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지난 5일 용산구립 장애인보호작업장 방문 이동치과진료를 끝으로 행정자치부 후원으로 진행된 올해 ‘튼튼 이 스쿨- 찾아가는 치과진료실’ 사업을 갈무리했다.
중증 지적장애인과 지체 및 기타 장애인들로 구성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용산구립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이뤄진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스마일재단,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김광철) 임원을 비롯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일반자원봉사자 등 총 25명이 참여해 장애인들에게 스케일링, 레진충전, 불소도포 등의 치과치료를 진행했다.
또 구강관리교육, 구강검진, 구취측정과 더불어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치료 후 스스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시설 관계자는 “그룹홈이나 홀로 생활하는 장애인은 양치 외 치아관리를 거의 못하는 편이다.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장애인은 관리면에서는 조금 나은 편이지만 경제적 이유로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등 구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스마일재단에서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해 줘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나성식 이사장은 “치과치료의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들을 위해 2016년 함께해주신 더스마일치과의원,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전북대학교치과병원, 원광대학교치과병원을 비롯해 치협 진료차량의 도움으로 더 좋은 질의 치과의료서비스를 장애인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치과계 의료진들이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스마일재단은 내년에도 이동치과진료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12월초에는 장애인(1000여명 규모) 복지시설에 구강위생용품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