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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선율 아래 감동·웃음 ‘철철’

김수관 교수 이사장 (사)자평음악회 성황



추위가 몰려오고 흰 눈이 수북히 내린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대강당에 아름다운 선율과 노래, 웃음이 넘쳐났다.

김수관 조선치대 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자평이 주관한 ‘2015년 자평음악회’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모들과 자녀, 조선대 교수 및 학생 등 100여명이 연말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음악에 심취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음악회는 김수관 이사장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말연시에 음악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됐다.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김선희 한세대 외래교수를 비롯해 김철수 조선대 기초교육대학 교수의 기타 연주, 광주시약사회 우쿨렐레 동우회 ‘우케랑 여약사랑’, 김성순 광주여약회 약사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시낭송이 참석자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신동찬 조선대 공과대학 교수 가족의 합주, 신영숙 조선대 전자정보공과대학 교수의 플릇 연주를 비롯해 클라리넷, 첼로,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가 동원돼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는 ‘겨울아이’, ‘작은 연못’, ‘당신을 향한 노래’, ‘스케이트 왈츠’, ‘루돌프 사슴코’  플루트 연주 ‘날 세우시네(You raise me up)’,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곡들이 준비됐다.

참석한 아이들에게는 선물을 주기도 하고 함께 율동도 하며 서로 껴안아주기도 하는 등 감동과 웃음이 넘치는 공연이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구제길 (사)광주시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의신 광주다일교회 목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김수관 교수의 다양한 봉사활동과 자평재단의 활동을 격려하며 감사를 표했다.

김수관 이사장은 “조선대 교수들, 광주시약사회 회원 등 다양한 분들의 멋진 무대를 준비했다”며 “비록 날씨는 춥지만 이번 음악회를 통해 따뜻한 겨울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더 멋진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평은 지난 20여년간 빈곤가정과 조손가정 아동에게 ‘자평 장학금’을 지원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자평배 테니스대회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4년부터 경제적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내 구순열 및 구개파열 환자, 안면기형, 임플란트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술을 지원하는 한편  해마다 국내외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