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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의 원리 3편’ 출간

어렵고 특이한 증례 적용법·임상팁 담아

알렉산더 교수 시리즈 종편인 ‘알렉산더의 원리 3편: 특이하고 어려운 증례들(역자: 박현정·정도민·박영국·정규림·김성훈)’이 최근 국내에 출간됐다.

첫 번째 시리즈와 두 번째 시리즈가 각각 알렉산더 시스템의 기본원칙과 장기 안정성에 대해 다뤘다면 세 번째 시리즈는 특이하고, 어려운 증례에 알렉산더 시스템을 어떻게 적용하고 어떤 임상팁을 구사했는지가 명쾌하게 다뤄졌다.

특히 원칙에 입각한 독창적인 치료체계를 통해 교합의 안정성 뿐만 아니라 경조직과 연조직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에 대한 장기간의 기록이 담겼다.

대표 역자인 정규림 교수는 “1, 2권을 읽으신 분들이 이어서 보면 치료영역과 시야를 좀 더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 초 미국에서 3권이 출간된 데 이어 알렉산더 교수와의 오랜 인연으로 이번에 국내에서 출간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저서에는 교정계 대표 학자인 알렉산더 교수 임상의 가장 큰 특징인 ‘단순함’이 그대로 베어났다.

정 교수는 “교정 교과서에 ‘Simple is the Best’란 표현이 있다. 단순한 것이 최상의 결과를 얻는다 뜻이다. 실제 이분의 임상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 단순하게 교정치료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하지만 그 의미를 계속 파고들어 연구하다 보면 좋은 가이드라인을 만나게 되곤 한다”고 말했다.

역자들은 알렉산더 교수의 이 같은 임상 특징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최대한 원문을 그대로 살려 작업했다.

정 교수는 “교정치료 최초의 장치를 개발한 것은 앵글 박사지만 그 테크닉을 완전히 현대화한 것은 트위드 박사다. 앵글 박사가 주로 치아배열에 포커스를 뒀다면 트위드 박사는 이에 미적인 개념을 추가시켜 치료를 단순하고 명료하게 만들었다. 알렉산더 교수는 이 같은 트위드 박사의 교정개념을 마스터 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정 교수는 또 “나 역시 트위드 박사의 교정을 마스터한 사람으로서 단순한 치료에 더불어 환자가 최우선인 치료가 돼야 한다는 그의 치료 철학에 많은 공감을 가지고 있다. 이번 3편에는 이 같은 그의 철학이 더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이 고스란히 녹아나 있다”고 말했다.

‘알렉산더의 원리 3편: 특이하고 어려운 증례들’ 구입 문의는 군자출판사(070-4458-780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