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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세계유산 백제지구 이어걷기

만추 단풍걷기여행 –사비길과 부소산성

몇 년 전 걷기여행길 전문가들과 길 컨설팅으로 충남 부여의 사비길을 11월 하순에 걸었다. 이전에도 여러 번 걸었던 곳이어서 별다를 것 없으리라 생각했건만 부소산성의 때늦은 화려한 단풍에 감탄을 하고 말았다. 동행했던 일행 중에는 부여 출신의 여행작가도 있었는데, 그분도 부소산성의 늦단풍이 이리 좋을 줄 몰랐다며 연신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있다. 부소산성은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사비성을 서기 660년까지 120년 간 지켰던 최후의 보루이자 왕궁의 후원이기도 했다. 걷기 좋은 숲 산책로를 5km 넘게 보유한 부소산성은 패망한 나라의 왕성이어선지 언제 걸어보아도 검박하고 소슬한 맛이 독특한 아취를 그려낸다. 부소산성의 화려한 가을단풍은 이런 쓸쓸한 느낌과 대비를 이루며 더 깊이 스며든다. 부여 사비길 따라 역사순례 부소산성만 걸어도 그 자체로 훌륭한 걷기여행이자 단풍걷기가 되지만, 걷기여행길을 통해 영역을 조금만 확장하면 부여 사비길이 등장한다. 사비길은 부여가 가진 다양한 백제역사자원을 엮은 길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42곳 중에서도 첫 손에 꼽는 대표적인 역사탐방로다. 이 길은 2015년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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