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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 새 50년 만들겠다

사설

치의신보가 12월 15일자로 창간 50주년을 맞았다. 치과계 언론에서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계 단체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5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를 지닌 본지는 ‘최고 정론지’라는 자부심과 함께 질적인 면에서도 타 단체의 부러움을 살 만큼 괄목상대한 성장을 이뤄왔다.

창간 당시 ‘칫과월보’라는 월간지로 시작돼 주간지를 거쳐 지금은 주2회 지면 발간과 함께 인터넷신문 ‘데일리덴탈’을 통해 실시간으로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보건의료단체 기관지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가로쓰기를 시작했고 전면 올 칼라로 제작하는 등 언론을 선도해온 본지는 지난 50년 동안 치과계 성장과 함께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자부한다.

지금부터 20년 전만 돌이켜 보더라도 주1회 발간에, 발행면수도 28면이 채 넘지 않고 기자와 직원을 합쳐 8명밖에 안되는 조촐한 신문사 체계였다. 연간 광고 예산도 7억원에 못치는 상태였던 것과 비교해 보더라도 모든 면에서 2배에서 많게는 5배 이상으로 성장해 왔다.  

치의신보가 현재의 위치에 오기까지 역대 발행인과 편집인을 비롯한 신문사 소속 직원들의 노력과 땀방울, 전국 회원들과 유관단체 및 회원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사랑, 그리고 광고주들의 지속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본지는 뜻깊은 창간 50주년을 맞으면서 올해 초부터 지난 반세기를 경험삼아 앞으로 새로운 역사를 다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와 비전을 담은 ‘독자와 함께 이룬 50년 독자와 함께 만들 50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독자와 함께 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 같은 창간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네치과 원장끼리 식사합시다’ 코너와 치과대학 및 치전원 4학년과의 ‘세대공감 좌담회’를 통해 원로 치과의사에서부터 예비 치과의사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며 치과계가 서로 소통하고 상생하면서 성장·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의미있는 한해를 보냈다.

앞으로도 치의신보는 과거의 50년에 절대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50년을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진다. 그러나 이 같은 목표는 치의신보 임직원들의 노력만으로는 절대 이뤄낼 수 없다. 전국 회원 및 독자들의 사랑과 질책, 광고주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치의신보가 존재하듯 앞으로도 본지가 치과계 정론지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서 확고부동한 최고의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과 격려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