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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회, 보조인력난 해소 모범

특성화고 연계 10명 치과 취업


서울시 중구치과의사회(회장 배성빈·이하 중구회)가 경력단절 여성에 이어 최근에는 특성화고등학교와도 연계해 졸업예정자들을 관내 치과에 취업시키는 등 보조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구회는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와 협력해 중구회가 지원하고 새일센터가 운영하는 치과환경관리사 과정 수료생들을 매년 배출시키며 인력이 필요한 중구 회원 치과들에 취업시켜 왔다.


치과환경관리사 과정은 중구회와 새일센터가 함께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고자 치과에 관한 이론과 실습교육 등을 통해 관내 치과에 취업토록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돼 오고 있다. 그동안 간호조무사, 치과위생사 등 진료보조가 가능한 면허소지자부터 행정업무를 도울 일반인들까지 지원이 가능해 매년 10명 이상의 수료자들이 치과에 취업하는 등 회원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구회는 올해 기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과정 외에도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와 연계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과환경관리사 과정을 새일센터와 함께 하반기에 새롭게 마련해 구인난 해소에 더욱 힘쓰고 있다.


중구회 임원들은 지난 10월 11일 새일센터에서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치과 취업을 위한 설명회와 현장 면접을 진행해 최종 10명의 지원자를 치과 현장 실습을 진행시키는 등 취업의 발판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취업 후 이들은 치과 환경관리를 비롯해 기구 소독 및 재료 관리, 행정업무, 환자응대 등 많은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며, 나아가 본인 의지에 따라 간호조무사 자격 취득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


배성빈 중구회 회장은 “지난 4년간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재취업 과정을 진행해 관내 보조인력 구인난을 겪고 있는 회원 치과들에 취업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특성화고와도 연계해 졸업예정 학생들에게도 치과환경관리사 과정을 진행, 현재 10명의 지원자가 치과에서 실습을 통해 취업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다양하게 신경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