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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3년 연속 학생학술경연 대상 영예

인공지능 활용 파노라마 진단 보조 가능성 제시
“AI·로봇 연구로 디지털 치의학 선도 다짐” 포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제25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 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이하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치협과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치협)가 주최한 제25회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17일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본관 4층 아원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연에는 11개 치대·치전원에서 총 18개 팀이 참가해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심도 있게 연구한 다양한 주제들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경연·신재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팀(지도교수 허경회)이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상을 통해 지난 23회 대회 이후 3년 연속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날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은 내용(독창성, 중요성, 논리성, 미래 응용 가능성, 연구 목적과 결론의 연관성), 발표력(명료성, 영어 전달력, 발표 제한 시간), 기대 응답(질의응답을 통한 발표 내용에 대한 이해도, 기초 지식)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최경연·신재원 팀은 ‘인공지능 기반 치과 파노라마 진단 연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파노라마에서 대표적인 알고리즘의 진단 정확도를 비교하고 성능을 향상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삼아 인공지능을 통해 파노라마 영상의 진단을 보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보는 내용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수상 소감을 묻자 두 사람은 “디지털 치의학을 주제로 전국학술대회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이를 발판 삼아 치과 AI와 로봇을 꾸준히 연구해 글로벌하게 디지털 치의학을 선도하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밖에 ▲금상에 권택현·심형준(강릉원주대) ▲은상에 유혜경(전남대), 임예린·옥준영·이민현(경북대) ▲동상에 권영주·홍신의(단국대), 강준호·김연진(원광대), 유한열(전북대) 학생팀이 수상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치과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러분들의 치의학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가 더 나은 치과의료를 실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종혁 한치협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각 대학(원) 학생들을 대표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과 지도교수님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깊이 있는 연구들이 가득한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융합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