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어린이의 부정교합 치료 시 맞이할 수 있는 다양한 증례들에 대한 노하우가 전수됐다. 양규호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성장기 어린이 부정교합의 정형적 치료에 대한 세미나를 지난 11월 22일 개최한 가운데, 소아교정에 관심이 많은 개원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교정과 전문의들이 다수 참석해 폭 넓은 질문과 토론 등을 통해 강의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횡적 확장과 전후방 확장을 통한 견치 맹출 ▲공간 부족으로 인한 총생 문제 해결 ▲골격성 2급 장안모 환자에게 액티베이터와 High-pull headgear를 병행해야 하는 이유 및 장점 ▲조기치료 후 사춘기 최대 성장 전 비발치로 치료 종결한 다음 재평가 후 발치교정·수술교정 사례 ▲매복중절치·매복견치 맹출 유도 증례 ▲개방교합에 교화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open bite activator 장치 ▲성장 중인 아이들의 안면비대칭에 이용되는 프랭켈장치 ▲액티베이터의 혼합형인 Hybrid 장치 등 다양한 임상 증례 및 장치들을 소개했다. 더불어 ‘Essix appliance’를 주제로 한 강의와 ‘MSE 증례를 통해 청소년 3급 치료 및 성인 상악 확장 가능성 제시’를 주제로 한 강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AI 환경 속에서 기본 원칙을 다시 정리하고,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방법론을 제시하겠습니다.” 한국접착치의학회(이하 접착치의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가 12월 14일 서울 STEC 컨벤션센터 개막하는 가운데, 치과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상엽 접착치의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디지털과 인공지능(AI)을 아우르고, 원칙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디지털‧AI 시대의 접착과 수복 : 임상 업그레이드의 모든 것’을 대주제로 삼은 배경도 여기에 있다. 구강스캐너, CAD/CAM, 3D 프린팅, AI 기반 진단 등 매일 같이 쏟아지는 새로운 기술로 혼란에 빠진 개원가에 실질적인 답을 제시해 보겠다는 것이다. # 국내 최정상급 연자 총출동 이 같은 자신감을 입증하듯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명진 교수(전북대), 강정민 교수(연세대), 김준엽 원장(김준엽치과), 김도현 교수(연세대),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 김원중 원장(온유치과), 김덕수 교수(경희대), 이창훈 원장(인터서울치과), 김선영 교수(서울대) 등 접착치의학회가 엄선한 국내 최정상급 연자가 총출동한다. 프로그램도 학술부터 핸즈
최소 침습부터 인공지능(AI)까지, 한국생체모방치의학회(이하 생체모방치의학회)가 학술대회를 열고 미래 치의학의 방향을 모색했다. 생체모방치의학회는 지난 1일 서울 미니쉬치과병원 컨퍼런스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학회 회원, 산업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임상과 산업,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임상에서는 맨 처음 김용석 원장이 ‘치과의 안티에이징’을 주제로 보톡스, 스킨부스터, 필러 등 각 용례를 해부학적 접근으로 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윤필상 미니쉬치과병원 원장이 ‘부식성 치아마모 환자에서의 미니쉬’를 연제로 치아 높이 변화에 따른 임상 케이스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상길 미니쉬치과병원 원장이 나서 자연치아의 투명한 질감과 형태를 살리는 새로운 최소 침습 프렙 방식을 발표했다. 산업에서는 이진형 데이터마케팅코리아 대표가 제미나이, 챗GPT 등 생성형 AI 생태계와 활용 사례를 통해 기술 융합의 필요성을 전했다. 이어 강정호 미니쉬테크놀로지 대표가 나서 예방부터 복구, 안티에이징 분야를 아우르는 ‘치아 건강 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강 대표는 고객관리시스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는 11월 중 뉴욕과 부산에서 각각 진행된 두 개의 국제 임플란트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11월 24일 밝혔다.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뉴욕에서 열린 NYU College of Dentistry Linhart Continuing Dental Education Program에는 멕시코 법인 고객 2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Mike E. Caldero 교수와 Michael Sonick 교수의 강의를 통해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 골·연조직 증대술 등 고난도의 술식과 최신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배웠다. 이어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디오 본사에서 열린 NYU DDA(DIO Digital Academy) Korea 프로그램에는 일본 현지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첫날에는 세계로치과병원 투어와 라이브 서저리 참관, 이향련 원장이 디지털 가이드 기반 즉시 부하 치료 과정을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정동근 원장이 풀아치 임플란트 진료 전략을 강의했으며, 참가자들은 핸즈온 실습을 통해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직접 경험했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 전원에게는 NYU 교육 프로그램 인증 Certificate를 수여했다. 모성준 디오 교
6년의 개발 기간이 걸린 디지털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를 배워보는 자리에 임상가들의 발길이 쏠렸다.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는 지난 11월 22일 부산 본사에서 개최한 ‘ECO Planning & CAD SEMINAR’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원 70명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디오가 새롭게 선보인 치과용 소프트웨어 ‘ECO Planning’과 ‘ECO CAD’의 시장 반응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디오가 6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인 ECO Planning과 ECO CAD는 CT 및 구강 스캔 기반의 통합 디지털 임상 솔루션으로,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3D로 정밀 시뮬레이션하고 보철물을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 정합, 신경관 자동 생성,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실시간 협업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해 개원가의 임상 효율성과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이번 세미나는 임플란트 플래닝부터 보철 디자인까지 ECO 시리즈를 활용한 디지털 진료 프로세스를 실제 임상 시연 형식으로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ECO Planning을 활용한 임플란트 수술 계
시스루 얼라이너의 생역학을 배우는 자리에 임상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시스루테크는 지난 11월 23일 광주에서 시스루 얼라이너 생역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교정과 전문의, 교수, 수련의, 교정과 개원 및 일반 개원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허남일 원장(허남일치과)이 강연에 나서 관심을 샀다. 허 원장은 ‘시스루 얼라이너 실제 도입 후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IRP 치간 삭제 방법’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교정과 전문의는 “강의가 예상보다 훨씬 인상적이어서 끝까지 집중하게 됐다”며 “전치부 마모, 보철 전 교정, airway 등 주요 임상 영역과 강의 내용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기존 투명교정 플랫폼에서 느꼈던 한계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해당 전문의는 강의 종료 직후 1000만 원 상당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홍경재 시스루테크 대표는 “투명교정에서 가장 어려운 수직적 치아 이동, 토크, 루트 컨트롤을 생역학적으로 해석하고, 시스루 얼라이너만의 장치 설계 철학을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특히 최근 AJO-DO CC에 등록
시스루테크의 시스루 얼라이너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학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홍경재 시스루테크 대표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교정과(ATSU Orthodontics) 초청을 받아 현지 교정과 수련의들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생역학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리조나 대학교와 멕시코시티대학교 교정과 수련의 및 교수진이 참석한 자리로 국제적 학술 교류의 장으로 치러졌다. 세미나에서 홍경재 대표는 시스루 얼라이너의 핵심 기술인 토크 컨트롤 시스템과 수직·토크 컨트롤을 중심으로 한 생역학적 노하우를 공유했다. 무엇보다 실제 임상 케이스에 기반한 분석과 설계 철학을 전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으며, 시스루 얼라이너가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미국 교정학회지(AJO-DO) 편집장으로 활동 중인 박재현 교수로부터 생역학적 개념과 임상 결과를 논문화하고 이를 출판해보자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제안을 두고 업체 측은 시스루 얼라이너의 기전·치아 이동 예측성·임상 재현성이 미국 학계에서도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경재 대표는 “한국에서 축적한 교
구강스캐너로 스캔만 하면 당일 치료가 가능한 디지털 보철 시스템의 모든 것을 제시한 세미나에 개원가가 집중했다. 제3회 저스트스캔(just scan) 세미나가 지난 11월 2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렸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미래: Same Day에서 Beauty까지’를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 치과의사 30여 명을 비롯해 400여 명의 치과의사가 몰려 임시치아와 인레이에서 서지컬 가이드, 스프린트, 투명교정까지 서비스 항목을 늘려가고 있는 저스트스캔의 기술력에 집중했다. 지진우 저스트스캔 대표(이미지치과 원장)가 ‘3D 프린팅으로 여는 환자 경험 혁신’을 주제로 첫 포문을 연 강의에서는 스캔에서 디자인, 프린팅 전 과정을 체어사이드 원데이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저스트스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어 박 찬 교수(전남대학교 치과보철과)가 ‘3D 프린팅 덴처의 실전 사례 및 고찰’을 주제로 덴처 환자 스캐닝 노하우와 최신 임상 데이터를 보여줬다. 박 교수는 환자 정면에서 스캐닝을 시작하고, 모니터를 보지 말고 오로지 환자 구강 내에 집중해 스캐닝을 진행하며, Labial·Buccal 측 스캐닝에 과도함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