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9 (일)

  • 맑음동두천 3.1℃
  • 맑음강릉 3.2℃
  • 맑음서울 4.6℃
  • 맑음대전 4.6℃
  • 구름많음대구 6.2℃
  • 흐림울산 7.7℃
  • 맑음광주 5.2℃
  • 흐림부산 7.7℃
  • 맑음고창 1.8℃
  • 구름많음제주 8.5℃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1.3℃
  • 맑음금산 2.2℃
  • 맑음강진군 4.2℃
  • 흐림경주시 6.6℃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외국인 환자 “한국 치과 100점 만점에 93점”

의료기술, 의료진 명성, 전문통역서비스 호평
높은 진료비, 복잡한 대기실, 긴 대기시간 해결 과제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의 치과 의료서비스에 100점 만점에 평균 93점을 주며 큰 만족을 표했다. 향후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서는 높은 진료비와 긴 대기시간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2019년 외국인환자 만족도조사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 환자를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외국인 환자가 사전에 치과 의료서비스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했던 요소는 의료기술(65.0%), 외국어 서비스(40.0%), 의료진 명성(35.0%), 접근성(30.0%), 병원 시설(20.0%) 순이었다.


외국인 환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치과 의료서비스 항목은 의사소통·환자존중(96.9점), 직원서비스(95.5점), 접근성(94.5점), 병원편의(94.1점), 정보제공(93.9점), 진료비(93.3점), 병원생활(90.4점) 순이었다.


한국 의료서비스의 장점으로는 높은 의료기술 수준, 의료진의 명성, 전문통역서비스 등을 꼽았다. 특히 치과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 전원이 한국을 재방문하겠다고 답한 점이 눈길을 끈다.


다만 단점으로는 높은 진료비, 복잡한 대기실, 불청결함 등 열악한 병원 인프라 및 긴 대기시간 등이 지적됐다. 이 들은 환자 진료시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대기시간을 포함한 의료서비스의 전반적인 과정을 개선해주길 희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입원, 수술, 진료 및 검사 시 대기시간, 환자의 질환 및 상태, 치료 후 결과 등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진료비에 대한 사전 정보제공과 청구된 진료비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외국인은 총 1200명으로 국적별로는 중국 256명, 러시아 235명, 미국 156명, 독립국가연합 149명, 중동 137명, 동남아시아 93명, 몽골 91명, 일본 83명이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치과 의료관광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한 해 1만3000여 명에 달한다. 국가 별로는 중국인 환자가 26.3%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21.7%), 러시아(8.5%), 태국(3.8%), 일본(3.7%), 몽골, 베트남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