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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 삶 / 황재국 목사 / 역경지수


폴 스톨츠(Paul.G.Staltz)가 쓴 ‘역경지수:장애물을 기회로 전환시켜라)를 보면 인생의 역경에 부딪칠때 보통사람들은 세 가지 종류로 나눠진다고 합니다.
첫째는 힘든 문제에 부딪치면 그냥 포기하고 도망가 버리는 사람인 퀴터(Quitter:‘포기하는사람’)형입니다. 둘째는 역경 앞에서 포기하고 도망가 버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역동적으로 문제를 넘어 갈 생각을 못하고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아 현상유지나 할 수 있는 캠퍼(Camper:‘캠프타고 앉아 그 자리에서 그냥 안주하는 사람’)형인데 이런 캠퍼 유형이 거의 60∼70%의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셋째는 역경이란 산을 만나면 모든 힘을 다해서 기어 올라가 정복해 버리는 클라이머(Climber:‘산을 타고 올라가 정복하는 사람.’)형입니다. 이들 중에서 자기만 역경을 넘어가는 게 아니라 다시 돌아와서 캠퍼들을 데리고 같이 역경을 넘어가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입니다. 그래서 이 클라이머의 능력을 폴 스톨츠는 ‘역경지수’(adversity quotient)라고 부릅니다.


사람의 능력을 말하는 데 있어서 지성도 중요하고 감성지수도 중요하지만 ‘인생이란 수없이 많은 역경들을 어떻게 넘어가느냐의 문제이므로 지성과 감성을 총 동원해 이 역경을 넘어가는 능력이 바로 리더십의 진정한 자질임을 말해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빨리 중단하거나 포기합니다. 좋은 꿈과 계획이 있어도 그것을 계속 추진하지 않으면 아무 성과도 거두지 못합니다.
20세기 천재물리학자 아인쉬타인은 “성공의 비결은 끊임없이 한 우물을 파는데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포기하는 사람치고 성공하는 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포기’란 김장할 때나 쓰는 용어가 돼야 할 것입니다.


아메리카를 발견한 콜롬버스(1446∼1506)는 강철같은 의지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확고한 의지와 뒤집혀 질 수 없는 신념을 가지고 후원자와 후원금을 마련했으며 미지의 대륙을 향해 항해했습니다. 출항후에 선원들로부터 많은 장애, 언쟁, 불신을 경험 했지만 그는 인내에 인내를 거듭해 성공을 했습니다.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할 때 1만 번 이상 실험을 거듭했다는 것은 그의 의지가 얼마나 강했는가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건입니다. “좋은 지도자는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한다.” “목표를 장악하는 것이 목표에 의해 장악당하는 것 보다 낮다” 라고 말한 G.E의 잭.윌리 회장의 집중력은 모든 어려운 상황을 뚫고 광명한 새 빛을 바라보는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해줍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목표에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제 곧 당신이 파고 있는 우물에서 물이 솟기 시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