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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이벤트로 연말연시 기쁨 두배

부산대치과병원, 연탄나눔·산타클로스 행사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하 치과병원)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탄 나눔봉사를 진행하는 한편 입원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산타클로스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연말연시를 맞아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치과병원이 지난 12월 22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로 모두가 따뜻한 겨울나기를 실천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는 부산, 울산, 경상남도 내 유일한 국립대학치과병원으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병원장, 관리부장, 공공의료실장 등 총 21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부산광역시 서구 까치고개로 97번길 인근에 거주 중인 소외계층 가구에 1500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사진>.

신상훈 병원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는 치과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24일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소아치과 외래 및 입원 환아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치과병원 전공의 및 봉사자로 구성된 행사팀은 이날 산타 복장을 입고 환아들에게 어린이용 칫솔·치약 세트, 수면양말 선물을 직접 나눠주며 쾌유를 기원했다.

흰 수염과 빨간 산타복을 입고 큰 선물 꾸러미를 짊어진 산타의 깜짝 방문에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아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으며, 병원에서 성탄절을 보내야 하는 환아들의 부모들에게는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

행사를 제안하고 기획한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정태성 교수는 “병원 직원을 비롯한 지역 업체가 함께 뜻 깊은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행사에 참여해 준 많은 분들과 치과병원 환아들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