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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독서 예찬

시론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 내내 마치 밥을 먹는 것처럼 운동을 하며 지낸 지 3~4년은 족히 넘은 것 같습니다.

혹시 미세 먼지가 좀 있다 하는 날이나, 비가 와서 밖에 나가기 어려운 날에는 14층 집의 아파트 계단을 계속 오르락 내리락하며 운동을 하기도 하고, 비가 오는 날을 대비하여 방수 잠바를 구입하기도 했다는….

치과의사로 20년 정도 일을 하면서 초반에는 어깨통증이나 허리통증 때문에 힘든 날들을 많이 보냈던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에어컨을 틀고 잠을 자지만 어깨에는 뜨끈한 거 하나 올려 놓아야 잠을 잘 수 있는 상황? 아마 다른 동료 선생님들도 많이 경험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치과의사로 지내면서 또 하나의 제일 어렵고도 중요한 일이 마인드 컨트롤인 것 같습니다. 사실 환자가 예민하거나 불신이 가득하게 행동하는 것도 힘들게 하지만, 더욱 힘든 것은 역시 직원들과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 마음처럼, 정말 내 일인 것처럼 의욕적으로 열심히 일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이나, 또는 성격적으로 무난한 친구들을 만나서 말이 잘 통하게 되는 것이 그러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또한 개원을 하고 있는 입장이니 병원 경영에 대한 스트레스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아이들의 미래와 교육에 대한 것들은 마음 한 구석에서 마음을 무겁게 하는 또 하나의 스트레스인 것 같습니다.

전공과 관련된 공부를 할 때는 다른 분야의 책은 거의 읽지 못했던 것 같은데, 최근 몇 년간은 시간이 되면 여러 분야의 책을 찾아서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경영부터 운동, 교육, 육아, 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고 있고, 한 달에 족히 3~4권은 읽는 것 같습니다.

100세 철학자 김형석 선생님처럼 살면서 채득한 지식과 지혜를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터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것들을 알게 되면서 인생의 진리를 모르고 있을 때에 비해서 마음이 무척이나 편해진 것 같습니다.

운동을 하면서도 뭉쳐있던 어깨나 허리가 풀리면서 몸이 개운해지는 것도 있지만, 정신이 더욱 개운해지는 느낌이 운동을 계속하게 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앞으로도 치과 일을 계속한다면 제 생활에서 운동과 독서는 뺄 수 없는 2가지 인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은희 원장
바른해치과
한국구강근기능연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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