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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쌍방향 소통 ‘교육을 뒤집다’

학습은 교실 밖, 안에선 토론·문제해결
박정철 교수 ‘Flipped learning’ 강의 주목, ICD 월례학술집담회

 

이론은 교실 밖에서, 교실에선 미리 학습하고 온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활용법에 대한 토론이 교수의 코칭 아래 진행된다.

이 이상적인 교수법을 ‘구글(google)’이 제공하는 첨단 툴을 활용해 구현하고 있는 박정철 교수(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 과장)의 신개념 교육현장 이야기에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 회원들이 빠져들었다. 

ICD 월례 학술집담회가 지난 23일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은 박정철 교수가 연자로 나서 ‘구글 문샷 씽킹: 교육을 뒤집다’를 주제로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는 ‘Flipped learning’에 대해 강의했다. 문샷 씽킹이란 달을 망원경으로 보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로켓을 보내 탐구하는 것과 같이 혁신적인 사고의 전환을 말한다.
 



‘Flipped learning’이란 기존 교육자가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주입식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전통적 교육방법을 벗어나, 학생들이 구글,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는 학습 콘텐츠를 미리 공부하고 오면 교실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문제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토론 중심 교육을 말한다. 이 개념이 교실에 도입되면 교수의 역할은 ‘티칭’에서 ‘코칭’으로 바뀌며, 학생과의 소통, 학생 간 협업의 효과가 높아진다.

박정철 교수는 이 일련의 과정을 구글 ‘Ngram Viewer(문헌 관련 빅데이터 검색엔진)’, 유튜브 등 강력하고 흥미로운 정보제공 기능들을 활용해 선보였다.

박정철 교수는 “이제 강의현장에서는 ‘What’을 빼버리고, ‘Why’와 ‘How’만을 강의하는 방식이 대세가 될 것이다. 실제 세계의 대학들이 이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무엇을 공부하는지에 대한 것은 학생들이 강의장 밖에서 수많은 콘텐츠를 활용해 하면 된다. 하버드 의대 등 세계 유수의 대학이 이미 이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제 교실에서는 이미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어떻게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 갈지를 가르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교수는 최근 ‘내 인벤토리에 구글을 담다’라는 저서 발간을 통해 이노베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박 교수의 강의가 끝난 후에는 구체적인 유튜브 활용법, 대학교육의 미래 등을 묻는 ICD 회원들의 질의가 이어져, 미래교육에 대한 즐거운 토론의 장이 연출됐다.
 



김경선 ICD 회장은 “그동안 우리가 받아왔던 교육의 틀을 깨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이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다는데 매우 큰 흥미와 감동을 느꼈다. 다양한 교육이 필요한 상황에서 최첨단의 IT 기술을 활용하는데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ICD는 이처럼 회원들의 임상능력 외 인문·사회·문화적으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CD는 회원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로 오는 8월 17일(토)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투란도트 오페라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또 9월 24일(화) 오후 7시 ‘라움’ 별관 3층 레벤홀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9월 학술집담회에서는 구범진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가 ‘병자호란, 홍타이지의 전쟁’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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