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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정책포럼 12월15일 개최

치협, 4차혁명시대 치과와 콜라보 '드라이브'

 

치과계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이 세계적인 흐름이니만큼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치협은 오는 12월 15일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치과의사, 4차 혁명 블록체인 기술의 선두에 서다’를 대주제로 치과의료경영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최신 기술이다. 특히 의료계의 경우 환자 정보 관리 측면에서 다른 분야보다 실질적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포럼에는 블록체인 관련 전문가 6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목받는 연자는 헬스케어 블록체인 기업 메디블록의 고우균 대표다. 고 대표는 ‘블록체인 분야 4차산업 분야 창업자 초청 강의’를 주제로 ▲치과의사로서 4차 블록체인 산업의 선두에 선 계기 ▲의료(치과) 분야 블록체인의 상용화 업체 대표이자 치과의사로서 관련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김성식 필웨이 IT본부장, 치과의사 출신 김용범 변호사, 유청범 고팍스 홍보팀장, 권오훈 변호사, 김정섭 변리사 등이 강연한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과 의료의 관련성 및 방향성과 해당 산업에의 참여, 아이디어 사업화 방법, 미래 가치적 의미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유청범 팀장이 ‘4차 혁명 시대를 여는 블록체인 기술과 원리’를 주제로 ‘블록체인의 가치, 일반적 활용, 방향과 미래’를 ▲김용범 변호사가 ‘4차 산업혁명과 치과적 블록체인의 방향성’를 주제로 ‘블록체인과 치의학’, ‘의료법, 의료기기법, 약사법 등 보건의료관계법과 4차 산업혁명’을 ▲권오훈 변호사가 ‘치과의사의 4차 산업혁명 참여법’을 주제로 ‘4차 산업 벤처 투자를 통한 절세 전략’ 등을 강연한다.


또 ▲김정섭 변리사가 ‘4차 혁명, 치의학 산업의 아이디어 사업화’를 주제로 ‘아이디어 개발 및 특허 등록’, ‘치의학 기술 사업화 전략’을 ▲김성식 본부장이 ‘4차 산업혁명. 미래가치적 관점의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주제로 ‘의료 블록체인기술 활용의 중요성’, ‘디지털 암호화 기술을 기반 대체자산의 가치’ 등 강연을 펼친다.

 

황재홍 치협 경영정책이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의료계에 도입하면 환자 정보 관리가 수월해져 병원에 갈 때마다 새 문진표를 작성하는 등 번거로운 작업이 줄어들 것”이라며 “정보의 외부 노출, 손실, 해킹 등에도 안전하기에 향후 여러 분야에서 활용 잠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치협 정책이사는 “블록체인 기술은 투기성이라는 양면성이 있어 이미지가 좋지만은 않다. 또 연로한 치과의사가 블록체인을 미끼로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며 “블록체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전반적인 지식을 넓혀 부정적인 편견을 없앨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경호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치과의사 출신 기업인, 법조인 등 블록체인 분야에서 산업을 이끄는 유수의 인사들을 연자로 초청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치과계에 접목해 새 시대를 살아가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포럼 참석 대상은 치협 회원 또는 법무법인 오킴스 초청장 지참자다. 치협 보수교육점수는 2점을 부여(250명 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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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다리 놓을 것”


블록체인 기업 ‘메디블록’ 고우균 대표 ‘화제’
치의 출신 기업인, 환자 중심 의료정보 유통망 구축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기술에 치과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흥미로운 이력을 가진 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카이스트 출신 엔지니어, 치과의사를 거쳐 헬스케어 블록체인 기업 ‘메디블록’을 세운 고우균 대표다.


그를 만나 블록체인에 첫발을 들인 계기,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가치, 현재 이룬 성과 및 미래 전망 등을 물어봤다.
고 대표가 처음부터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계획한 것은 아니다. 치과의사 시절, 엔지니어의 경험을 살려 환자에게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계기가 됐다.


그는 “환자에게 진료 정보를 레포트 형식으로 제공하니 의사는 반복 설명하는 수고를 덜고, 환자는 진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가 주목한 가치는 정보 관리에 있어서 블록체인 기술의 효율 및 안정성이다. 기존에는 중앙 시스템에서 정보를 관리했기 때문에, 정보의 손실이나 해킹에 취약하기 마련이었다. 반면 블록체인은 별도의 중앙 시스템과 서버 없이도 정보의 관리와 유통이 가능하다.


메디블록이 최근 거둔 성과를 살펴보면 ‘민간 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인 ‘메디패스’를 삼성서울병원과 삼성화재에 런칭한 점이다. 이로써 환자가 병원에서 직접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하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성과에도 장애물은 존재한다. 헬스케어 분야가 효율성보다는 안정성을 중시하기 때문. 가령 환자에게 진료 정보가 잘못 전달된다면 엉뚱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어 치명적이다.


그는 “헬스케어 분야는 신기술 도입에 큰 노력이 필요하지만, 탄력이 붙는다면 정부에서도 관련 정책 추진에 힘쓰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계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하려면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유통망을 우선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인공지능을 이용한 맞춤형 의료 등이 언급되지만, 환자 정보가 입력되지 않으면 작동할 수 없다. 결국 우리의 목표는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유통망을 구축하는 다리를 놓는 것”이라며 “짧으면 3~5년 길어도 10년 안에는 이룰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오는 12월 15일 ‘치과의료경영정책포럼’에서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