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맑음동두천 11.0℃
  • 맑음강릉 21.5℃
  • 맑음서울 14.3℃
  • 맑음대전 10.6℃
  • 맑음대구 14.5℃
  • 맑음울산 13.6℃
  • 맑음광주 12.7℃
  • 맑음부산 16.0℃
  • 맑음고창 8.5℃
  • 맑음제주 14.9℃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9.2℃
  • 맑음금산 8.4℃
  • 맑음강진군 8.8℃
  • 맑음경주시 11.4℃
  • 맑음거제 12.6℃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막걸리 한잔에 민족 살리고 나라 살리고”

김현풍 ‘나라사랑 막걸리사랑’ 출판기념회


“막걸리 한 잔이 기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고 나라를 살릴 수 있다!”

김현풍 나라사랑 막걸리사랑(이하 나막사) 총재(강북문화원장·전 강북구청장)가 ‘나라사랑 막걸리사랑’이라는 제목의 신간이 출판됐음을 알리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지난 9월 23일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나막사 토크쇼와 함께 진행됐다<사진>.


‘나라사랑 막걸리사랑’ 신간은 김현풍 나막사 총재, 손윤·오동원 부총재, 배흥섭 사무총장이 함께 집필했다.

김현풍 총재는 “막걸리는 우리 민족 고유의 술이자 우리 민족의 얼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라며 “나막사는 막걸리를 사랑하는 것이 우리 민족과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문화유산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이를 나라사랑으로 발전시켜 더 많은 분들께 우리 얼과 정신문화를 전하고자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정양석 국회의원,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박덕신 수유교회 목사, 안성철 성바오로수도원 관구장 등 외빈이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남겼다.

출판기념회를 겸한 토크쇼에서는 김현풍 총재, 배흥섭 사무총장(고려대 평생교육원 약용식물과 교수), 김영식 남부대 교수가 초청돼 강의를 펼쳤다. 배 사무총장은 들풀의 우수성을 설파하면서 자원화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정세욱 전 명지대 부총장, 나형수 전 한국방송통신위원회 사무총장, 권용태 문화원연합회 회장, 노영희 자희향 대표 등이 참석해 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렸다.

아울러 ‘국충길의 누룩전쟁’을 제작한 이창주 다큐멘터리 감독이 막걸리에 한민족의 혼이 녹아 있음을 설명하면서 오래된 누룩방을 찾아 종균을 보존하는 현장을 보여주는 등 토종 누룩의 역사와 우수성을 강조했다. 누룩 국, 깊은 샘 충, 맛좋은 물 길이라는 ‘국충길’은 한국 토종 누룩과 좋은 물로 막걸리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식전행사에서는 남성 팝페라그룹 라온, 팬플룻 오카리나, 소미숙, 이영호 씨의 공연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