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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마무리, 심기일전 계기로

  • 등록 2015.04.28 17:26:39

지난 4월 25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의장단의 원숙한 진행,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집행부의 원활한 준비 등 삼박자가 어우러져 치과계의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치과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귀중한 자리였다고 평가할 만하다.


이번 총회에서는 반세기가 넘도록 숙원과제로 남아있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 협회장 선거제도의 직선제 개선 여부, 기업형 사무장치과 척결 과제, 고령 및 신입회원의 회비 조정, 미불금 조사위원회 구성 등의 중차대한 안건이 다뤄졌다.


소수정예 치과의사전문의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대의원들의 의지는 변함이 없었다.

협회장 선거에 대한 직선제로의 개선을 골자로 하는 정관개정안은 부결됐지만 치협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에서 치과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내년 총회에 집행부 안으로 협회장 선거 직선제 개선을 위한 정관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어서 또 다른 기회가 남아있기도 하다.


기업형 사무장치과와 관련 증거 수집은 물론 적절한 법적조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으며, 첨예한 논쟁이 예상된 미불금 문제는 개선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결론 났다.

또 고령회원에 대한 회비 면제 연령이 현행 만65세에서 만70세 이상으로 조정되고 신규 회원의 경우 면허취득 연도에는 연회비의 3분의 2를 감면받아 치협은 신규 재정을 확보하고 신입 회원에 대해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 입회 문호를 넓힐 수 있게 됐다.


집행부는 지난 1년을 마무리하고 이제 집권 2기를 시작한다. 지난 1년이 회무를 위한 기초 쌓기를 한 해였다면 이제 2기에는 최대한 힘을 발휘해 열매를 맺어야 할 시기다. ‘내게 힘이 되는 치협을 만들겠다’는 슬로건과 함께 관통·소통·형통의 3통 공약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길 기대한다.


집행부가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는 만큼 회원들도 회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해 치과계 모두가 심기일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