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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교정치료환자 상대적 비율 높다

일반치료보다 16% 커…병원 타인추천도 많아

교정치료환자는 일반치료환자와 비교했을 때 남성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 평균 가구소득이 300만 원 이상인 경우 일반치료환자에 비해 교정치료환자의 분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일반치료환자보다 교정치료환자에 있어서 타인추천 요인이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치과 교정치료환자와 일반치료환자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관련 요인 비교’ 논문에 실렸다. 이 논문은 이동건 씨가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 보건학과 보건학전공 박사학위 논문으로 연구한 내용이다.

연구자는 논문을 통해 치과치료를 장기적으로 받는 교정치료환자와 중·단기적으로 치료를 받는 일반치료환자의 병원결정요인, 심리·정서적 요인 그리고 의료서비스 만족도 차이를 분석하고, 의료서비스 만족도에 미치는 관련 요인을 비교하고자 했다.

연구 결과, 교정치료환자의 경우 남성의 비율이 36.0%인데 반해 일반치료환자는 19.9%로 나타났다. 이는 교정환자나 일반환자 모두 여성의 비율이 높은 반면 교정치료환자는 일반치료환자에 비해 남성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교정치료환자는 ‘10대’와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91.4%로 대부분을 차지한데 반해 일반치료환자는 ‘30대 이상’의 비율이 41.5%로 나타나 일반치료환자에 비해 교정치료환자의 ‘10대’와 ‘20대’ 비율이 높았다.

가구소득에 따른 차이점을 살펴보면 교정치료환자의 경우 월 평균 가구 소득이 ‘300만 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이 53.7%인데 반해 일반치료환자는 39.0%로 나타나 일반치료환자에 비해 교정치료환자가 월 평균 가구 소득이 유의하게 높은 차이를 보였다.

치과치료 방문목적에 따른 병원결정요인의 하부요인을 살펴본 결과, 일반치료환자보다 교정치료환자가 타인추천 요인이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접근성이나 진료비 요인은 교정환자와 일반환자 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는 교정치료 환자의 병원 선택은 인터넷 검색이나 대중매체보다 주변의 권유에 의해서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다고 연구자는 분석했다.

치과치료 방문목적에 따른 심리·정서적 요인의 차이를 살펴보면 치과 치료 시 통증 정도는 일반치료환자에 비해 교정치료환자가 높게 나타났으며, 치과 치료 시 공포감은 교정치료환자에 비해 일반치료환자가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