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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노병윤 치과의사 법의관 임용

이상섭 법치의학실장 등 3명 국과수 근무



구강내과를 전공한 치과의사 2명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법의관으로 임용돼 화제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서봉직)는 이원준·노병윤 치과의사 2명이 지난 6월 28일자로 국과수 법의관으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상섭 법치의학실장(학회 법제이사)을 포함, 총 3명의 법치의학 전문 법의관이 국과수에 근무하게 됐다.

이원준 법의관은 2001년 전남치대를 졸업하고, 전남대 치과병원에서 구강내과를 수련했으며, 영국 던디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노병윤 법의관은 2005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조선대 치과병원에서 구강내과를 수련했으며, 동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9년 김종열 연세치대 명예교수가 국과수에 부임한 이후 법치의학 전문 법의관이 꾸준히 임용돼 왔지만 복수의 법치의학 법의관이 근무하게 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학회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이상섭 실장은 “구강내과 출신의 좋은 분들을 모시게 돼 국과수 뿐만 아니라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의 역량이 강화되고 저변이 확대된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또 “법치의학 전공을 목표로 수련 중인 구강내과학교실 전공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게 됐으며, 향후 법치의학 전공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도 올바른 진로 지도의 좋은 근거로서 활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연구원 내 더 많은 T/O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법치의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좋은 인재들에게 직업의 장을 열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