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의료원 교정과 김성훈 교수팀(박기호·안효원·오송희 교수·이정아 박사)이 미니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후방 구개 치조돌기와 연조직을 해부학적으로 계측 연구한 논문이 미국 교정학회지(AJODO) 4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미니 임플란트는 치아를 이동시키기 위한 절대 고정원으로써 식립과 제거가 쉽고 교정치료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장점에 현대 교정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식립 부위에 대한 다양한 해부학적 특징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지만 후방 구개 치조돌기와 연조직을 함께 분석한 연구로는 최초다. 연구팀은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CBCT를 활용해 양측 견치(송곳니)에서부터 제2대구치까지 구개측 치근간 거리, 골·연조직 두께를 측정한 결과, 치근간 거리는 제2소구치와 제1대구치 사이가 가장 넓었으며, 골 두께는 제1소구치와 제2소구치 사이가 가장 두꺼웠다. 연조직의 경우, 치아 부위에서는 제1대구치가 가장 얇았고, 치간 부위에서는 제1대구치와 제2대구치 사이가 가장 얇았다. 김성훈 교수는 “상악골 폭경이 좁은 교정환자나 수면 무호흡 개선을 위한 상악골 확장 장치 적용이 필요한 환자 치료 간 해부학적 구조물에 손상을 주지 않을 수 있다”며 “미니스크류를
전북치대 동창회(회장 김현철)가 모교에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김현철 회장과 주 훈 임원, 임익준 전 치대 동창회장 등이 7일 오전 김동원 전북대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금은 대학 경쟁력 향상, 치과대학생의 교육과 연구 환경 개선, 장학기금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전북치대는 임상 실습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작년부터 3호관 개관과 1, 2호관 리모델링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동창회가 기금을 마련한 것도 이런 대학 측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전북치대는 전북대 내에서 후학을 위한 기금 마련이 가장 활발한 단과대학으로 손꼽힌다. 지난 2019년에도 창립 40주년을 맞아 홈커밍데이 등을 개최, 선후배 간 돈독한 정을 형성하고 있다. 김현철 회장은 “열심히 학업에 임하는 후배를 위해 선배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곤 치대학장은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온라인 보수교육의 합리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위원들이 중지를 모았다. 치협 보수교육특별위원회(위원장 허민석)가 회의를 지난 5일 치협 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 보수교육 관련 회원들의 민원을 다뤘는데, 가장 많은 민원은 보수교육을 미처 이수하지 못해 과년도의 부족한 점수를 어떻게 이수해야 하는지 방법을 제시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일부 위원은 코로나19 전후로 미이수자 수치를 비교 후 유의미한 차이가 있으면 코로나19로 인한 미이수로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게 합당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보수교육 부분점수 불인정에 따른 민원도 다수 접수됐다. 현재 협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 보수교육점수를 최대 4점까지 인정하고 있는데, 일부 회원이 상반기 온라인 보수교육 2점을 이수한 상태에서 온라인 보수교육 4점 교육을 들었을 때 나중에 수강한 4점 전체가 미인정되고 있는 데 따른 민원이다. 즉, 4점 중 2점은 인정해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다수 위원은 회원이 2점과 4점을 수강해 총 6점 교육을 들었다면, 나중에 들은 4점 중에서 2점은 인정해주는 게 합당하다고 의견을
서봉직 교수(전북대치과병원)가 대한구강내과학교수협의회 회장에 연임됐다. 서봉직 회장은 지난 3월 3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구강내과학교수협의회에서 회장직 연임을 확정지으며 초대 회장에 이어 제2대 회장으로 재신임 받아 오는 2022년 3월 31일까지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협의회는 구강내과학의 교육·연구·진료 발전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봉직 회장은 부산치대에서 박사학위를 마쳤으며 전북대치과병원 치과진료처장, 전북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장, 거점국립대치과병원협의회장,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서봉직 회장은 “민주적 절차와 과정을 중시하며 토론문화를 정착해 팬데믹 시기에도 발전할 수 있는 운영방식을 뿌리내리고, 학부생과 전문의 교육과정에 맞춘 교육과정의 개편, 새로운 구강내과 진료방식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를 살아가는 제주도 치과의사의 삶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제주지부(회장 장은식)가 지부 매거진 덴탈人제주를 최근 발간했다. 이번 매거진에는 코로나19 진료수칙과 항혈전제 복용 환자의 치과진료, 치과의사에게 필요한 절세방법 등 개원의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와 발치즉시식립 임플란트의 키포인트, 치과 원내에서 사용하는 3D 프린팅 맛보기와 같은 임상적 내용도 충실히 담았다. 세부적으로는 유화, 루어낚시, 제트보드, 캠핑카, 서핑, 검도, 여행 등 제주지부 회원들의 관심사와 취미활동을 실었으며, 코로나 상황에서 ‘집콕’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회원의 소식도 공유했다. 특히 이번 매거진에는 제주지부 회원들이 과거 방문했던 여행지나 해외봉사활동의 추억을 옮긴 글이 눈에 띈다. 노래 백만송이 장미와 설산에 둘러쌓인 마을이 인상적인 조지아 여행기나 중국의 4대 정원과 400년이 넘는 유서 깊은 중국 음식점에 대한 내용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주도에서 평일에는 치과의사, 주말에는 농부로 살아가는 한 회원의 삶도 이색적이다. 처음에는 작은 텃밭을 일구다 새로운 농법에 매료돼 천여 평의 텃밭에서 귤 농사를 짓는다는 그는 “농사를 지으면 몸도 건강해지고 삶도 풍요로
2021년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응시를 위한 수련경력 및 자격검증 신청 접수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수련의의 경우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치과의사회 중앙회가 수련병원에서 실시하는 통합치의학분야(과) 수련교육을 받은 이 중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치과의사로,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수련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은 사람과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수련을 시작해 2018년 12월 31일 이후 수료증을 받은 사람이 대상이다. 이 경우 2017·2018년도 수련경력 인정은 2016년 12월 31일 당시 운영했던 수련병원의 정원 내에서 수련받은 경우에 한한다. 수련지도의의 경우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수련병원에서 1년 이상 4년 미만의 기간 동안 통합치의학분야(과) 수련교육을 담당한 치과의사가 대상자다. 2017년, 2018년도 수련경력 인정은 2016년 12월 31일 당시 운영했던 수련병원에서 수련교육을 한 경우에 한한다. 특히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통합치의학분야(과) 수련병원에서 4년 이상 통합치의학분야(과) 수련교육을 담당한 치과의사는 자격시험 중 1차가 면제된다. 수련의는 치과의사 면허증 사본과 수
김한술 광명데이콤 대표가 제9대 중구상공회장에 취임했다. 7·8대에 이은 3연속 연임이다. 서울 중구상공회가 2021년도 정기총회 및 제9대 회장 취임식을 지난 3월 25일 중구 라비두스에서 열고 김한술 대표를 제9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 당협위원장, 박순규 시의원, 서양호 중구 구청장, 조영훈 구의회 의장, 길기영 구의원, 박영한 구의원, 이화묵 구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한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상공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 협력사업과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구치부 수복치료의 최근 경향부터 전신질환을 가진 어린이의 치과적 관리까지 소아치과 최신지견을 담은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제호)가 제62회 대한소아치과학회 종합학술대회를 오는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두 개의 파트로 구성했다. part 1은 덴올, part 2는 줌 웨비나를 통해 진행되며, part 2에서는 전공심화교육과 특강, 학회 총회 등을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우선 part 1은 5개의 특강으로 구성했다. 특강은 이제식 교수(경북대)의 ‘한국 소아청소년의 치아연령 보고’, 이제우 교수(원광대)의 ‘우리 주변 불소용품 Q&A’, 신종현 교수(부산대)의 ‘근기능 훈련장치를 이용한 어린이의 교합관리’, 김지훈 교수(연세원주세브란스)의 ‘멀고 먼 알라바마, 미국 연수 보고: Covid-19와 미국의료의 명암’, 권 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의원)의 ‘치과의사학으로 읽는 소아치과 이야기’다. part 2의 전공심화교육에서는 장기택 교수(서울대)가 ‘매복상악견치의 관리’, 김선미 교수(전남대)가 ‘구치부 수복치료의 최근 경향’, 이난영 교수(조선대)가 ‘어린이의 구강악습관과 악골의 성장발육’,
이젠 치과의사도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관리가 가능하다. 미국 보건복지부가 치과의사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한을 부여했다고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최근 발표했다. ADA 발표에 따르면, 미 보건복지부는 ‘제7차 코로나19 의료대책을 위한 공공준비 및 비상 준비법 선언 개정문’을 지난 3월 12일 발표하고, 치과의사와 치과대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리에 대한 자격을 부여했다. 이미 사우스다코다주 등 미국 일부 주에서는 치과의사의 백신 접종이 가능했는데, 이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미 보건복지부는 “전국민이 가능한 빨리 백신을 맞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의료진이 필요하다”며 “은퇴한 의사나 치과의사, 의료 관련 학생에게 접종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ADA는 그간 치과의사 백신 접종 권한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특히 최근에는 치과계 28개 기관의 의견을 묶어 치과의사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시 및 투여 권한을 확대해 달라는 서한을 브렛 지로이르 보건복지부 차관보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해당 서한에서는 “치과의사는 인체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과 구강 내 국소마취를 훈련받았다. 구강 내 하치조신경 전달
광주, 세종시 치과의원을 대상으로 한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교육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주치의교육 운영(안)을 공개하고, 세부적인 사업 계획을 최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3년간 총 6회의 검진·교육을 제공하는 것으로, 학생은 치과에서 문진·시진·검사를 통해 치아 발육과 건강상태를 확인받고, 구강검진 결과에 따라 구강건강관리 교육 및 예방서비스를 받는다. 예정된 사업 기간은 올해 상반기부터 3년간이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세부적인 사업 시기는 조정될 수 있다. 시범사업은 광주, 세종시 개원의 대상으로 진행되며, 희망자는 구강검진 기관 교육과 아동치과주치의 교육을 이수한 후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아동치과주치의로 등록해야 한다. 이후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동치과주치의 등록 확인을 마치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교육 이수 후 건보 사이트서 등록 특히 희망자는 협회에서 실시하는 아동치과주치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접수는 4월 2일까지 지부에서 1차로 진행되며, 4월 5일부터는 협회 메일을 통해 상시 이뤄질 예정이다. 세부적인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 원장이 한국보건의료인평가원연합회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보건의료인평가원연합회가 지난 3월 24일 비대면 회의를 개최하고, 이재일 원장을 제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국보건의료인평가원연합회는 보건의료계열 6개 인증기관(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간호교육평가원, 한국약학교육평가원,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을 회원 기관으로 두고 있다. 이재일 신임 회장은 “보건의료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국민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건의료인평가 기구는 주어진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재정과 법률적 뒷받침이 여전히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새로운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보건의료인 평가기구들의 개별적인 노력이 하나의 목소리가 돼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의료인을 양산하는 데 보다 나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과가 코로나19 취약지대라는 편견과 오해가 여전하다. 특히 이 같은 편견이 실제 환자들의 치과 접근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근 한국리서치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한 해 구강검진을 받았다는 응답이 48%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1~2명꼴로 코로나19 이후 치과 검진 빈도가 줄었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코로나 감염 위험이 가장 많이 꼽혔다. 치과가 코로나19 상황에 취약하다는 선입견이 작용한 것이다. 이와 관련 최근 한 대형 건강검진센터에서 “치과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며 내원객을 대상으로 치과 검진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안내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검진센터 내에 위치한 서울 A치과 원장은 검진센터 안내직원이 환자에게 “감염 우려가 있으니 치과 구강검진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는 것을 듣고 아연실색했다. 이런 상황이 치과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은 불 보듯 뻔했다. A 원장은 “검진센터 직원이 자제를 권하는 상황에서 굳이 구강검진을 받겠다고 나서는 환자가 있겠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 구강검진만 아니면 된다? 피해 ‘눈덩이’ 이 같은 상황이 수개월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