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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치과지분 성공경영 열쇠
지분 분산은 리더십 약화로 경영장애 초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이라는 베스트 셀러의 저자 스티븐 코비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성공은 두 번 이루어진다. 성공의 한번은 마음 속에 그려졌을 때, 그리고 다른 한번은 현실 속에 달성해 놓았을 때 이루어진다. 또한 성공을 위해서는 리더십과 경영 두 가지가 요구되는데, 리더십이란 마음 속에 그려진 설계도를 통해 나타나는 것이며, 이를 오랜 기간 노력을 통해 현실화하고 구체화하는 것이 경영이다. 소규모 병원일수록 병원장 역량에 병원의 운명이 좌우된다. 물론 큰 병원도 마찬가지이지만, 소규모 병의원은 결과가 나타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나는 병원장으로서의 리더십을 평가받는다면 과연 몇 점이나 될 수 있을까? 아래와 같은 물음에 긍정적인 대답이 많을수록 리더십이 있는 병원경영자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바람직한 병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병원의 전략을 세우고 이의 달성여부를 점검한다. 병원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저해가 되는 자신의 약점을 잘 알고 있다. 현재의 운영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태도를 가지고 있다. 직원들을 동기부여 시킬 목표를 부여한다 병원의 운영에 맞는 경영진 회의를 하고 있으며, 회의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업무실적에 대해 정기적으로 평가하여 피드백 한다. 높은 업무성과를 올린 사람에게 적절한 칭찬과 보상을 한다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솔선수범을 통하여 직원들의 변화를 유도한다. 만약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항목이 있다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리더십의 확보를 위한 개인적인 노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토양이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소유구조의 안정’이다. 지분이란 초기 자본금에 대한 투자비중을 말하는 것으로 병원을 설립하는 데 드는 비용을 조달하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치과의사들이 개원을 할 때 대개는 한 푼이 아쉽다. 그래서 누구를 참여시켜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다면,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판단될 때 쉽게 참여시키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또 연봉의(흔히 페이닥터로 불리고 있음)들은 굳이 50 대 50의 동업이 아니라 할지라도 병원에 참여할 수 있는 지분에 대한 집착들이 대단하다. 그래서 기회만 된다면 빚을 내서라도 지분참여를 하고자 한다. 물론 지분은 성과를 배분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주인의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사심없고 인정많은 대표원장은 지분을 연봉의들에게 너그러이 나누어주기도 한다. 그러나 원장들이 생각하는 지분은 초기의 자본조달이나 성과배분 이상의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의사결정권한’이고 이는 리더십과 직결되어 있다. 최근 치과에서 유행하는 공동개원은 대개가 50 대 50의 지분구조를 갖고 있다. 이렇다 보니 중대한 의사결정을 할 때, 대등한 관계로 갈등이 증폭되고 결정이 지연되는 결과를 초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