간부의 등급에 따라 시급, 중앙급 의료기관에서 특별진료를 받을 수 있는 특권을 가진다. 진료권이라는 증명서가 있으며 등급에 따라 진료1, 2, 3과에서 진료받게 된다.” -북한에서 치과의사가 되면 안정된 삶이 보장되나? “북한에서는 의사, 치과의사 위에 공무원이 있다. 보위, 보안, 당, 국가기관의 공무원들이 국가로부터 풍요로운 삶을 보장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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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구강정책 제안

6·13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구강정책 제안

서울지부 송파구치과의사회(회장 이재석·이하 송파구회)가 오는 6·13 지방선거를 맞아 지역 내 송파구청장 후보들과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을 대상으로 정책제안서를 발송하고 정책 간담회를 갖는 등구강보건 향상과 민관협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8일에는 더불어 민주당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와, 지난 5월 14일에는 더불어 민주당 최재성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와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5월 8일 박성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 정책 간담회에서는 이재석 송파구회 회장, 원기욱 수석부회장, 김경일 총무이사, 김성은 사무실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날 송파구회가 제안한 4가지 정책제안의 주요 골자는 ▲소아, 청소년 건강환경 조성 ▲학생치과주치의제도 ▲저소득층 및 장애인 무료 틀니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등으로 나뉜다. 이어 지난 5월 14일 송파구치과의사회관에서 진행된 최재성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 정책 간담회에서는 송파구회 이사진 및 후보 보좌관 등 2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간담회 질의응답에서 정혜윤 보험이사는 저소득층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무료틀니사업과 지원책에 대한 견해를 물었으며, 이에 최재성 후보는 긍정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김경일 총무이사는 “지방선거와 같이 기회의 창이 열렸을 때 능동적으로 대처해 정책내용을 만들고 정책과정 참여를 통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이 같은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민주적인 정치활동을 경험하는 좋은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석 송파구회 회장은 “현재까지 구회 차원에서 정책제안을 한 적은 없었다”면서 “그러나 실제 정책들이 실현되고 피드백이 이뤄지는 곳은 구회 중심이기 때문에 기초단체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특히 구청장 후보와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은 향후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내 구강보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성과를 밝혔다.

담뱃갑 경고그림·문구 치협 문복위·학회 협조 반영

담뱃갑 경고그림·문구 치협 문복위·학회 협조 반영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담뱃갑의 경고그림과 문구를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그림 및 문구(안) 12개를 확정하고,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 등 표기내용(복지부 고시)’ 개정(안)을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행정예고한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 제출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Fax: 044-202-3937, Email: psj2009@korea.kr)로 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합리적인 경고그림 및 문구 제작을 위해 제2기 경고그림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현재의 경고그림·문구에 대한 효과평가 및 교체시안(후보안)에 대한 일반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외국의 다양한 사례를 검토하는 등 약 1년의 준비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다. 최종안에서 특기할 만한 내용은 궐련류 담배의 경고그림은 질환관련 5가지, 비질환관련 5가지 등 총 10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 경고효과가 낮게 평가된 피부노화는 삭제하고 대신 치아변색이 새롭게 추가됐다. 피부노화는 여성의 금연 및 흡연예방을 위해 선정됐으나 효과평가 결과 여성에게서조차 효과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치아변색은 흡연의 직접적인 폐해중 하나이고, 모든 연령대와 남·여 관계없이 발생 가능하며, 일반인들이 그림만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경각심 제고에 효과적이라 판단해 채택됐다. 특히 경고그림 제작과정에서 치과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허경기)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의 담뱃갑 경고그림 제작 협조 요청 의뢰에 대해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치주과학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의 도움을 받아 사진을 협조했으며, 최종안에 궐련형 전자담배 사진으로 활용됐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1기 담뱃갑 경고그림도 치협에서 협조한 구강암 사진으로 채택된 바 있으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 효과성 조사에서 구강암 사진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박인임 치협 금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허경기 문화복지이사는 “치과 관련 담뱃갑 경고그림을 매우 환영한다”면서 “치과 금연 진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케어 1년, 본인부담 완화·치매관리체계 강화

문케어 1년, 본인부담 완화·치매관리체계 강화

지난 2017년 8월 9일 일명 ‘문재인케어’라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이 발표된 지 1년 여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변화된 의료정책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선택진료비(특진비)가 올해 1월부터 폐지됐다. 또 4월부터는 간경화, 지방간, 췌장염 등 상복부 초음파에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고 있다. 저소득층(소득하위 50%)의 본인부담 상한액을 연소득의 10% 수준으로 인하했다. 이에 따라 1분위의 경우 기존 상한액 122만원이 80만원으로 낮아졌으며, 2~3분위는 153만원에서 100만원, 4~5분위는 205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한액이 낮아졌다. 아동 및 노인, 여성의 의료비 부담도 낮아졌다. 15세 이하 아동 입원진료비 본인부담률을 최대 20%에서 5%로 인하했으며, 18세 이하 치아홈메우기 본인부담률을 최대 60%에서 10%로 인하했다. 65세 이상 노인의 틀니 본인부담률이 50%에서 30%로 인하된 것도 눈에 띈다. 난임 시술행위의 표준화 및 난임 치료 시술 비용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고액 의료비 발생 시 부담을 줄여주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도 확대했다. 갑자기 감당하기 어려운 의료비가 발생할 경우, 질환의 종류에 관계없이 소득 하위 50%의 가구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재난적 의료비를 지원한다. 무엇보다 새 정부에서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지난 2017년 9월 18일 공식 선언한 ‘치매국가책임제’이다. 전국 256개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했으며, 치매환자 상담에서 검진, 관리로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중증치매환자의 의료비 본인부담률이 최대 60% 수준에서 10%로 인하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1만7000명이 이 혜택을 봤다. 치매 진단을 위한 신경인지검사 및 치매의심환자 MRI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장기요양 본인부담 경감 대상을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경증치매환자에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지지원등급’을 신설했으며,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등록·치매앱 위치추적기능을 강화했다.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저소득층 독거 중증치매노인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공공후견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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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동유럽 임플란트 수출 ‘괄목상대’

중동·동유럽 임플란트 수출 ‘괄목상대’

치과 임플란트가 중동과 동유럽 지역 의료기기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이하 식약처)가 최근 발표한 ‘2017년도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입실적 통계자료’에 따르면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액의 경우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5899억원)와 치과용 임플란트 상부구조물(2182억원),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기구(824억원) 등을 합쳐 9000억원 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생산량은 지난 2015년 6479억원, 2016년 8082억원, 2017년 8889억원 등으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의료기기 수출에 있어서 임플란트는 빼 놓을 수 없는 ‘효자 품목’이다.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의 수출액은 지난 2017년 현재 1억 4015만 달러로 전체 의료기기 수출 품목 중 4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6년 수출액인 1억 1645만 달러에서 무려 20.35%가 늘어난 것이다. 상위 30개 수출 품목 중 차지하는 비중도 3.99%에서 4.43%로 껑충 뛰었다. 대륙별 수출에서도 임플란트의 활약은 빛났다. 국산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는 중동 지역에서 지난 2017년 한 해 1826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해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동유럽의 경우 실적 순위로는 3위지만, 수출액 규모를 따져보면 오히려 중동 지역보다 많았다. 2017년 대 동유럽 임플란트 수출액은 2704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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