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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국제치위생심포지엄 2024년으로 연기

치위협 “한반도 긴장 이유로 연맹 이사회가 통보”

오는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이하 ISDH)이 2024년으로 연기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이하 연맹) 이사회가 한반도의 정치적 긴장 고조로 인한 회원 안전을 문제 삼아 2019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한 ISDH의 개최국을 변경하고, 한국 개최는 2024년으로 연기할 것을 지난 10월 20일 치위협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치위협 국제위원회는 한반도 긴장 상황이 곧 평화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점과 회원들이 느낄 실망감에 대해 설명하는 등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재고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연맹은 한국 내 긴장상황에 대한 회원국, 연자 및 후원사들이 안전에 대한 문제를 우려하고 있어 이대로 행사를 강행한다는 것은 현 상황에서는 무리임을 강조하며 연맹의 제안을 수용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해 왔다.

치위협은 연맹 이사회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시·도회, 산하단체, 산하학회,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의 의견을 수렴한 후 지난 10월 27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수렴된 의견 대부분은 시기가 연기되더라도 ISDH 한국 개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위협은 연맹의 제안을 수용해 ISDH를 2024년으로 연기해 개최하는 것으로 의결하고 이를 연맹에 통보하기로 했다.

한편 ISDH 개최지 변경은 이스라엘이 2007년 ISDH 개최지로 선정됐다가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으로 변경된 이래 이번이 두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