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치과 6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제 12회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 공동학술대회(조직위원장 방은경)가 오는 28일 신촌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다.

‘Hot Topics in Dentistry’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치주, 보존 등 5개 임상과목 핫 토픽 선봬 
‘이화여대 치과 6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 1은 치주과, 보존과, 구강악안면외과, 보철과, 교정과 등 5개 진료과목의 핫 토픽과 관련해 임상경험이 많은 연자들을 초청해 임상의들이 궁금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실용적인 내용으로 꾸며졌다.
먼저 치주분야는 김창성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가 연자로 나서 ‘Periodontitis vs Periimplantitis’를 주제로, 보존분야에서는 정일영 교수(연세치대 보존과학실)가 ‘근관 세척과 충전의 최신 경향’에 대해 강연한다.

특히 구강악안면분야는 남 웅 교수(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로봇과 내시경을 활용한 구강악안면외과 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현재 메디컬 분야 수술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는 로봇 내시경을 구강외과 분야에 어떻게 적용가능 한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어 보철분야는 김성훈 교수(서울대치전원 보철학교실)가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전악수복’,  교정분야에서는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이 ‘대구치 상실의 교정적 패쇄와 수평 매복 사랑니’에 대해 강연한다.

또 보험분야 전문가인 이주석 원장(가인치과)이 ‘우리치과 건강보험 중간 점검’을 주제로 강연한다.

#신진 연구진 최신 트렌드 연구 분야 공유
프로그램 2는 ‘한국 임상치의학대학원 공동학술대회’를 기념해 두 개의 ‘Young Faculty Session’이 메인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두 개의 세션은 각각 3명의 젊은 교수들이 연자로 나서 최신 트렌드와 연구 분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먼저 Session1에서는 이종빈 교수(이화여대 치주과)가 ‘치주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주제로, 표세욱 교수(아주대 치과보철과)가 ‘구치부 임플란트를 위한 보철적 고려사항’, 김신영 교수(가톨릭대 치과보존과)가 ‘Diagnosis and Treatment protocol of the Cracked  tooth'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Session2에서는  송인석 교수(고려대 구강악안면외과)가 ‘4차 산업혁명과 의료인공지능’ , 이화선 교수(한림대 치주과)가 ‘동물 모델을 이용한 임플란트 주위염 연구 설계의 최신 동향’, 박정현 교수(이화여대 구강악안면외과)가 ‘Application of ultrasonography in dentistry’에 대해 강연한다.

이밖에도 치과위생사를 위한 세션이 마련돼 황선희 교수(신구대 치위생학과)가 ‘금연교육을 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며 전공의 발표도 진행된다.

김선종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은 “이화여대 치과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여대 안에서 1958년부터 (신촌병원서) 진료를  시작해 60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왔다”면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현재의 사명을 되새기며 미래 치의학을 개척하는 임상진료기관으로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보여드리고자 한다. 최신 트렌드와 연구 결과들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10월 27일에는 신촌 ECC 이삼봉홀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이날 전야제에는 치대 학장 및 치전원장, 임치원장, 연자 및 치과관련 업체 관계자 등이 대거 초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