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27일 시행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 개정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송파구병)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지난 7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에 남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법 제명을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로 개정하고, 통합지원 대상자를 기존 노인과 장애인에서 ‘정신질환자’를 추가했다. 또 통합지원 기본 계획에 전문 인력의 양성 뿐 아니라 ‘종사자 처우 개선’을 추가하도록 하고, 기본 계획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아니라 국무총리 소속으로 ‘돌봄보장위원회’를 신설해 심의하도록 명시했다. 특히 통합지원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보건의료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의료기사 등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제공하는 보건의료서비스, ‘국민영양관리법’에 따른 영양사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제공하는 영양관리서비스,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장애인 건강 주치의 사업을 추가하고, 통합지원 대상자에 대한 주택개조 지원, 주거이전 지원, 가사활
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를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를 비롯한 다양한 치의학 관련 유관 단체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전시회로 이끌어낸 것이 제33대 자재·표준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최대 성과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인 ‘스타워즈 501군단’과의 협업을 기획해 전시회장 내 볼거리와 함께 100주년 기념행사라는 의미에 맞게 스마일재단에 기부금을 전달, 더욱 의미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다음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치과계에서 과거와 현재를 점검하고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다함께 무엇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남겼다. 위원회의 또 다른 축인 ‘표준’활동과 관련해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경기지부가 의료기사법 개정(안) 반대 등 구강보건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다. 지부는 지난 10월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시을)과 간담회를 갖고, 구강보건 정책 제안과 최근 의료기사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먼저 ▲노인치과주치의 제도 도입 ▲학생구강검진 대상 확대 및 제도 개선 제안 ▲치과주치의 사업의 전국 확대 추진 제안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대상 확대 제안 ▲경기도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등 주요 구강보건 정책에 대해 제안, 설명했다. 특히 최근 발의된 의료기사법 개정(안)이 의료 면허 및 감독 체계의 기본 틀을 훼손할 우려가 있고, 치과의료 전달체계 및 직역 간 역할 혼란 초래 가능성, 구강건강 및 치과진료 특성 고려 부족, 환자에 대한 의료사고 발생 가능성 증가 등 문제점을 야기하는 만큼 치과 진료 특성을 반영한 감독·책임체계 강화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전성원 경기지부장은 “경기도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최근 의료기사법 개정(안)에 대해 우려스러운 점들이 많은 만큼 국민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의료 행위의 본질적 의미를
치과 임플란트의 전반적인 수출 하락세가 하반기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 분야 뿐 아니라 보건산업 전체 수출 상위 품목에서도 치과용 드릴 엔진과 더불어 유이하게 역성장한 품목으로 집계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5년 3분기 누적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한 208억1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미국·유럽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의료기기 분야의 경우 초음파 영상진단기 수출이 선전했지만, 임플란트 등 치과용품 수출 감소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임플란트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6억5300만 달러로 의료기기 수출 상위 품목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3분기에는 5억7800만 달러로 11.5%나 내려앉으며, 2위에 머물렀다. 전체 보건산업 수출 순위에서도 지난해 4위에서 올해 5위로 한 단계 내려서며 하락세를 방증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부터 뚜렷한 양상으로 대두된 대중, 대미 수출
수원분회가 회원 간의 친목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분회 측은 지난 10월 30일 경기도 용인 소재 골드C.C에서 ‘제19회 회원 친선 및 한가족센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내빈으로는 김영훈 경기지부 부회장, 박인규 경기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해 후원금 전달과 함께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과 내빈 등 약 60명이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경기 결과 메달리스트에는 69타의 기세일 회원, 신페리오 우승에는 오병창 회원, 준우승에는 민봉기 회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코스 니어상은 김민희·황영필 회원, 코스 롱기상은 류원기·임준우 회원이 수상했다. 시상식 후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한 경품행사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1만 원씩 기부하는 ‘만원의 행복’ 행사와 버디 달성 시 1만 원을 기부하는 이벤트, 그리고 시상자들의 기부 동참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민봉기 분회장은 “오늘 모인 기부금은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관리를 위해 한가족센터에서 책임감 있게 사용
로덴치과그룹(이하 로덴)이 스탭들의 역량을 배가시키기 위한 세미나를 최근 개최했다. 로덴은 지난 10월 25일에는 서울, 11월 1일에는 부산에서 각각 ‘2025년 후반기 로덴 스탭레벨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그룹 내 회원치과에서 근무하는 스탭들의 업무역량 향상과 보험청구 실무능력 제고를 목표로 진행된다. 로덴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스탭들을 위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후반기에는 스탭들의 치과건강보험 청구 역량의 향상과 효율화를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특히 ‘치과건강보험 A to Z-임상과 청구가 만나는 실무가이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세희 강사(로덴메트로치과)를 초빙, ▲올바른 치과상병명 적용 방법 ▲재료대 신고 절차 ▲치주치료 청구 시 유의사항 ▲최신 심사 경향과 자주 발생하는 청구오류 사례 및 예방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실무 강의가 진행됐다. 또 강의 중간에는 스탭들이 청구 업무 중 겪었던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나누는 등 활발한 참여 분위기를 보였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과 부산 지역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 접근성을 높였다.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서는 향후 온라인 영상 강의로도
한국 치과 의료기기 업계가 차별화 된 기술력 및 브랜드 경쟁력을 선보였다.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DenTech China 2025(중국 상하이 치과의료기기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6만㎡ 규모의 전시공간에 900여개 기업이 참가, 14만 명이 방문하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치과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심미·재료 분야, 감염관리·위생기기 등 신흥 테마 부문이 활발히 전시되며, 중국 내 산업의 기술발전 면모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한국관은 국고지원 20개사, 자부담 8개사 등 총 28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수동 및 전동 치과기구부터 치과재료, 임플란트, 장비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전시기간 동안 한국 제품은 정밀도, 내구성, 디자인 완성도 측면에서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여전히 한국산 치과 의료기기가 품질과 신뢰도에서 뚜렷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성과 면에서는 상담 237건, 상담액 1804만7000달러, 계약추진액 1029만1000달러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총액은 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출시한 'LCR'(Low Crystalline Apatite Resorbable)이 임상가들 사이에서 차세대 골이식재로 주목받으며 높은 성장률을 가시화 하고 있다. 기존 합성골이식재의 단점은 개선하고 빠른 골화, 높은 골강도, 우수한 감염 저항성 등 제품의 특장점이 합격점을 받으며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오스템에 따르면 LCR 매출은 지난해 1~10월과 비교해 올해 같은 기간 164%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은 2024년 1~12월 누적 매출을 이미 추월하는 등 가파른 성장 곡선이다. 이는 동종골 수준의 빠른 골화성능을 구현한 신개념 골이식재 LCR이 실제 임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방증한다. 지난 2023년 출시한 LCR은 동종골 수준의 골화 성능을 갖추면서도 감염 위험성은 크게 낮춰 향후 동종골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골이식재를 목표로 개발한 제품이다. 실제로 LCR은 열처리를 통해 만들어지는 고결정성, 비흡수성 골이식재와 달리 특허받은 ‘Nano scale 미세구조 및 입자 자체 기공’ 기술로 이식재의 Pore(미세기공) 구현과 넓은 표면적으로 혈액적심성이 우수하
치과의사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 방송 오스템 라이브쇼가 1년에 단 한번뿐인 블랙 프라이데이 특집 주간으로 고객들과 만난다. 오스템 라이브쇼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ivoclar(이보클라)의 프리미엄 수복 레진인 ‘플로어블 레진 Tetric N-Flow’와 ‘패커블 레진 Tetric N-Ceram’ 파격 할인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ivoclar 103년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수복 레진을 합리적인 가격과 구성으로 기획해 혜택을 최대한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플로어블 레진 Tetric N-Flow(2g) x 7개 ▲패커블 레진 Tetric N-Ceram(3.5g) x5개를 패키지로 묶어 구성했다. 제품 구입 시 ▲유니버셜 본딩제 Tetric N-Bond Univ.Vivapen(1개) ▲개구기 Optragate(40개입, 1박스) ▲불소바니쉬 Fluor Protector S(7g, 1개) ▲연마재 Proxyt(Medium, 1개) ▲실란트 Helioseal F Plus(1g, 1개) ▲임시수복재 Telio Inlay(2.5g, 3개) ▲지르코니아 전용 교합지 Bausch ARTI CERAM(1개)를 블랙 프라이데이 특별 구성으로 모두 제
‘제61차 국제표준화기구/치과 기술위원회 총회’(이하 ISO/TC 106 총회)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표준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5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표준분과 성과 교류회 및 ISO/TC 106 서울 국제총회 보고회’(이하 보고회)가 지난 10월 31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선 지난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ISO/TC 106 총회에 대한 주요 내용 및 성과들을 각 SC 및 WG 별로 발표했다. 이번 ISO/TC 106 총회는 지난 2013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49차 ISO/TC 106 총회’에 이어 12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행사로, 주최국인 한국의 166명을 비롯해 일본 81명, 미국 44명, 독일 33명, 중국 29명 등 전 세계 21개국, 429명이 참석하는 열기 속에서 열렸다. 특히 한국이 제안한 14편의 안건이 모두 심의를 통과해 다음 논의 단계로 넘어갔고, 그중에서도 5편은 최종 단계인 발행 또는 발행 예정으로 확정돼 국제 표준 활동 분야에서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이번 보고회에서는 치과 분야 과제 연구와 의료기기 분야 과제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회원들을 위한 회무’라는 치협의 본령을 재확인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후 흔들림 없는 회무를 위해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 체제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치과계 단합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치협 임원진과 의장단, 감사단, 시도지부장들이 참여하는 ‘지부장회의’가 지난 1일 오후 5시 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무대행 체제에 따른 회무 정상화와 향후 대책 마련의 건 ▲정당하고 철저한 선거 관리 요구의 건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통치잉여금 반환의 건 ▲회비 미납 회원들에 대한 분할 납부의 건 등이 주요 토의사항으로 다뤄졌다. 특히 직무정지 이후 협회장 급여 지급에 대해서는 내년 4월 대의원총회에서 결정할 사항이라는 점을 재확인했고, 선거 관련 법무비용 지원의 경우 치협 대상 소송과 개인 대상 소송으로 나눠 현재까지의 상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통치잉여금 반환 문제는 대의원총회 수임 사항이라는 전제 아래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급 관련 규정 마련 및 법률 자문 후 반환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는 내용을 치협 측에서 설명했다. 또 회비 미납 회원 분할 납
경기지부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지부는 ‘2025 경기도치과의사회 하반기 의료봉사’를 지난 10월 30일 화성시 서신면 소재 해운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5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구강보건교육(TBI 및 칫솔질) ▲구강보건 시청각교육 ▲이동치과버스체험 ▲구강보건 O/X 퀴즈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동치과버스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치과 장비를 살펴보고 직접 다루는 등 아이들이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한 경기지부 임원진은 “어렸을 때부터 구강관리를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치과에 친숙해지고, 구강관리 습관을 기르며 나아가 치과의사의 꿈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