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여동문회(회장 박경아·이하 경희치대 여동문회)가 올해 국시에 합격하고 여동문회에 들어온 새내기 치과의사 후배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2018 경희치대 여동문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가 지난 1일 쉐라톤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렸다<사진>.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과 조선경 경희치대동창회 부회장, 방몽숙 동문(2기, 전 전남대 치전원 교수) 등을 비롯해 동문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경희치대 여동문회의 활동보고와 신입회원 인사,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선후배 간 자유로운 친교의 시간이 이어졌다.
박경아 회장은 “‘우분투’라는 아프리카 부족의 말이 있다.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라는 뜻이다. 경희치대에서의 인연, 그 중에서 여동문들의 모임이 내게 어떤 의미인가 가끔 생각한다. 선후배, 새로운 신입 후배들도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부분이 있기에 ‘우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회에서 지치고 힘들 때 주변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면 기꺼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국 학장은 축사에서 “대학에서 사람을 돌보는 치과의사로 기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그래도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선배들이 많이 도와 후배들이 우리사회의 건강하고 훌륭한 여성 치과의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신입회원이 된 새내기 치과의사는 박신영, 조정인, 구혜진 씨를 비롯해 10명. 신입회원 인사에 나선 한 새내기는 “국시 결과에 따라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모두 선배님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다행이다. 대학 선배로서, 치과의사 선배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많은 이야기와 조언을 듣고 싶다. 선배님들처럼 멋진 여성 치과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입회원 환영회, 여동문 봄 골프대회, 임원연수회 등 경희치대 여동문회의 한해 주요행사에 대한 활동보고가 진행됐으며, 12기 조은수 동문과 13기 최영림 동문에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