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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상태로 비타민 D 결핍 알 수 있다?

비타민 D가 결핍 상태인 사람 펄프 모양이 비대칭
국제 고생물 병리학 저널에 연구결과 발표


치과용 엑스레이로 치아를 촬영함으로써 비타민 D 결핍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맥매스터의 인류학자인 로리 디오르텐지오와 메간 브리클리가 인간의 치아가 비타민 D 결핍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치과용 엑스레이로 이를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 고생물 병리학 저널’에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의 치아에 있는 펄프 모양은 두 고양이 귀를 얹은 아치와 비슷하지만, 비타민 D가 심각하게 결핍된 상태인 사람은 펄프의 모양이 비대칭이고 수축이 심하며 일반적으로 등받이가 있는 의자의 모습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연구팀은 치과용 엑스레이가 비타민 D 결핍이 있는 사람들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치과용 엑스레이를 통한 정기 검사 결과에서 문제가 있으면 혈액 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비타민 D 결핍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도 했다.

특히 뼈가 계속 자라는 어린이의 경우 이러한 증거가 특히 유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비타민 D 결핍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면 해로운 자외선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과 건강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햇볕을 쬐는 것 사이의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