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에서도 앞으로 AI와의 융합이 계속해서 이뤄질 것 같아요. 이런 변화 속 치과 종사자들도 어떤 AI 모델이 개발되고 있는지, 이런 기술들이 임상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꾸준히 접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AI 활용 역량도 함께 높아질 것입니다.” AI가 어느덧 치과계 일상 속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든 가운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 외부 AI 전문가가 바라본 치과계 AI의 현재와 미래는 어떨까? 장요한 연구원(고려대학교 정보대학 지능시스템연구실, 담당 교수 백승준)은 최근 많은 AI 전문가가 치과계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 연구원은 지난 2023년부터 ▲치수강·상아질·법량질 자동 분할로 근관 형태 분석 ▲정확한 치관·치근 연결 구조를 제공해 CBCT 보철물 아티팩트 IoS(Intraoral Scan)로 보정 ▲크라운 데이터만으로 치근 형태 예측 기술 등을 연구·개발했다. 해당 연구들은 ‘의료영상 컴퓨팅 및 컴퓨터 보조 중재 국제학술대회(MICCAI)’ 등 AI 관련 유수의 국제 학술 무대에 소개되며 인정 받았다. 장 연구원은 치과 AI 연구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실제 임상에서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가는
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치과의사 전공의의 수련 환경 제고는 물론, 원활한 전문의 제도 운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점은 제33대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의 주된 성과다. 수련고시위원회는 먼저 수련치과병원(수련기관)이 치과의사 전공의별로 ‘치과의사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별지 제6호 서식에 해당하는 전공의 등록카드를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과 십 수년간 누적된 자료 보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치과의사전공의 수련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수련기관의 실무 편의성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2023~2025년도 수련기관 지정 및 치과의사 전공의 정원 책정에 대한 일련의 진행사항 및 결과를 보고서로 발간하는 등 실무 차원의 내실을 다지기도 했다. 해당 보고서를 복지부 및 관련 학회, 수련기관 등에 배포해 공정
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경영정책위원회는 제33대 집행부 임기 동안 개원의들의 경영 안정과 감염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며 성과를 냈다. 우선 상세한 개원 노하우를 전달하는 ‘성공개원 방정식’을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를 포함, 광주·부산에서도 개최해 실제 개원의들이 경영상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를 제시했다. 해당 세미나를 통해 ▲건강보험의 임상 적용, 청구, 사후 관리 ▲인사·노무 관리 팁 ▲개원 실패 극복기 ▲AI를 활용한 경영 혁신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전 팁들을 전달했다. 또한 치과 경영의 핵심인 세무 및 노무 분야 지침서 ‘치과 병·의원 세무노무 백서 2025 개정판’을 출간, 근로계약서·임금명세서 등 궁금할 수 있는 사항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 개원가의 행정 부담을 줄였다.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분야에서도 실질적
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은 제33대 집행부 임기 동안 정책연 본연의 기능을 재정비하고, 근거 기반 정책 생산 체계를 복원·강화하는 등 치협 정책 허브 역할을 다시 확립했다. 연구용역 사업과 정책연구 과제 관리, 치과의료 통계 및 여론조사, 정책포럼·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하고, 치협과 정책연 간 조율을 통해 치과 정책 기반을 한층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정책연은 ▲대선 정책제안서 마련 및 각 당 전달 ▲정책전문가과정 부활 ▲다양한 정책연구용역 발주 및 증거자료 생산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그중에서도 치협 대선 기획단이 추진한 정책 제안이 대통령 당선인 공약에 반영되며 보험 임플란트 적용 연령·개수 확대를 공약화한 성과는 가장 큰 성취로 꼽힌다. 6년 만의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 복원 또한 의미가 크다. 치과의료정책
앞서 살펴본 개원가와 대학병원의 변화, 전 회원 설문, 전문가 진단 등에서 드러난 기대와 우려와 같이 치과계는 이미 인공지능(AI)의 영향력을 현실로 체감하고 있다. 진단 정확도 향상, 시뮬레이션 기반 예측 진료, 보철 자동 설계 등 상용화 모델이 등장했고, 일부 영역에서는 이미 실사용 중이다. 또 환자 상담, 경영지원, 데이터 분석까지도 확장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표준화, 교육 공백, 법적 책임 등 현실적 과제 역시 함께 드러나며 기술 확산 속도는 빠른데 치과계의 준비는 충분한가에 대한 물음표도 동시에 떠오르고 있다. 창간 59주년을 맞은 치의신보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지난 8월 26일 시작한 기획 포럼 4부작의 마지막 순서 ‘AI 물결 속 치과계 현재와 미래’를 대주제로 관련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지난 11월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머리를 맞댔다. 이날 포럼에는 치의신보 편집인인 이석초 치협 공보이사를 좌장으로, 이승표 대한인공지능치의학회 회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 교수), 이재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회장(신세계치과), 허수복 ㈜디디에이치(DDH) 대표 등 학계·개원가·산업계를 대표하는 세 명의 패널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각각
인공지능(AI)은 이미 치과 진료 현장을 움직이는 현실이 됐다. AI는 예약·상담·진료·경영 분석까지 진료 전후 모든 과정에 업무의 일부를 대신하거나 정교한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그러나 기술의 확산 속도만큼이나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하다. 본지는 창간 59주년을 맞아 ‘AI 물결 속 치과계 현재와 미래’ 특집 기획을 통해 실제 치과 진료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마주하고 있는지, AI가 가져온 변화와 향후 과제를 종합적으로 짚고자 한다. <편집자 주> 오전 10시, 포항의 한 상가 건물 3~4층에 자리한 치과. 대기실에는 요란한 전화벨 소리 대신 온라인 예약 알림이 연달아 뜬다. 이어 카카오 채널, 네이버와 연동된 AI 기반 예약 시스템이 24시간 자동 응답을 통해 환자의 예약 패턴을 분석하고, 과거 방문 기록·치료 소요시간·환자군별 평균 대기시간 등을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시간대를 추천한다. 환자들의 리뷰 데이터도 운영 지표로 활용된다. AI 시스템은 특정 시간대의 민원 증가, 특정 스탭에게 문의가 몰리는 패턴, 대기시간 증가 등을 감지해 이후 예약 배치에 자동으로 반영한다. 또 카카오 채널 챗봇은 위치·비용·진료 가능 시간 같은 기본 문의를
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치협 대외협력위원회는 제33대 집행부 임기 동안 사회공헌사업 및 유관 시민단체와의 협력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동치과병원버스 운영 확대 등의 활동을 중심으로 치과의사의 대외 이미지를 높였다는 평가다. 대외협력위원회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추진, 월 1회 전국 산간 각지 장애인 시설 및 의료소외지역을 찾아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보건 교육 등을 진행했다. 해당 활동은 TV조선 프로그램 ‘슬기로운 아침’에도 소개되는 등 치과의사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또 연평균 20회 치과계 봉사단체에 이동치과병원버스를 지원해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힘을 쏟았으며, 기존 이동치과병원버스가 노후됨에 따라 새 이동치과병원버스를 제작해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에서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을 비롯
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치과계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민과 치과계가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를 마련한 건 제33대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의 주된 성과다. 특히 문화복지위원회는 스마일 런 페스티벌을 통해 치과계와 국민이 힘을 합쳐 얼굴 기형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무엇보다 올해 개최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제15회 스마일 런 페스티벌에는 일반인 4456명, 치과 관계자 1022명이 참가하는 등 얼굴 기형 환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내기도 했다. 또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기간 3년 주기로 개최되는 치의미전 공모 및 전시를 통해 치과계에 숨은 예술인을 발굴하고 다양한 작품을 국민에게 소개하는 등 문화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번 치의미전에는 약 1200명의 관람객이 치과의사들의 작품 감상을 위해 전시관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