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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윤리교육 제안…서울대 “적극 협조” 화답

김철수 “윤리 의식 함양, 진로다각화 힘쓸 것”
한중석 “필요성 공감, 상호 시너지 효과 기대”


치과계 윤리회복 운동에 나선 김철수 협회장이 모교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을 찾아 학생 윤리 교육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김철수 협회장, 김현풍 치과의사윤리포럼 대표, 조영식 치협총무이사는 지난 13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한중석 원장, 설양조 교무부원장, 박영석 학생부원장, 이성중 연구부원장과 만났다.

 

김철수 협회장은 “윤리 교육은 비단 윤리 영역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치과의사의 직업적 정체성과도 깊은 연관성을 지닌다”며 “협회 차원에서 윤리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최근 치과의사 윤리 재정립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치과계의 상황과 일맥상통한다. 지난해 8월에는 치과의사의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치과계 오피니언리더들이 합심해 치과의사윤리포럼을 출범한 바 있다.


제안의 주요 골자는 예비 치과의사인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윤리 교육을 통해 윤리 의식을 함양하고, 치과의사의 진로다각화까지 이어지도록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김현풍 대표는 “치과의사의 윤리 문제는 개원가의 진료 경쟁 과열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졸업 후 나갈 길이 대부분 개업이기 때문에 환자가 모자라 과잉 진료, 덤핑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진로다각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윤리의식 제고는 물론 진로다각화 효과까지 일거양득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공직에 치과의사 수요가 높은 만큼, 요직을 맡는 치과의사가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의견을 보탰다.


이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중석 원장은 “윤리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치협과 함께한다면 학교도 윤리 교육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 “본격적으로 임상 실습을 시작하는 3, 4학년 학생들에게 윤리 강연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고 화답했다.


그 밖에 이날 치협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구해 요양시설, 고아원 등에서 진료 봉사를 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등 중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