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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 콜센터’ 개통 환영

사설

  • 등록 2015.09.04 16:14:49

치협이 지난 3일 ‘KDA 콜센터’를 개통했다. 뼛속까지 대회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된 콜센터는 직통번호를 마련해 회원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게 됐다. 이와 함께 치협의 대표전화 시스템도 무인응답 전화시스템을 도입해 번호를 선택하면 주요 관련 부서로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치협이 콜센터를 마련한 것은 최남섭 협회장의 공약사항에 따른 것이다. ‘내게 힘이 되는 치협’을 슬로건으로 내건 최 협회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실천으로 콜센터를 신설했다. 이는 치협의 ‘회원바라기’ 정책의 시발점으로 치협이 오직 회원들을 위한 회무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최근 치협에 접수된 민원 내용을 살펴보면 환자와의 문제, 업체와의 문제, 직원과의 문제,  치과의사 간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로 개원가는 고민에 빠져 있다. 그만큼 여러 측면에서 치협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개원환경에 놓인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는 치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세밀한 부분까지 치협이 함께 호흡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콜센터는 치협과 회원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필링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제 콜센터 개통을 시작으로 해서 협회가 회원 곁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콜센터가 정식으로 개통됐다고 해서 회원들의 모든 민원을 즉석에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치협에서 회원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FAQ 형식으로 내부 전산망에 등재해 질문을 하는 회원들의 만족도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각 부서 간 원활한 협조도 필요하다.

치협은 앞으로 콜센터로 걸려오는 전화를 데이터베이스화해 통계 데이터로 활용하는 한편 대회원 및 대국민 홍보 FAQ로 제작해 공지하는 등 장기적인 사업계획도 수립해 놨다.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앞으로 정식으로 운영하면서 회원들의 불편사항이나 미비한 내용에 대해서는 적극 개선해 나가야 한다. 회원들도 치과를 운영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치협이 신설한 콜센터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