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에 등재된 치과계 SCIE 저널 91개 중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IF)가 가장 높은 저널은 ‘Periodontology 20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9일 발표된 ‘2019 저널인용보고서(Journal Citation Reports, JCR)’에 따르면, Periodontology 2000은 IF 7.718점으로 2017 JCR(IF 6.22점)과 2018 JCR에(IF 7.861점)에 이어 치과계 저널 중 3년 연속 JCR 랭킹 1위를 달성했다.

2위부터 5위까지를 살펴보면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JCP)가 5.241점, Journal of Dental Research(JDR)이 IF 4.914점, Dental Materials가 IF 4.495점, Oral Oncology가 IF 3.979점 순이었다.

특히 JCP는 지난 3년간 치과계 저널 순위 8위, 6위, 4위에 이어 올해 2위를 기록해 약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지난해 5위를 기록한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COIR)는 8위를, 2016·2017 JCR에서 꾸준히 5위를 기록한 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Science(IJOS)는 12위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 치주과학회지 상승세 주목

국내 치과계 저널 중에서는 대한치주과학회지(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 JIP)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JIP는 지난해 IF 1.472점으로 55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IF 1.847점으로 순위가 15단계 상승한 40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치의학 저널 중 유일하게 상위 50% 내에 입성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지(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 JAP)는 IF 1.504점으로 59위, 대한치과교정학회지(Korean Journal of Orthodontics, KJO)는 IF 1.326점으로 70위였다.

그 밖에 전체 저널 1위는 미국암협회의 ‘CA: 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IF 292.278점)’가, 국내 저널 1위는 뇌졸중학회의 ‘Journal of Stroke(IF 7.470점)’가 차지했다.

한편 올해 JCR에는 전 세계 83개국 236개 분야의 저널이 선정됐으며, 총 351건이 추가됐다.

김진우 클래리베이트 코리아 지사장은 “JCR은 지속적인 정제와 검수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왜곡이나 편견없이 정확한 목적으로 연구 발전을 위해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