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중심의 중견 치과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치과대학이라는 위상을 정립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봉사하고자 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학장직을 수행하겠습니다.”
지난 1일 강릉원주대학교 제14대 치과대학장에 취임한 박영욱 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는 지방 거점의 교육기관에서 더 넓은 시야을 가지고 글로벌화를 지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영욱 학장은 “‘대한민국 치의학 교육의 미래’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양질의 교육을 통한 우수한 진료 능력, 올바른 직업 윤리, 창의적 연구 잠재력 및 리더십을 갖춘 치의학 진료인력을 양성해 지역사회와 글로벌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를 위해 치의학교육연구센터를 통한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학장은 본과1, 2학년의 교과과정 개편을 추진하고 2020년 2월로 인증기간이 종료되는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의 치과대학 인증평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 학장은 “치과대학의 발전 근간은 교수라고 생각한다”며 “교수님들이 자기 분야의 연구와 진료, 교육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전공 분야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교수님들을 많이 배출하는 대학문화를 만들고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학장은 지난 1987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기획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