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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천 ICD 한국회 회장“국제행사 준비 만전 치과계 위상 높이겠다”

ICD 국제 이사회·신입회원 인증식 국내 개최
치과계 및 대중에게 ICD 역할 알릴 기회 노력
인터뷰 - 이재천 ICD 한국회 회장

“ICD는 치과의사 중에서도 리더들의 모임입니다. 학문이든 사회적 활동이든 봉사활동이든 열심히 참여하는 분들이 모여 치과계가 본연의 자세를 잃고 흐트러질 때 모범을 보여 치과계 전체 위상을 높이고자 노력하는 곳입니다.”

 

국내 치과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의 모임 국제치의학회(이하 ICD) 한국회가 오는 11월 3~5일 서울 COEX에서 국제 이사회와 신입회원 인증식을 주최하는 가운데 이에 한국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재천 회장을 만나 준비 소감을 들어봤다.

 

ICD를 치과계 리더 모임이라 소개한 이 회장은 “ICD는 치과계 위상을 올리고 치과계뿐만 아니라 전체 사회에서도 치과의사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리는 등 리더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또 정책적인 것을 고민하는 싱크 탱크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Council Meeting은 일종의 UN 총회 같은 것으로 현재 ICD에 있는 15개 섹션의 대표들이 모여 ICD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자리이자 이번 임기 동안 추진해야 하는 정책적인 것들을 정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고 최병기 ICD 한국회 전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조기 취임한 이 회장은 최병기 회장의 의지를 받들고 동시에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회무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또 ICD가 국제단체인 만큼 국제적 행사를 개최해 소속 국가들과 화합·교류를 이어가기 위해서 회무 동력을 키워갔다.

 

특히 그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데 가장 어려웠던 건 각국 오피니언 리더들이 오기 때문에 그분들이 어떤 것을 느끼고 어떤 것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을지였다”며 “한국 섹션만의 차별성을 보여주기 위해 공식 행사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재천 회장은 “이번 기회에 ICD 한국회가 국내 치과의사와 국민에게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국내를 방문한 해외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국에 와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정말 의미가 깊을 것이다. 준비위원회에서 노력하고 있다. 관심을 갖고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ICD 한국회는 문이 열려 있다. 치과의사로서 성실하게 열심히 살고 있고 지역사회에서 봉사도 하고 학문적인 성취도 나름 이뤄가고 있는데 이 같은 것들을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고 같은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이 들면 문을 두드려줬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