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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신임회장에 권긍록 교수

“보철학 미래 위한 책무 다할 것”
학회 발전 비전·성장 동력 제시

“이 시대와 함께 할 학술, 교육, 봉사의 기반을 더 확대하겠습니다.”


권긍록 교수(경희치대)가 제31대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보철학회는 지난 11월 30일 열린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권긍록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한 것을 비롯해 심준성 교수(연세치대)를 차기회장, 곽재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김성균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를 부회장에 각각 선임했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권긍록 회장은 “치과계에서의 우리의 위상이나 치과보철학의 학문적 가치의 계승 발전 측면에서 큰 변화의 기류가 일고 있다”며 “지금 우리 학회는 이 변화의 기류와 함께 새로운 학습의 장을 열어 달라는 요청에 응답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인재 양성, 즉 미래를 열어갈 우리 후학들을 양성하겠다”며 “미래를 열어갈 학생,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내야 할 회원과 학회의 입장에서 이 일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학부와 전공의 과정 역량 분석 및 교과 과정 개편, 학부졸업 시 보철학회장상 신설, 학생들을 위한 학술프로그램 세션 개발 등을 세부적인 방법론으로 꼽았다.


권 신임회장은 또 안정된 학회의 미래를 위해 ‘책임의 윤리’를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학회 성장의 노력 못지않게 학회의 정체성을 보일 수 있는 당연한 행동의 조건”이라며 “이제 우리 학회도 사회와 국민들의 구강보건을 위해 책임과 봉사의 의무에 대해 더욱 강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틀니의 날 행사 확대, 재능기부 활동 활성화, 기부와 봉사를 위한 법인 설립 준비 등의 복안이 거론됐다.


학회 내부의 ‘무한한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는 기조도 언급됐다. 권 신임회장은 “다가올 미래를 함께 예찰하고 개인과 학회와 사회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우리 학술대회는 단지 국내에서만 머물지 않고 아시아를 넘어 보다 넓은 세계가 우리의 활동 무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학회 주도의 미래지향적 치과 정책과제 개발, 여성회원 우대제도 검토, 해외 학회 및 치과의사들의 참여 유도 등이 차례로 소환됐다.


권 신임회장은 “이외에 여러 가지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차근차근 업무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저와 새로 구성될 제31대 임원진의 향후 역할에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