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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과 출신 첫 ROTC 합격자 탄생

장지영 남서울대 치위생학과 학생

치과위생사 출신 첫 육군 장교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이수영)는 국내 치위생학과 출신 첫 여성 ROTC(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에 따르면 2017년도 제58기 학생군사교육단 ROTC 선발에서 2학년 장지영 학생이 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


장지영 학생은 “치위생학과 전공수업과 함께 학군단에서 군사학을 교양으로 듣고, 기초체력시험 준비와 태권도 등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었다”며 “ROTC 해외 교환학생 지원이나 학군단 해외문화 탐방 등 ROTC 학습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제적 감각을 키우겠다. 앞으로 국가와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치과위생사 출신 군인이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치과위생사들이 주로 여군 부사관으로 활약해 왔는데, 앞으로 장지영 학생이 임관하게 되면 치과위생사 출신 첫 장교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편 남서울대학교는 지난 2012년 12월 학군단이 창설된 이후 현재까지 육군 소위 78명을 배출했고 53명의 장교 후보생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