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한 잔이 기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고 나라를 살릴 수 있다!” 김현풍 나라사랑 막걸리사랑(이하 나막사) 총재(강북문화원장·전 강북구청장)가 ‘나라사랑 막걸리사랑’이라는 제목의 신간이 출판됐음을 알리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지난 9월 23일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나막사 토크쇼와 함께 진행됐다<사진>. ‘나라사랑 막걸리사랑’ 신간은 김현풍 나막사 총재, 손윤·오동원 부총재, 배흥섭 사무총장이 함께 집필했다. 김현풍 총재는 “막걸리는 우리 민족 고유의 술이자 우리 민족의 얼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라며 “나막사는 막걸리를 사랑하는 것이 우리 민족과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문화유산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이를 나라사랑으로 발전시켜 더 많은 분들께 우리 얼과 정신문화를 전하고자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정양석 국회의원,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박덕신 수유교회 목사, 안성철 성바오로수도원 관구장 등 외빈이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남겼다. 출판기념회를 겸한 토크쇼에서는 김현풍 총재, 배흥섭 사무총장(고려대 평생교육원 약용식물과 교수), 김영식 남부대 교수가
치과위생사 출신 첫 육군 장교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이수영)는 국내 치위생학과 출신 첫 여성 ROTC(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에 따르면 2017년도 제58기 학생군사교육단 ROTC 선발에서 2학년 장지영 학생이 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 장지영 학생은 “치위생학과 전공수업과 함께 학군단에서 군사학을 교양으로 듣고, 기초체력시험 준비와 태권도 등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었다”며 “ROTC 해외 교환학생 지원이나 학군단 해외문화 탐방 등 ROTC 학습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제적 감각을 키우겠다. 앞으로 국가와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치과위생사 출신 군인이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치과위생사들이 주로 여군 부사관으로 활약해 왔는데, 앞으로 장지영 학생이 임관하게 되면 치과위생사 출신 첫 장교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편 남서울대학교는 지난 2012년 12월 학군단이 창설된 이후 현재까지 육군 소위 78명을 배출했고 53명의 장교 후보생을 양성하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추석 한가위 명절을 맞아 지난 9월 26일 경기도 군포시에 소재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양지의 집’을 방문했다. 박 장관은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둘러보며 생활하는데 불편하거나 안전상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박 장관은 중증장애인이 24시간 생활하는 장애인시설은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높으므로,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또 박 장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거주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보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원광치대 동문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도의 가을 하늘 아래서 우정을 나눴다. ‘제11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총동창회장 정 찬) 자선 골프대회 및 올레길 가족여행’이 지난 9월 23~24일 양일간 제주도 엘리시안 골프 리조트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번 행사에는 최치원 치협 부회장과 천상우 원광치대 학장을 비롯해 120여명의 동문 및 가족이 참석했다. 동창회는 올해 행사를 한 달 앞당겨 동문들이 제주도의 청명한 가을하늘과 따뜻한 정취를 더 느낄 수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날 진행된 동창회장배 골프대회에서는 정윤상 동문(8기)이 메달리스트, 김흥식 동문(9기)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튿날 학장배에서는 권명호 동문(10기)이 메달리스트, 김수항 동문(8기)가족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기수별 모임 활성화를 위해 특별상으로 부부최고팀과 기수별 대항전의 승자를 가려 시상했다. 1등은 8기, 2등은 11기, 3등은 2기에서 수상했으며, 김흥식(8기)·양선희(8기) 동문, 최보영(20기)·노계은 부부가 부부팀 특별상을 수상했다. 자선골프대회와 더불어 진행된 올레길 걷기 행사에는 부부팀과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많은 동문가족들이 참가해 즐거운 가을 산책을 즐겼
전명섭 대한스포츠치의학회 부회장(강남 로덴예쁜얼굴치과의원)이 20년째 배드민턴 선수들의 주치의이자 도핑 담당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명섭 부회장은 지난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빅터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 의무·도핑 담당관으로 참가해 선수들의 안전과 약물복용 관리를 했다. 올림픽선수촌 도핑 전담 주치의이기도 한 전명섭 원장은 자신이 프로급 배드민턴 실력을 갖춘 배드민턴계 대표 활동 치과의사로 많은 선수들에게 도핑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권긍록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회장과 맹명호 부회장이 방문해 대회를 관전하고 전명섭 부회장의 역할을 살펴보며 향후 평창올림픽에서 치과의사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명섭 원장은 “선수들의 안전관리 및 컨디션 체크와 함께 도핑테스트 시 선수가 공정하게 선별되고 도핑테스트 시스템이 바르게 운영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내 임무”라며 “평창올림픽에서도 치과의사들이 많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에서는 관련 준비사항들을 잘 점검하며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협이 개원가와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해 실질적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을 공유한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황재홍·이하 위원회)는 ‘개원의와 젊은 치과의사를 위한 2017 치과경영 세미나’를 오는 10월 28일(토)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치협 5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어려운 개원, 도약할 수 있는 비결’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기춘, 강익제, 박성원 원장 등 치과계의 저명 연자들이 연단에 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정기춘 원장이 ‘환자 감소시대의 신환 응대 및 구환 관리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시작하며, 이어 강익제 원장이 ‘상담동의율을 올리는 의료인의 이미지 메이킹’, 박성원 원장이 ‘디지털과 치과의 미래-개원시 투자대비 효용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경영정책위원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치과진료환경을 고민하는 한편 치과경영에서 개원의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 3명 연자들의 풍부한 실전 경험과 상담 사례 등을 바탕으로 젊은 치과의사들과 개원가에 도움이 될 유용한 정보와 팁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젊은 개원의 뿐 아니라 개원을 고민하고 변화의 흐름에 함께 하고자 하는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의 문을 두드린 치과의사 10명 가운데 4명은 ‘임플란트’ 관련 분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별 분류 현황에선 ‘구강악안면외과’ 접수 건수가 전체의 63%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사인 현대해상의 손해사정업무를 맡은 세종손해사정(주) 김현우 이사는 지난 9월 16일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세종손해사정(주)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총 1251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임플란트 실패’가 227건(18.1%)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플란트 신경손상’이 197건(15.7%), ‘임플란트 염증’이 116건(9.3%) 등으로 나타나 임플란트 관련 분쟁이 전체 접수 건수 중 43.2%(540건)를 차지했다. 이밖에 ‘발치’(128건, 10.2%), ‘신경/근관치료’(111건, 8.9%), ‘보철’(108건, 8.6%), ‘교정/교합’(43건, 3.4%)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과별 분류를 살펴보면 구강악안면외과가 63.1%(789건)로 가장 많은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치과보존과’(14.5%, 182건), ‘보
치협이 ‘2017 KDA 오픈 하우스’에 치과의사 회원들을 초대한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허경기)는 오는 10월 21일(토) 협회 대강당에서 KDA 오픈 하우스를 열고 회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KDA 오픈 하우스는 회원과의 공감·소통을 통해 회무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회원들의 의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해 내실 있는 사업 수행을 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KDA 오픈 하우스 프로그램으로는 ‘치과의사를 위한 인문학 강좌’와 ‘임원 간담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 ‘회관 투어 도슨트(Docent)’를 통해 협회 회관을 1층부터 5층까지 구석구석 둘러볼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치과의사를 위한 인문학 강좌의 경우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이 연자로 나서 ‘고전에서 배우는 인간의 문양’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에서 협회장 선거 공약 사항 이행 일환으로 KDA 오픈 하우스를 개최한다”며 “이는 회원과의 공감·소통을 통해 회무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회원들의 의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해 내실 있는 사업 수행을 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되는 행사”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KDA 오픈 하우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
치협이 ▲치과의사의 적정한 인력 수급 ▲국가구강검진에 파노라마 검사 항목 추가 ▲치과종사인력 확대 등에 가일층 매진해 나간다. 치협 치무위원회(위원장 이성근·이정호)는 지난 9월 26일 서울역 만복림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들 3대 중점 추진사업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치과의사 인력 수급과 관련 치협이 치과의료 인력수급 조정위원회(위원장 주동현)를 구성했음을 알리고, 향후 ▲적정 치과의사 수급 관련 연구용역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워크숍 ▲대국민, 정부, 시민사회단체 설득 방안 모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2030년에는 치과의사가 3000명이나 과잉이라는 정부 발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치과계 내부가 단합된 모습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치과의사 인력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한편으로는 인력을 적정하게 조절하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보건소 진출, 국립 의료기관 근무,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 진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 근무 등 다양한 일자리 진출에도 아이디어를 모으는 등 ‘투트랙 전략’을 펴나가기로 했다. 또 일본의 치과의사 인력수급 변천사를 조사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김철수 협회장이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대책, 일명 ‘문 케어’에 대한 일선 회원들의 우려를 여과 없이 전하며 “문 케어가 성공하려면 ‘적정수가’가 반드시 담보 돼야 한다”는 입장을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에 강하게 피력했다. 장미승 급여상임이사, 조용기 보험급여실장 등 건보공단 관계자가 9월 26일 김 협회장을 내방했다. 이 자리에는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이 배석했다<사진>. 이번 방문은 ‘문 케어’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가 극에 달하자 의료계 단체들을 직접 순회 방문해 관련 정책의 진행과정을 설명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 단체로 치협을 방문한 장미승 급여상임이사는 “치과계는 비급여 포션이 많기 때문에 회원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안다”며 “기존 비급여가 급여로 들어오면서 수가가 관행수가 보다 낮게 책정되면 이에 따른 손실분을 현행 급여부분에서 보존해 주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너무 우려하지 말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철수 협회장은 치협의 입장과 일선 회원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 협회장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이라는 점에서 회원들이 저항감이 크다. 정책의 실체도 잘 모르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도 모르는 애매한
사진 왼쪽부터 김성욱 치협 감사 (9월 25일), 강현구 전 서울지부 부회장 (9월 26일), 임재훈 경기지부 이사 (9월 27일), 변재인 재인치과 원장 (9월 28일)
치협이 ‘자율징계권’을 확보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할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내년 1월께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치협은 오는 10월 말까지 전국 시도지부 가운데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부의 신청을 받아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의협이 지난해 11월부터 광주, 울산, 경기 등 3개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범사업은 지역 의료현장을 잘 아는 의료인이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을 상호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제도이다. 시범사업이 정착되고 활성화되면 의료계의 숙원인 자율징계권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 평가 대상 치협이 추진하는 시범사업의 내용은 의협이 시행 중인 것과 같다. 의협의 ‘시범사업 추진체계’(*표1 참조)를 살펴보면 이렇다. 먼저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비롯한 의료인 결격사유(의료법 제8조), 의료인의 품위 손상 행위(의료법 시행령 제32조), 불법 사무장병원 등의 의심사례가 발생하면 시도 의사회 산하에 구성된 ‘전문가평가단’이 조사에 나선다. 필요하면 복지부, 보건소 등과 공동조사를 벌일 수도 있다. 이 조사결과는 ‘시도 의사회 윤리위원회’에 보고된다. 이를 보고받은 시도 의사회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