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구강검진 수검률이 비장애인에 비해 9.5%p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의 다빈도질환 1순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25일 ‘2016년 장애와 건강통계’ 자료집의 주요 통계를 발표했다.
2016년 장애인의 구강검진 수검률을 비장애인과 비교분석한 결과, 장애인 구강검진 수검률은 22.2%로 비장애인 인구 31.7%보다 9.5%p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증장애인 구강검진 수검률은 18.2%로 비장애인 인구에 비해 13.5%p 낮은 수준이다.
장애유형 중 뇌병변 장애의 구강검진 수검률이 14.5%로 가장 낮았으며, 정신장애(15.4%), 신장장애(16.0%)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검률이 가장 높은 장애유형은 자폐성 장애(36.1%), 안면장애(28.7%), 지체장애(24.2%)순이었다.
장애인의 다빈도질환 20순위를 분석한 결과, 1순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구강질환으로는 치수 및 치근단 주위조직의 질환이 10위를, 치아 우식증이 1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