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치과의사회(회장 김법수)가 지난 50년을 자축하고, 앞으로 50년을 준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종로구회는 지난 1월 27일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창립 50주년 2016 신년회 및 제51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섭 협회장,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 이지나 대여치 회장, 역대 종로구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법수 회장은 “종로구회는 1966년 12월 회원 103명을 시작으로 50년간 치과계 역사와 함께 했다.
그동안 치협 회장, 서울지부 회장 등 걸출한 치과계 인사를 배출했으며 학술 임상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창립 50주년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연말 송년회와 연초 정기총회를 통합한 새로운 시도의 첫 번째 자리다. 원로의 혜안과 젊음의 패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최남섭 협회장은 “종로구회는 역사와 전통이 가장 깊을 뿐 아니라 뛰어난 임상실력과 회무 경험이 풍부한 회원으로 구성돼 최고의 지역치과의사회로 손꼽히고 있다. 앞으로도 치과계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최근 치과개원환경은 하루하루 힘겨울 정도로 어려움이 쌓여가고 있다. 올 한해 개원환경 개선을 통한 활성화를 중점사업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양석 종로구회 지도위원장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구순을 기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15회계연도 회무보고와 결산보고가 있었으며, 2016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의안심의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에 장례용품 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또 2016회계연도 예산과 관련 신협 우수구회로 선정돼 지원받는 금액을 반영한 수정예산안을 마련해 학술집담회 또는 소식지에 공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