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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하면 중간강도 운동 효과 본다

심박수, 혈압↓ 혈관 탄성↑



사우나를 하는 것은 중간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핀란드 동부대학의 연구팀이 피실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사우나가 중간 강도의 운동을 했을 때와 같은 수준으로 심박 수를 올리고, 혈압을 내리며 혈관 탄성도를 개선하는 등 생리학적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가정용 사우나와 비슷한 섭씨 73도, 습도 10~20%의 실험실에서 30분 간 사우나를 하게 하고 혈관 탄성도, 혈압, 심박수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30분 간 사우나 직후 혈압은 최고혈압이 사우나 전 137mmHg에서 130mmHg로 낮아졌으며, 최저 혈압은 평균 82mmHg에서 75mmHg로 떨어졌다. 떨어진 혈압은 이후에도 지속됐다. 

더불어 혈관 탄성도를 나타내는 경동맥-대퇴동맥 맥파속도(carotid-femoral pulse wave velocity)는 사우나 전의 9.8m/s(초당 미터: meter per second)에서 8.6m/s로 개선됐다. 이는 혈관 벽의 탄력이 사우나로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심박수는 중간 강도의 운동을 했을 때와 비슷하게 빨라졌으며, 체온도 약 2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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