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3 (금)

  • 구름조금동두천 -4.4℃
  • 흐림강릉 3.3℃
  • 구름많음서울 -1.5℃
  • 맑음대전 -3.1℃
  • 구름조금대구 -1.4℃
  • 구름조금울산 2.0℃
  • 구름조금광주 0.3℃
  • 맑음부산 6.0℃
  • 구름많음고창 -2.0℃
  • 구름많음제주 7.4℃
  • 흐림강화 -0.1℃
  • 맑음보은 -6.0℃
  • 맑음금산 -5.0℃
  • 구름많음강진군 -0.5℃
  • 구름많음경주시 -1.1℃
  • 구름조금거제 2.6℃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과 표준(60) 치과용 탐침

작동부 끝단의 재료는 ISO 7153-1에 따라야 함
형태는 표준에서 제시한 것을 선택
부위 별 치수는 표준에서 명시한 범위이어야 함
비커스 경도는 재료에 따라 500~600HV1 또는 500HV 1 이상 이어야 함
작동부 끝단과 손잡이의 연결 ; 인장 및 토크 하에서 느슨해 지만 안됨
제조자가 제시한 소독 방법으로 100회 시행 시 변형/부식이 없어야 함
치과용 탐침에는 제조자 이름 또는 상표 및 모델 번호를 표시해야 함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에서 치과용 기구(Dental instrument)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ㆍ개정하는 소위원회(Sub-Committee, SC)는 SC 4이며 해당 분과 중 수기구(Hand instrument)를 담당하는 작업반(Working Group, WG)은 WG 8이다.

WG 8의 의장 격인 컨비너(Convenor)는 미국의 치과의사인 Dr. Shennon Mills가 역임하고 있으며, 간사(Secretary)는 독일산업표준국(DIN)의 Dr. Keller가 수임하고 있다.

SC 4 중 WG 8에서 대한민국의 활동은 활발하여, 2개의 국제표준에 대하여 프로젝트 리더 활동을 수임하여 해당 표준을 제정(ISO 9173-1:2016 치과 - 발치 겸자 - 제1부: 일반 요구사항, ISO 20570:2018 치과 - 구강 수술용 메스 손잡이)하였고, 다양한 국제표준의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본 연재에서는 이 중 치과에서 사용하는 치과용 탐침에 대한 국제표준 내용을 검토하고자 한다.
치과용 탐침에 대한 국제표준은 ‘ISO 7492 Dentistry - Dental explorer’로 2018년 1월에 발행되어 그 내용을 정리한다.

<구성 및 치수에 따른 명칭>
치과용 탐침의 구성 및 치수에 따른 명칭은 다음과 같다.

<요구사항>
1. 재료
- 작동부 끝단의 재료 ; ISO 7153-1에 따라야 함. ISO 7153-1(Surgical instruments - Materials - Part 1: Metals)은 외과용 기구의 재료 중 금속에 대한 내용을 명시한 표준으로, 해당 표준에서 명시하고 있는 금속을 재료로 사용하여야 함.
- 손잡이의 재료 ; 재조사의 결정에 따라 재료를 선택. 다만, 본 표준의 요구조건을 충족하여야 함.   

2. 형태 및 치수 ; 형태는 다음의 그림 2에서 그림 9의 형태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음. 식별부호는 아래와 같으며, 각 치수 별 요구조건은 본 표준에서 명시한 범위이어야 함. 전체 길이는 제조사 결정에 따라 정하나 178 mm가 넘을 경우 멸균 카세트에 담기 어려움.

3. 경도 ; 비커스 경도를 ISO 6507-1(Metallic materials - Vickers hardness test - Part 1: Test method) 에 따라 측정했을 때 마르텐사이트 스테인리스 스틸의 경우 500에서 600HV1, 오스테나이트 스테인리스 스틸의 경우 500HV1 이상, 코발스계 합금의 경우 500HV 1 이상 이어야 함.

4. 작동부 끝단과 손잡이의 연결 ; 작동부 끝단과 손잡이는 최소 600N의 인장 및 0.45Nm의 토크 하에서 느슨해 지만 안됨. 

5.손잡이의 표면 마무리 ; 손잡이는 균일하고 부드럽게 고광택 표면 처리되어야 함.

6. 재처리(reprocessing) 저항성 ; 제조자가 제시한 재처리 방법(세척, 소독, 멸균)으로 100회 시행하였을 때, 변형 또는 부식이 없어야 함.

7. 라벨에는 제조자 이름과 주소, 모델 번호 및 제조번호를 명기해야 하며, 치과용 탐침에는 제조자 이름 또는 상표 및 모델 번호를 표시해야 함.

치과용 탐침은 국내에서도 다빈도로 제작되는 치과용 기구로, 대한민국 제품에 맞추어서 국제표준을 제정하였으며 특히 국내에서 특이적으로 제작되는 형태의 치과용 탐침을 위에서 명시한 치과용 탐침의 형태에 포함하게 되었다. 

또한 본 표준에서는 국제적인 흐름에 맞게 재처리 과정이 강화되어 100회의 재처리를 시행한 후에도 치과용 탐침의 변형 및 부식이 없어야 한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금속재료는 동일한 소재를 사용했어도 가공 과정이나 열처리 등에 따라 특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제조사는 해당 기구의 시험 조건과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국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에 힘써야 하며, 임상에서는 상기 요구사항을 참고로 올바른 기기를 선택하여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하여야 한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부식된 치과용 탐침. 치과용 탐침은 세척, 소독, 멸균 시 부식이 생겨서는 안 된다.

권재성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