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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희망을 꿈꾼다

  • 등록 2014.12.26 19:13:43

치과계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유독 사건 사고가 많았던 2014년 갑오년(甲午年)이 가고 2015년 을미년(乙未年) 청양의 새해가 밝았다.

푸른 양의 해인 을미년 새해는 온순하고 어울림에 능한 양의 기운에 진취적인 푸른색이 더해져 치협과 개원가에 행운이 뒤 따르는 여러 희망을 꿈꿔 본다.


지난해는 치협 사상 처음으로 선거인단에 의해 선출된 29대 치협 집행부가 출범해 침체된 개원가 경영환경 살리기에 나서 기대를 모았었다. 


하지만 어버이연합이라는 보수단체가 1인1개소 규정을 더욱 강화한 개정 의료법이 “치협의 불법로비에 의해 이뤄졌다”며 검찰에 고발하는 악재가 발생함에 따라 치협이 압수 수색을 당하고, 두 달간 치협 임직원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김세영 명예회장은 구속될 수 도 있었던 위기를 맞기도 했다.

새해에는 불법 입법로비로 몰아간 검찰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사실이 법정에서 증명되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의료기사법 계도기간 만료 기간이 2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치과위생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간의 직역갈등까지 불러온 의기법 문제는 개원가 경영환경 개선과 밀접한 중요 정책인 만큼, 지난해 노력이 결실 맺기를 희망해 본다.


새해에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된 헌법소원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큰 논란도 예상된다.


‘전문과목 표방 치과의원은 전문과목에 해당하는 환자만 진료해야 한다’는 의료법 77조3항과 관련된 헌법재판소 위헌여부 판결에 따라 전문의제도의 판이 바뀌는 순간을 맞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치과계가 화합해 슬기롭게 극복하는 한해가 되길 희망한다.


무엇보다도 29대 집행부 추진 정책 중 개원가 경영 환경개선 정책과 젊은 치과의사를 위한 배려 정책 만큼은 흐트러짐 없이 추진되길 기대한다. 


희망과 성공은 서로의 노력 속에 싹튼다고 한다.

을미년 새해 우리 치과계 구성원 모두 관용 속에 화합하며, 희망과 성공을 함께 써가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