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구강보건캠페인을 진행하며 예방 중심 구강보건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광주지부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무등산 치아사랑 구강보건캠페인’을 지난 19일 오전 무등산 증심사 지구탐방안내센터 부근 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란 슬로건과 함께 시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강보건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지부 회원을 비롯해 광주광역시청 및 산하 5개 자치구 보건소 공무원, 전남대학교 치전원 및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학생, 광주보건대·전남과학대·서영대·광주여대·호남대 치위생(학)과 교수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등산객과 광주 시민들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상담, 구취검사, 입안 세균검사, 구강교육자료 전시, 불소도포, 올바른 칫솔질 지도, 구강보건용품 배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서는 광주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했다는 것을 알리며, 치의학산업의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광주에 연구원 유치를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지난 16~18일 하와이에서 열린 2025 Western Orthodontic Conference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Arthur A. Dugoni Lifetime Achievement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PCSO) 소속 약 3300명의 회원 중에서 20년 이상 임상 경력을 가진 교정 전문의 가운데 치과교정학의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하고 최고 수준의 윤리적 기준을 실천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는 매우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매년 수여되는 것이 아니라 대상자가 있을 때만 수여되는데, Straight-wire appliance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은 Lawrence Andrews가 2006년에 처음 수상한 후, 박재현 교수가 12번째로 수상하게 됐다. 이 상은 미국 교정학계의 거장인 Arthur A. Dugoni(1925–2020) 박사의 이름을 따서 제정됐다. 그는 University of the Pacific Arthur A. Dugoni School of Dentistry의 전 학장으로, 인간 존엄성을 중시한 치과 교육 철
㈜레이가 주최하는 이 오는 11월 8일(토), 오후 3시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레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영상기술 ‘RAY 5D’를 중심으로, 디지털 치의학의 최신 트렌드와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RAY 5D’ 기술은 기존 CBCT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환자의 움직임, 연조직, 골조직 정보를 결합해 한 차원 높은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행사에서는 각 분야 임상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지며, 최신 기술을 실제 진료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노하우와 워크플로우가 공유된다. 첫 연자인 최제원 원장이 ‘Ortho/Veneers and 5D: A New Pathway Toward Personalized Esthetic Dentistry’를 주제로 교정, 심미 치과진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며, 이어 임이인 원장이 ‘From Diagnosis to Design: 5D Orthodontics in Action’ 강연을 통해 5D 데이터를 실제 교정치료에 어떻게 접목하는지 구체적 방안을 공유한다. 다음으로 전인성 원장이 ‘Gateless Gate, Theraphy beyond Dia
교정과 교정치료를 넘어 전신의 균형까지 맞추는 통합적인 치료법을 제공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한국알프교정치과연구회(Korean Society of Alf Therapy·이하 KSAT)가 주최하는 통합 세미나 ‘2025 DentoSomatic Conference’가 오는 11월 9일(일), 오스템 3층 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턱관절과 교합 중심 치료에서 벗어나 전신의학과 구조적·기능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진료의 가능성을 조명한다. 세미나에는 다양한 임상적 접근을 가진 연자들이 나서 치과 진료의 시야를 확장하는 주제를 다룬다. 오전 강의에서는 김희재 원장(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외래교수)이 ‘구강-몸의 정렬과 구조를 유지시키는 빈 공간’을 주제로 다루며, 박기덕 원장(서울하나치과)이 ‘치과의 새로운 플랫폼, 오스테오파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한슬기 원장(대구 레인보우치과)이 ‘Crowding이 없는 환자에서 ALF(Advanced Lightwire functionals therapy)를 이용한 얼굴 외형의 개선’, 김영재 원장(한국치과병원)이 ‘교합 붕괴의 원리’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조셉 킴 박사(ASOM 오스테오파시의학회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혁신: Same Day에서 Beauty까지’를 대주제로 한 제3회 저스트스캔(just scan) 세미나가 오는 11월 23일(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환자 중심의 디지털 진료 경험을 확장한다’는 비전 아래, 3D 프린팅·즉시보철·투명교정 등 최신 디지털 임상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다룬다. 세미나의 문을 여는 지진우 원장(이미지치과)은 ‘3D 프린팅으로 Single visit 여는 환자 경험 혁신’을 주제로 스캔·디자인·프린팅 전 과정을 진료 프로세스에 통합한 체어사이드 원데이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박 찬 교수(전남대학교 치과보철과)가 ‘3D 프린팅 덴처의 실전 사례 및 고찰’을 통해 3D 프린터 기반 보철 제작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3D 프린터로 제작한 덴처의 적응증과 재료적 변수, 장기적 예후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며 보철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았다. 허수진 교수(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는 ‘인레이 즉시 수복의 장점’을 주제로 체어타임을 줄이면서 접착 신뢰성과 심미성을 높이는 즉시 수복 워크플로우의 임상적 가치를 제시한다. 추현희 교수(중앙대학교 치과교정과)는 ‘Direct Print
대한노년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2시부터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열린다. ‘실버 쓰나미 시대, 치과의 미래를 준비하다’를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보험 임플란트 이용 RPD, 방문치과진료, 노인 환자 치주·임플란트 수술 등을 주제로 노년 치의학 관련 실전 임상노하우들이 다뤄진다. 첫 강의에서는 임현필 교수(전남대 치전원 보철과)가 ‘보험 임플란트를 이용한 RPD 설계의 ABC’를 주제로 강의하며, 이어 고홍섭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가 ‘방문치과진료 체계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이성조 교수(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가 ‘노년기 환자들의 치주, 임플란트 수술 시 고려사항’, 윤종일 원장(연치과)이 ‘PDRN의 치과 적용과 골면역학’을 주제로 강의한다. 사전등록은 오는 11월 14일까지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홈페이지(www.silverdental.org)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문의: 010-2476-6319(031-8069-7772)
최신의 임플란트 술식도 배우고 여의도 불꽃축제도 즐긴 자리가 열렸다. 알파베러(Alphabetter)가 주최한 VIP 세미나가 지난 9월 27일 유한양행 1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는 알파베러의 사업 소개와 함께 최신의 임상 강연, 불꽃축제와 함께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이 어우러진 가을밤 학술·친교의 장이 됐다. 강연에서는 박정철 원장이 ‘iGBR 즉문즉답 & 트러블슈팅’을 주제로 강의하며 발치 즉시 골이식술을 할 때 PDRN을 활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실제 임상례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또 정재욱 원장이 ‘Astra Implant & Twin Zero’를 주제로 강의하며 아스트라 임플란트 및 유한 트윈제로의 특장점에 대해 강의했다. 정 원장에 따르면 아스트라 임플란트는 롱텀 데이터가 가장 많은 제품으로, 본레벨 임플란트의 원조로 칭할 만 하다. 강한 픽스처는 파절에 강하며, 마이크로 스레드가 과도한 초기고정을 방지하면서도 우수한 초기고정을 보여준다. 또 세멘리스 어버트먼트 유한 트윈제로는 세멘트가 필요 없는 진정한 의미의 세멘리스 제품으로 시술의 정밀도와 편리함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강의 후에는 만찬
박태근 협회장이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인용한 법원의 판결을 겸허히 수용하며 그동안 회무를 성원해준 회원들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 재충전 시간을 가지며 항소심 판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이 지난 14일 협회장과 3명의 선출직 부회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인용한 것과 관련 박태근 협회장은 “법원의 판결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지만 한편으로 부족함과 부덕의 소치로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16일 입장문을 냈다. 직무정지 기간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항소심 판결에 집중해 명예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박 협회장은 임기 중 이룬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법 국회 통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대통령 공약 확정 ▲보수교육 비용 개혁을 통한 회원 간 형평성 제고 및 협회재정 건전화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회원들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과 응원 덕분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박태근 협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의 신뢰와 격려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리며, 치협과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항상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치과를 방문한 환자가 치료에 만족을 느끼는 요인에는 진료의 질과 충분한 설명도 중요하지만 예의 있고 친절한 의료진의 태도가 더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는 환자의 자발적 병원 추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영연구원 저널 의료경영연구에 실린 ‘의료진의 태도가 의료기관 추천의향에 미치는 영향: 진료만족도의 매개효과’ 논문에서는 2023년 의료서비스 경험조사에 참여한 9190명의 자료를 분석해 이들의 병원 이용 만족도가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했다. 연구결과 의료진의 태도는 환자의 진료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를 토대로 환자가 해당 의료기관을 주변에 추천하는데도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치과병·의원의 경우 치료 중 기구 사용으로 인해 대화가 제한되고, 환자의 의견이 즉각 의료진에게 전달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료진의 태도와 친절도 등이 진료의 질과 별개로 환자의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이에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가기 전 영상자료 등 시각자료를 통해 진행될 치료과정에 대한 핵심 설명을 1분 내외로 진행하는 것이 좋고, 환자에
영호남 치과의사들의 우정이 깊어지고 있다. 광주지부는 지난 9월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울산지부를 방문해 상호 친선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울산지부가 마련한 저녁 환영 만찬자리에 광주지부에서는 박원길 지부장 외 10명의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울산지부에서는 강경동 지부장, 남상범 의장 외 9명의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지부와 울산지부는 양지부 임원진 소개, 축사, 건배제의, 친선교류방문을 기념하는 선물 전달 등 간단한 기념행사와 친목을 돈독히 하는 자리를 가졌다. 광주지부의 이번 방문은 지역 치과계의 우호 증진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양 단체는 치과계 현안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회원 복지 증진, 지역 구강보건사업 활성화, 학술 및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광주지부와 울산지부는 2013년 친선교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지부는 이번 울산 방문을 계기로 전국 시‧도 치과의사회와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치과계 현안 해결과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성대히 환영해줘 진심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양병은·김영희 교수, 유정효 전공의(치과보존과) 연구팀이 수중방전 플라즈마(Underwater Discharge Plasma, UDP)를 활용한 근관치료 무작위 임상시험(RCT) 결과를 국제학술지 Biomedicines(2025년 10월호, IF=3.9)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국산의료기기 사용자 평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수행됐다. 근관치료에서 세균과 잔사 제거를 위한 세척(Irrigation)은 치료 성공의 핵심 단계다.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은 항균 효과가 우수하지만 조직 독성, 손상 위험, 근관 깊숙한 부위까지 충분히 작용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에 독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항균·세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중방전 플라즈마 기술이 차세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근관치료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무작위로 UDP 세척군(14명)과 6% NaOCl 세척군(14명)으로 나누어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치료 전후의 통증(VAS), 방사선학적 치근단 치유(PAI), 치료 성공률을 4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두 군 모두에서 통
돌출입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망라한 자리가 열렸다. 대한양악수술학회 추계학술집담회가 지난 9월 2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됐다. ‘돌출입 총정리’를 대주제로 돌출입 환자의 수술적·교정적 치료 접근을 다각도로 논의해본 이날 세미나는 97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정휘동 원장(위즈치과)은 ‘Anterior segmental osteotomy의 역할과 임상적용’을 주제로 돌출입 환자 치료 시 Anterior segmental osteotomy를 통한 효율적 접근과 그 임상적 장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임중기 원장(연치과 압구정점)이 ‘돌출입의 교정적 치료: 전후방과 수직적 관점’을 주제로 다양한 교정적 기법과 임상 적용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채화성 교수(아주대학교치과병원)가 ‘Selecting Anterior Segmental Osteotomy Versus Orthodontic Treatment: A Clinical guideline’ 발표를 통해 수술과 교정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에 대한 근거 중심의 임상 지침을 공유했다. 황종민 원장(울소치과)은 ‘돌출입의 수술적 치료 계획 결정: 돌출입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