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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제주 가을하늘 아래 다진 우정

원광치대 동창회, 동문 자선 골프대회· 올레길 가족여행


원광치대 동문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도의 가을 하늘 아래서 우정을 나눴다.

‘제11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총동창회장 정 찬) 자선 골프대회 및 올레길 가족여행’이 지난 9월 23~24일 양일간 제주도 엘리시안 골프 리조트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번 행사에는 최치원 치협 부회장과 천상우 원광치대 학장을 비롯해 120여명의 동문 및 가족이 참석했다.

동창회는 올해 행사를 한 달 앞당겨 동문들이 제주도의 청명한 가을하늘과 따뜻한 정취를 더 느낄 수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날 진행된 동창회장배 골프대회에서는 정윤상 동문(8기)이 메달리스트, 김흥식 동문(9기)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튿날 학장배에서는 권명호 동문(10기)이 메달리스트, 김수항 동문(8기)가족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기수별 모임 활성화를 위해 특별상으로 부부최고팀과 기수별 대항전의 승자를 가려 시상했다. 1등은 8기, 2등은 11기, 3등은 2기에서 수상했으며, 김흥식(8기)·양선희(8기) 동문, 최보영(20기)·노계은 부부가 부부팀 특별상을 수상했다.

자선골프대회와 더불어 진행된 올레길 걷기 행사에는 부부팀과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많은 동문가족들이 참가해 즐거운 가을 산책을 즐겼으며, 야외 가든에서 진행된 기념식 행사는 관현악 4중주, 재즈공연으로 동문들에게 멋진 추억을 안겼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자선기금은 예년처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골프대회 수상자 및 기수대항전에서 수상한 2, 8, 11기 대표들이 상금 전액을 기부해 더욱 훈훈한 행사가 됐다.

정 찬 총동창회장은 “동문여러분들의 덕으로 따뜻하고 아름다운 날씨 속에 행사를 잘 치를 수 있었다. ‘언제나 신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동문 선후배들과 가족들의 행복을 기원함과 동시에 치과의사로서 자존감을 높이는 동문들이 되기를 희망한다. 멀리서 와 준 모든 동문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행사를 잘 준비해 동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