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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이 위염·위궤양 위험 높인다

만성 위염 2.22배, 위궤양 1.86배나 많이 발생
변수환 교수팀, 17만3209명 데이터 분석 결과

치주염이 만성 위염 및 소화성 궤양 발생 위험을 각각 2.22배, 1.86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변수환 교수(한림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연구팀은 치주염과 만성 위염 및 소화성 궤양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국제학술지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만성 위염과 소화성 궤양 유병률이 치주염 환자는 각각 20.7%, 12.6%였던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각각 9.9%, 6.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위험도 분석에서도 치주염 환자는 만성 위염 또는 소화성 궤양의 발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각각 2.22배, 1.86배 더 높았다.


이번 결과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KoGES)에 등록된 17만3209명의 역학 데이터를 분석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토대로 했다. 연구 대상자는 평균 53~54세인 도시 거주자로 구성됐으며, 이중 치주염 환자는 9983명, 12만5336명은 치주염이 없었다. 아울러 연구 참가자들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 질환 등 병력과 흡연 및 음주 여부, 체질량지수 등이 고려됐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참가자의 자체 설문을 토대로 했기에 다양하게 나타나는 치주염의 유형과 중증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는 점, 아스피린 등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NSAID) 사용을 고려하지 않은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치주염과 만성위염·소화성궤양 발생의 연관성을 평가해 의미가 깊다”며 “향후 치주염에 따른 만성 위염과 소화성 궤양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