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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2.5배 검단신도시 치과 개원 어떨까?

인천 도심부와 서울 접근성 뛰어나
7만5000여 세대·18만5000명 거주 예정
내년 하반기 입주 시작…“1년 고생 각오해야”

⑤ 검단 신도시

 

본지는 재개발 훈풍에 힘입어 치과 개원 요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을 찾아 개원 입지 현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살피는 기획을 격주로 연재할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개원 핫스팟 ①청량리 인근 지역(2807호) ②아현·북아현동일대(2809호) ③수색·증산뉴타운(2811호)  ④ 광명 뉴타운(2813호)에 이어 검단 신도시를 찾아갔다<편집자 주>.

 

 

여의도 면적(4.5km2)의 2.5배, 18만4000명이 거주할 검단신도시가 오랜 개발을 끝내고 차츰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09년 시작된 검단신도시 개발은 인천 도심부와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당장 내년 6월 호반써밋(1168세대)을 시작으로 2022년 말까지 1단계 사업 택지 3만4238호 대부분이 입주하는 만큼 치과 개원의 적지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3만4238세대를 담은 1단계 사업 택지는 2021년 6월을 기점으로 2022년 말까지 입주가 대부분 완료될 예정이다. 이어 2단계(2만1613세대), 3단계(1만8885세대)도 각각 오는 2022년 6월과 2023년 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낮은 임대료 호재…준공까진 상당시일
검단신도시의 가장 큰 매력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다. 인근의 광명 뉴타운이나 하남 미사 등 서울에 인접한 타 지역과 비교해도 가격이 낮다. 미사 신도시가 50평 기준 월 500만원에서 700만원 사이로 임대료가 형성된 것에 비해 검단은 300만원에서 400만원 사이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평단가는 5층 기준, 1800만원에서 1900만원이다.

 


특히 1단계 택지 중심에 있는 상업지역은 눈여겨볼 만한 개원 후보지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 101역사(가칭)가 상업지구 중심에 설치되고, 이를 주변으로 상가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1단계 택지 주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상업지구를 지나쳐야 하는 구조다.


인근 한 공인중개업자도 “중심상업지구에 넥스트 콤플렉스라는 복합 쇼핑몰과 비즈니스 호텔 등이 들어와 유동인구가 많아질 것”이라며 “주변이 산이라 입주민들이 다른 치과로 갈 일이 없어 중심상권으로 몰릴 것”이라고 장점을 홍보했다.


# 선점 효과...초기 리스크는 감수
1단계 신도시 내에 2곳의 영어마을이 위치해 영어 교육을 원하는 외부 환자 흡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구역 내 통합 10여 개에 이르는 초·중·고등학교와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 등 국가기관 설립, 최첨단 스마트 도시 조성 계획은 부수적인 호재로 꼽힌다.


다만, 아직 착공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 준공 시기가 아파트 입주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인근 개원가에서는 신도시 특성상 초기 몇 년은 힘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조대식 인천 서구회장은 “신도시에 많은 세대수가 들어간 만큼 치과도 필요하다”며 “다만 입주가 시작된 신도시는 예전부터 3년 고생한다는 말이 있듯, 적어도 1년은 고생한다는 마음으로 개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컨설팅 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내다보면 선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성길 메디114 이사는 “기본적으로 수도권이 1100세대 당 치과 1개가 들어간다”며 “기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배후세대만 확보되면 선점해서 들어가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고 조언했다.