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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훈 교수, 옥조근정훈장 수상

안면기형 성형재건수술법 개발 등 치의학 발전 기여 공로

 

정필훈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안면기형환자 성형재건수술법 및 풍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는 등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0일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 ‘2019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정필훈 교수를 비롯한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등 41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로  제18회를 맞는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의료기술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상으로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 및 보건산업 육성·진흥에 공적이 있는 자를 발굴해 시상해오고 있다.


이날 수상자 41명 가운데 우수연구로 가장 큰 상을 수상한 정필훈 교수는 버려지는 치아를 활용한 풍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하고, 안면기형환자 성형재건수술법을 개발해 국내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1998년부터 20여 년간 세계 15개국 861명의 국제 구순열 환자 무료수술봉사에도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필훈 교수는 “올해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등 41명의 수상자 가운데 가장 큰 상을 받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가 안면기형환자 성형재건수술법 및 풍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것처럼 치과계도 의료계 이상으로 연구 수준이 뛰어나고 임상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교수 외에도 최성환 연세치대 교정과 교수가 신진연구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 교수는 치의학 분야에서 다양한 치과생체재료 후보물질 발굴 및 지속성 평가연구를 수행(쯔비터 이온을 활용한 세균성 치태의 억제 및 새로운 치과생체재료 연구개발 수행)한 공로가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